제목 섹쉬하지? ㅋㅋㅋ

일전에 유투브에서 진짜 황당무계한 것 같지만 어마어마한 공부량에 바탕한 색다른 견해를 펼치고 있는 사람의 강의 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 일단 이 양반은 분자인류학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는 것 같더군. 그러나 아인쉬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그에 기반한 현대물리학의 주류인 빅뱅이론 등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깔 수 있을 만큼의 물리학 지식에다 각종 서양고전과 동양고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놀라운 인문학적 지식, 그리고 현대의학의 맹점까지 지적해낼 수 있는 생물학 등에 대한 엄청난 박학다식에는 입이 딱 벌어지더만.

신의 지문류의 외계인 인간창조설에 기반한 듯한 자신의 이론으로 동서양 역사, 우리 역사를 자유자재로 풀어내고 있는 이 양반의 얘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티벳, 신강성, 운남성, 사천성, 인도, 네팔 주변에 관한 얘기였는데 O3a2계와 O3a2c1a의 기원과 확장, 분포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

워낙 방대하고 황당한 얘기라 간단히 뼈대만 얘기하면, 시리우스와 플레이아데스 성운에서 온 "물고기" 외계인들(이들이 쌍어문의 기원)이 바이칼에 내려와 정착, 그러다 기온의 변화로 흑룡강을 타고 동해로 내려와 지금의 전라도 여수,순천 지역인 사타아리(?)에서 정착, 문명을 염, 그 후 대홍수가 두번 있었다고 하는데 전세계 바닷물이 40M이상 차올랐다고 함, 첫번째 홍수시에 지금의 고비사막으로 이주, 그러다 자신들의 문명건설, 유지에 필수적인 금 , 보석등 각종 귀금속류를 채굴하기 위해 양자강을 타고 지금의 곤명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복희씨(수메르 신화에서 엔키)를 보냄, 그러다 채굴작업이 힘들어 생명공학으로 자신을 닮은 인간을 창조 노동에 종사케 함, 복희씨는 티벳의 라싸에서 이들을 감독, 이들은 "차마고도"를 통해 차를 복희씨에게 바침, 그러다 작업이 지지부진해서 인지 황태자에 해당하는 신농씨를 고비지역에서 새로운 감독자로 파견, 그러자 복희씨가 인간들을 데리고 지금의 신강성 우루무치로 이동 그곳에서 반란을 일으켜 고비지역을 핵전쟁으로 멸망시킴(실제로 고비사막에 오래전 핵전쟁의 흔적이 지금도 강력하게 남아있다 함), 고비지역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때까지 지구 하늘에 마치 토성의 띠처럼 얼음결정체 띠로 남아있던 "궁창"을 로켓으로 쏴서 신강성 집단을 홍수로 전멸시키기 위해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었던 티벳지역으로 이동, 복희씨도 똑같은 생각에 궁창을 로켓으로  쏨, 그 결과 궁창 전체가 붕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 전지구가 물바다됨 (이 때가 9000년전이라 함), 그 후, 지금도 티벳과 인도국경 지역에 남아 있는 "아리랑, 쓰리랑" 고개등을 넘어 티벳에서 사방 각지로 흩어져 나가면서 아리랑 노래를 부름,,

나중에 서쪽으로 간 한 부류가 아라비아반도를 거쳐 홍해를 건너 이디오피아, 이집트를 갔다 수메를 문명을 건설하고 다시 동방으로 돌아옴, 이 때 거기에 남은 일부가 유태인의 기원이 됨, 최종적으로 전 세계로 흩어졌던 사람들이 다시 고향인 만주, 한반도로 돌아와 한국(하늘나라, 소도)을 건설...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이상의 얘기들은 수만점에 달하는 수메르점토판 기록과 갑골문, 금문, 동서양 문헌 기록등을 강연자가 자유자재로  인용, 해석하며 주장하는 것들의 일부분...

어쨌든 저번에 꼬꼬닥이 올린 O3a2c1a의 기원 관련 논문 내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ㅋㅋㅋ

처음에 볼 때는 뭐 이런 황당한 인간이 다 있나란 생각을 했는데 보다보니 마냥 미친 놈으로만 여길 수 없는 나름대로 통찰력이 있는 강의더라. 50% 정도는 지나친 견강부회, 비논리적 설명이지만, 50% 정도는 일리 있는 주장이란 생각...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 ....

그 옛날 진실은 아무도 모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