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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번째 인사 / 여러가지 스테이크와 화이트워커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1.25 10:30:38
조회 60769 추천 615 댓글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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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 데스!



디시서버가 터진만두처럼 되었을때 마침 내 위도 터져서


타이밍 딱 좋게 병원신세를 지다가


이제 좀 괜찮아져서 다시 먹고 마시고를 반복하고 있는 예비고인 아조시쟝이다.


오늘은 육식이야기를 좀 할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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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에서 봤다시피 고기들을 세종류로 시즈닝 해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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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과 소금 그리고 허브의 양에따라 1,2,3으로 시즈닝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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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은양으로, 가장 적은시간 시즈닝했던 고기는 와인에 빠져 찜이 되었고(이전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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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양과 시간으로 만든 2번고기로 지나가던 돌맹이도 따라할 수 있는 쉬운 고기요리를 해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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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몸통의 결을 끊어주며 직각으로 자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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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길게 반토막을 낸뒤 호박전 하듯 8mm두께로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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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살은 중간의 심지를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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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모양으로 서억서억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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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 재료준비 벌써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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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궈져 연기까지 나는 마른 팬에 고기를 투척하고 겉면을 어느정도 고루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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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터를 넣고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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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기울여 버터를 고이게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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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휘저어주면서 골고루 버터 코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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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웠던 팬에 마늘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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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노릇노릇해지면 애호박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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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약간의 물을 넣고 센불에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며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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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양파를 넣어주고 적당히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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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양파가 약간 반투명해지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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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더운야채를 적당히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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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중이니까 모스카토, 모스카토 다스티는 이탈리아의 음료수 같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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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야채와 모스카토의 페어링은 훌륭하다. 야채와 모스카토 한병을 깨끗히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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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한잔 한다. 역시 위스키가 제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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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허브를 쓰고 가장 오랜시간 냉장건조실에 입원했던 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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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시간이 지나자 본래 없던 색과 향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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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으로부터 3mm 정도를 모두 날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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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이 끝난 고기는 지방이 새하얗게 피고 붉은색이 아름답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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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던 학생때는 육포처럼 먹었다. 그러나 지금은 싫은 맛이다. 먹어서도 안된다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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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일에 너무 세지않은 불로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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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웠던 팬에는 감자와 당근 마늘을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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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볶다가 약간의 물을 넣어주고 졸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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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야채를 볶을때는 물을 쓰면 좋다. 표면이 바삭해지고 속이 부드럽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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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감자의 색이 노릇노릇하게 변하면 허브를 뿌려준 뒤 조금만 더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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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볶으면 그냥 먹을 더운야채를 빼낸다. 이것으로도 훌륭한 안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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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쓴 토마토소스와 허브를 넣고 적당히 끓여준다. 이 과정에서 기호에 따라 비네거나 화이트와인이나 고추류를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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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과 로즈마리향이 풍부하고 새콤한 토마토스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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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을 하는 이유는 고급스럽고 육중한 단백질맛이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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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에이징육의 식감도 덤이다. 단단해진 육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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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에 견줄만큼 훌륭한 육향은 감자와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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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엔 좋은 술을 페어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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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시는 원래 저렴하고 맛있는 부채살을 좋아하는데, 이날따라 채끝살도 좋아보여서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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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단촐하게. 그냥 구워먹을까 큐브스테이크를 할까 고민하다가 큐브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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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은 큐브로 했을때 그 탄력이 황홀하다. 바닥에 떨어뜨리면 튀어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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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허브,올리브유로 시즈닝한 뒤 미라처럼 꽁꽁싸매 1시간정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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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야채들도 잘 썰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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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구웠을때 정말 맛있는 재료다. 아조시는 한식도 좋아하지만 물컹물컹하게 먹는 우리나라식 가지 조리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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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구웠던 마른 팬엔 올리브유를 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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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와 버섯을 넣어 빠르게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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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볶아졌으면 파프리카와 청양고추를 넣고 수분을 날려가며 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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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고기맛이 난다. 스님들이 괜히 육식대신 버섯을 먹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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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을 쉬다 온 채끝은 더욱 더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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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처럼 썰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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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가 날 정도로 뜨거운 팬에 투척하고 겉면을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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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익었으면 소량의 물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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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빠르게 볶아준다. 디스코팡팡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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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다 날아갔으면 고기한조각 크기보다 조금 더 큰 버터를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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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기울여 버터수영장을 만들어 골고루 다이빙 시키며 버터 코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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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팡팡은 원래 두번씩 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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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후 접시에 담고 좋아하는 허브를 살짝 위에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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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서 이틀간 잠자던 조니워커 화이트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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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나 보드카를 냉동시키면 얼지는 않고 느려진다. 잔에 따르다보면 묵직해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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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이라지만 가격이 살짝 아쉽다.


하지만 나름의 개성이 있다.


살짝 초콜릿이나 바닐라맛도 나는 것 같다.



즐거운 음주였다.






+ )



영상버전 - 채끝 큐브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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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와 조니워커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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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딸기가 맛있다. 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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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건 못생긴 딸기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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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기가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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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왔다. 이쯤되면 딸기에 미친놈으로 진화중인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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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제철은 원래 겨울이 아니다. 하우스로 겨울에 길러보니 호흡량이 적어져 무척 달고 맛있어졌다. 그래서 겨울과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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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조니워커 화이트에서 바닐라와 초코향이 나길래 딸기와 조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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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딸기+초코퐁듀 or 딸바(딸기바나나)라는 메뉴가 있듯 이 조합도 좋았다.


가격대비 맛때문에 피규어라는 오명을 쓰고있는 왕조니의 화이트게임에디션.


우려와는 달리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고보니 주갤에서 회에 미친놈 아저씨한테 회친놈이라고 놀렸는데 그럼 난 뭐가 되는거지?!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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