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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동안 만든 과자들

햄휴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3.02 0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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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동안 만든 과자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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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계란 노른자가 넘쳐나서 한 번 구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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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 마카롱...

색소 산 기념으루다가 마카롱에 넣어봤는데

계란 노른자처럼 나왔네여...

마카로나주 과하게 해서 한 번 망치고

마카로나주를 소심하게 했더니

몇개 윗면이 터졌네여... 망카롱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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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필링을 준비합니다.

노른자는 이미 레몬필링했고

이건 콩가루 넣은 앙글레즈빠다크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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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깍지로 카와이★하게 필링을 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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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뻥카롱으로 덮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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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얼렸다가

다음날 콩가루에 굴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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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카롱이었지만 텁텁 쫀득하니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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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할 것들은 포장해요.

4cm 이하로 미니미니하게 만들었는데

다이소 비닐봉투 6×9짜리에 넣으니 꽉 맞네요.

다음부터는 마카로나주 조금 더 해주고

더 작게 만들어야겠어요.



지난주 주말 동안 만든 과자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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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화된 버터를 스뎅볼에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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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파를 슈파파파파 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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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주걱으로 스까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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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계란 흰자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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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까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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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아몬드가루 소금을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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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가루 보이지 않게 자르듯 서걱서걱 섞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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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주머니에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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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에 테프론 시트 깔고 동그랗게 짜줘요.

4cm 크기로 짜라는데 가늠이 안 돼서

밑에 마카롱 도안 깔고 짰어요.

근데 도안이 빽빽해서

구우면서 퍼지면 과자끼리 붙을까봐 나중에는 대충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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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까 대강대강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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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려두었던 아몬드 엿가락 같은 필링을

잘라서 구멍 사이 사이에 집어넣어요.

심심하니까 아몬드 슬라이스도 하나씩 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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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븐에 구우면 로미아스 쿠키 완성.

너무 욕심내서 필링을 많이 넣었더니 터져버린 쿠키들ㅜ

아 중간에 똥 같은 쿠키들은 신경쓰지 마세요.

남은 반죽 아까워서 구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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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식으면 그릴망 위에 옮겨서 식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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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 예쁘게 나온 쿠키 근접샷.

예쁘게 나온 건 포장해서 선물하고

못생기게 터진 건 저나 가족들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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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포장.


식감은 어떠냐면 과자는 버터링 같은데

버터링보다 가볍고 부드럽게 파사삭 부서지고

필링은 좀 단단해요. 아몬드사탕 깨먹는 것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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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란 흰자를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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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가루 박력분 설탕 등 이것저것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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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아스 쿠키 만들고 남은 아몬드슬라이스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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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까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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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론 시트를 깔고 그 위에

포크를 이용해서 반죽을 둥글고 납작하게 펼쳐줘요.

집에 계란후라이용 모양틀이 있어서

그 안에 넣고 펼치니까 훨씬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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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튀일 완성.

오븐에 구운 뒤 팬 채로 식힌 뒤

그릴망에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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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설탕 등 이것저것 섞은 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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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나 초코 파우더 박력분 아몬드가루 등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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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바우트 커버춰+버터를 중탕해서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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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주머니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 휴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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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틀에 짜요.

반죽이 좀 되직했는지

위로만 솟고 옆으로 퍼지지가 않아서 속상했어요.

그래서 구운 거 찍는 것도 깜빡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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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면은 초코로 코팅하고 비닐봉투에 담아요.



아몬드 튀일은 많이 달지 않고 고소했고

초코 마들렌은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는

극강의 단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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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산 레몬을

데치고 굵은 소금으로 박박 닦고

베이킹소다 탄 물에 담가뒀다가 씻어서

레몬껍질 노란 부분만 벗겨내요.

저는 강판을 쓰는 것보다 감자칼로 벗겨서

다지는 게 빠르고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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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렇게 만든 레몬 제스트를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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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줘요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어요ㅈㅅ

오븐에 구웠는데도 레몬향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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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이 예쁘게 터졌죠.

스스로도 흡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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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슈가파우더를 섞어서 아이싱하고

피스타치오를 부숴서 올린 후

구운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하면 레몬 위크엔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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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니까 한 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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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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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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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밀도있는 무거운 식감을 원했는데

플라워베터법으로 만들었더니

촉촉하면서도 딱 원하는 식감으로 만들어졌어요.

곳곳에 레몬 제스트가 박혀있어서

향긋하고 씹는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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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포장해서 선물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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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마지막이에요(도배 죄송...)

이즈니 버터와 다른 발효버터를 섞어서 볼에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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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믹서로 크림화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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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류들을 넣고 자르듯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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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반죽은 비닐에 넣고

대충 네모낳게 성형한 후 냉장고에 넣어 휴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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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에그타르트 완성(?)

마카롱이랑 튀일 등 때문에 노른자가 많이 남아서

노른자 처리용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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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식으면 그릴에 옮겨 마저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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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포장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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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할 때면 빵집에서 알바하는 듯한 기분 들어요.

뭔가 지루하고 귀찮으면서도 후련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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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아몬드튀일, 레몬파운드케이크,

초코마들렌, 레몬 마카롱, 인절미마카롱, 에그타르트,

로미아스쿠키예요.


휴 이것들 만든다고 덕분에 주말이 완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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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생일선물에는

다이소에서 산 상자에

뽁뽁이 깔고 아이스쿨젤 깔고

과자랑 생일 카드랑 립글로즈 선물 담아서 포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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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께 드릴 과자들은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택배로 부쳤어요.


글구 엄마랑 언니 직장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라고

나눠줬더니 그 많던 과자들이 거의 다 동이 났네요.


저는 단내에 질려서 만들어놓고 잘 먹지도 않아서

거의 다 선물하게 되는 것 같아여...

저는 밖에서 사먹을랍니다...



긴 글이었는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맛있는 과빵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출처: 과자, 빵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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