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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 황조롱이 이야기-1앱에서 작성

프로는운에맡기지않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19 15:58:48
조회 74283 추천 1,367 댓글 578

예전에 새 사진 찍은걸로 힛갤 간적이 있는데, 그때 동물-기타 갤러리에도 사진을 올려달라고 하신 분들이 많아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새 사진이 너무 많아서 뭘 올릴까 하다가 황조롱이 육추가 끝나가는 상황이라 정리도 할겸 황조롱이 스토리를 올려볼게요
(조류갤, 디사갤을 하신분들은 중복된 사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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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쯤 황조롱이 암컷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사진에서 처럼 새들이 앉기 충분한 난간이 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사는 층, 그리고 앞동 난간이 황조롱이가 쉬는 공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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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나 보던 천연기념물을 실제로 보는게 신기 했고, 그걸 사진으로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 있었습니바. 제가 조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황조롱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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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하는 모습을 찍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도데체 언제 어디로 뛸지 가늠이 안가더라구요.. 계속 관찰한 결과 1. 배설을 한 다음.         2. 바람이 많이 불때,  3. 자세가 낮아질때.    이 세가지 경우에 비행을 합니다. 물론 아무런 예고 없이 날라갈때가 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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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하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지만 이렇게 정면으로 날라올때가 가장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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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해온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쥐를 잡아왔는데 눈앞에서 먹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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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참새를 쥐고 날라가는 모습을 볼때 맹금은 맹금이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이런 모습을 봐도 귀엽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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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을 만나고 며칠 후 수컷을 만났습니다. 사실 이때는 암수를 구분 할 줄도 몰라서 새로운 맹금인 줄 알았어요. 검색해보니 황조롱이는 암수가 깃 색이 다르더라구요. 수컷은 머리에 회색깃이 있고, 날개 무늬가 점박이 입니다. 꼬리 깃도 회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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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때 느낌은 와 잘생겼다~ 였습니다. 정말 잘생겼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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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해서 비행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찍었는데, 확실히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작습니다. 보통 새들은 수컷이 암컷보다 깃이 화려하고, 노래도 잘부르고, 덩치도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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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쟁이 수컷도 정면으로 날라와 줘서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만해도 수컷은 암컷보다 만나기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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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쯤인것 같아요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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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 암컷을 자꾸 덮치려고!!!!! 시도를 했는데 암컷은 자꾸 튕기더라구요 ㅋㅋㅋ 사진으로는 못찍었는데 결국 성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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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된 수컷!!! 겨울깃도 다 벗어버리고 여름깃으로 바껴서 더 날렵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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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를 잡아와서 맛있게도 먹고요. 사실 저 먹이는 수컷이 사냥하고와서  암컷이 먹다 남긴걸 수컷이 짬처리하는 약간 불쌍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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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컷이 사냥해서 암컷에게 바쳤느냐!!! 암컷이 알을 낳았더라구요 5알이나 ㅎㅎ 둥지는 제가 사는 층보다 아래층이었고, 여기 사시는 분께 여쭤보니 작년에도 여기서 새끼를 낳았다 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둥지를 틀었던 곳이 아파트라면 그곳에 다시 트는 경향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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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 정성으로 1달간 알을 품었고, 새끼들이 부화하기 시작했어요. 부모와는 다르게 크림색의 귀여운 아기새 였습니다. 실제 포란기간동안 암컷이 둥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많이 못봤습니다. 최소한의 먹이만 먹고 계속 알을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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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들이 있어 어미는 계속 알을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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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끼 5마리가 모두 부화했어요 ㅎㅎ 똘똘 뭉쳐서 꼼지락 거리는게 엄청 귀엽네요. 이때가 5월 중순쯤 됐습니다. 이 다음은 새끼들이 부화한 다음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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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 황조롱이 이야기-2

이번 글은 황조롱이 부부의 본격 육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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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금류들은 보통 날카롭거나 좀 사납게 생겼는데 황조롱이 외모는 정말 귀여워요 ㅎㅎ 특히 암컷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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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수컷은 귀엽기보단 멋있어요 ㅎㅎ 깃털 색이나 무늬나.. 암컷보다 멋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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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부터는 사냥 사진이 포함되 있어서 약간 잔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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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진짜 열심히 사냥해옵니다. 매일 매일 쉬지않고 사냥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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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5월 말쯤 됐으니 어린 명금류들이 이소할 때라 비교적 손쉽게 사냥 할 수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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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거의 쥐를 많이 잡아왔는데, 새끼새들의 이소기에는 작은 조류를 물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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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온 먹이는 간단하게 손질해서 암컷을 부르거나 둥지로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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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격한 것만 하루에 4번정도는 사냥해서 가져 왔어요. 황조롱이가 사냥성공률이 20프로 정도 된다하니 사냥시도가 엄청 많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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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할때 엄청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부모새들은 깃털도 좀 빠지고 살도 조금씩 빠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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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 사냥해서 먹이손질을 할때 특징이 있더라구요. 조류 머리를 따버려요.. 먹는건지 잘라서 버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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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냥을 해오면 항상 머리부분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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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 열심히 사냥을 해오면, 암컷이 새끼들을 키웁니다.
아직 새끼들이 작을때라 수컷이 열심히 사냥해오면 키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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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사냥만해오고 암컷이 먹이를 찢어 새끼에게 먹입니다.  그 이유는 수컷은 먹이를 찢어 새끼에세 먹일 줄 모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냥해서 먹이만 암컷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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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가 커갈수록 둥지에서 새끼들끼리 있어도 안전하고, 먹이도 더 많이 필요하기때문에 암컷도 사냥을 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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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감을 발견하면 저렇게 당장이라도 뛰쳐나갈듯이 자세를 취해요. 눈빛도 평소 귀여운 모습이 아니라, 제법 맹금류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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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를 잡아왔는데 암컷은 머리를 제거 하지 않고 털만 뽑아서 둥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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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이 먹이를 가지고 둥지로 가면 새끼들이 입벌리고 떼로 달려들어요 새끼들이 커갈수록 식욕도 왕성해져서 나중에는 어미를 밀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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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컷이 큰 쥐를 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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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쥐도 머리가 없네요, 이때가 6월 초인데 다른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체구가 줄어든걸 확인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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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도 사냥하러 나가느라 둥지를 비울때가 많았어요. 보통 암컷을 불러 먹이를 전달하는데, 불러도 응답이 없으면 둥지로 배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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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수컷은 사냥만해오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찢어주지 않습니다. 먹이만 던져주고 휙 날라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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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리가 약한 색들도 혼자서는 먹이를 먹지 못해요. 그냥 엄마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황조롱이 육아에서는 암컷의 비중이 큽니다. 따라서 암컷의 능력이 좋을수록 새끼들의 생존률이 올라간다고 해요.

다음 이야기는 육추 후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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