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취미로 종이로봇 만드는 사람인데

인생 역작 나와서 자랑하려고 올려봄

오늘 소개할 친구임

짤을 좀 그지같이 가져왔긴 했는데

걍 이거 하나 만드는데 이만큼 정성이 들어갔다라고 봐주셈

순서대로 본체-추가 부품- 바닥 및 로봇 설치대- 연출 장면 녹화

뭐 전공이 이런 쪽도 아니고.. 취미로 하다보니

내 작업 스타일은 처음부터 정밀하게 설계를 하고 만드는 그런 방식이 아님

아이디어가 떠오름 > 만들어봄 > 안 맞음 > 다시 만듬

이렇다보니 아이디어 설정도 오래걸리고 1주~2주 걸려서 만든 부품이 연결이 되지 않고, 

원하는대로 구동하지 않는 상황이 나오면 멘탈이 나가버림

사이즈에 맞게 잘라보고 움직일때까지, 부품이 적합할때까지 접고 버리고 반복.. 천재들은 부럽다

몸통 기본적인 뼈대고

얼굴을 몸에 붙여주고

팔 다리도 열심히 만들고

안 보이는 부분이라고 대충 넘기면 후회하더라 꼼꼼하게 검수해야해

그래도 연결 도와주는 착한놈

아쉽게 출연하지 못한 3대 5000 쌉가능 등판

그래서 본체 들어가는 부품은 이정도?

이걸 움직일수 있게 연결 고리 등을 만들어서 상체 하체 연결 

벌써 지루하지 나라도 이미 뒤로가기 누름

어떡하냐 요약할 자신이 없다

본체만큼 중요한게 배경이라 조금만 더 할게..

어깨가 좀 멋이 없어서 추가로 어깨 부품 더 만들고

움직일수 있게 바닥을 설계 이건 3d프린터로 작업

바닥 배경 네모난거 빼곤 모두 종이로 만듬

이과가 아니라서 내 맘대로 움직이지가 않더라 만유인력 만세

사진으로도 보고 가세요



데이터 없으면 사진으로 봐라

이렇게 대략 로봇이 완성되고 내가 원했던 연출 보여드림

바닥과 등을 이용해 일어서는 연출

문이 열리면서 보호대가 움직이는 연출

장착되는 연출 (아까 만든 어깨가 여기에서 사용함)

마지막이 초반에 본 연출 (목 움직이기랑 눈 번쩍 페이드 아웃)

솔직히 짤로 찌니까 내가 뭔 말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개튜브 홍보는 안할랜다 자세하게 보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와라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