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하늘과 무지개 일몰출사 [스압]

불타는 하늘과 무지개 일몰출사 [스압]모바일에서 작성

ㅇUㅇ

2021.07.16 10:40:33

조회 34831 추천 288 댓글 234

- 불타는 하늘과 무지개 일몰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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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는 하늘이 윗사진 같았다.
늦은 오후 출사각을 기대하게 하는 하늘이었다.
그런데 오후 늦게 수도권에 비, 경기 남부는 호우주의보
포기하고 부랄긁다가 창밖을 보니 바로 윗사진의 빌딩 반영이 눈에 들어옴.
짙은 구름 아래로 하늘이 열렸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지만.

무작정 높은곳으로 갔다.
우앗! 구름이 몽글몽글... 그리고 운해도 보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태양광이 비치는 순간
불곡산 대광사 옆에 색수차? 모아레? 가 생겨서 맨눈으로 보니 무지개.

무지개가 바로 눈앞에서 생겨서 24mm로 다 담지도 못했고
우산을 쓰고 있어서 파노라마도 시도 안했다
반대편 서쪽엔 하늘이 불타고 있는데 무지개땜에 쳐다보지도 못했다

하늘은 절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불타고 한쪽은 무지개.
더 좋은 장소로 가서 찍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 두번의 출사같았던 일몰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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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전체가 불타오를줄 알고 호수로 갔었다
새도 찍고 풀도 찍으며 일몰을 기다리는데 구름 상태가 이상해짐
습도가 높아지는게 피부로 느껴짐.
실시간 좆됨을 깨닫고 바로 20분 거리의 빌딩옥상으로 갔다

거기에서도 가망이 없다고 느꼈으나 일단 왔으니 존버.
막판에 태양이 힘을 내줬고 타오르는 노을을 봤다.

윗 사진이 호수공원, 아래 사진이 빌딩 옥상

- 날개와 노을

오후 3시쯤 덥지만 습도가 아주 높지는 않고
구름이 선명하진 않지만 균일하게 퍼져있길래 각이다 싶었음
조기퇴근엔 실패해서 한강은 못가고 퇴근길에 몇장 찍음
퇴근길이 시골길이라 풍경도 스냅도 모두 시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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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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