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작년에 있었던 일식 사진

실제 태양의 겉보기 운동이 저랬던 건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만져본 거야

이건 겉보기 운동 무시하고 내가 멋대로 편집한 버전

여름철 대삼각형과 은하수!

비천문인들을 위해 여름철 대삼각형이 뭔지 표시해보자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흔히 알고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지 못 하고 있어 ㅠ

이건 천문대를 배경으로 한 일주사진

일주운동 편집 프로그램을 잘 손보면 이런 사진도 얻어낼 수 있어.

이렇게 시골 펜션들을 배경으로 찍은 일주사진도

세기말 우주멸망짤로 바꿀 수 있다...

별의 하루를 바라보는 망원경

을 찍으며 얼어죽어가는 나

저때 영하 21도 ㅋㅋㅋ 살려주세요 ㅠㅠ

이건 마차부자리라는 별자리인데 천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거야

물론 비천문인을 위한 별자리선도 준비해뒀어

일식 사진하고 같이 올리려던 월식 사진을 깜빡했네

월식이 도중에 끊겼는데 달이 월식 진행중에 지평선 너머로 져버렸기 때문이야.

이것도 깜빡했던 태양사진

ND100000라는 무시무시한 투과율을 가진 태양촬영 전용 필터로 촬영해야해

안 그러면 당신의 카메라는 이미 죽어있다.

위의 일식 사진도 동일 필터로 촬영

날만 잘 잡으면 이렇게 흑점도 같이 찍혀

태양망원경이라는 물건이 있으면 더 화려하게 찍을 수 있는데

내가 망원경만 사고 다른 장비를 아직 사지 못 했다...ㅠ

조만간 망원경을 통해서 다시 찍어볼게

태양만 찍으면 섭섭하니까 달도 찍어보자!

사진을 찍는 도중에 구름이 가렸는데

이게 더 운치있다고 생각해

상현달에서 보름달로 진행중인 달의 모습

전문용어로는 상현망이라고 하는데 TMI는 이쯤할게

이건 하현달!

반대로 상현달도 있어.

거의 꽉 찬 달

대망의 보름달!

사실 보름달 하루 전이긴 한데 보름 당일엔 구름이 꼈었다 ㅠ

대신 귀여운 초승달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이 별자리 아는 사람?

메두사와의 일기토로 유명한 페르세우스자리였습니다.

이것만큼은 솔직히 별자리선 없어도 된다 싶은 오리온자리

중간에 지나가던 차량 불빛이 찍혀서 아쉽게도 습작이 됐어

페르세우스자리 한 번 더 올릴게

아까 별자리와 다르게 뒤집혀 있는 건

뜰 때와 질 때가 다르기 때문이야.

같은 사진을 일주사진으로 찍은 것

기타 잡다한 일주사진들

여기까진 가평이나 강원도 등지였는데

이제부터 서울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게

광공해의 심각성을 알아주길 바라

갑자기 확연하게 줄어든 별궤적

하지만 서울촬영은 서울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배경으로 촬영할 조형물이나 건물이 너무 예쁘기 때문

이건 잠실 한복판에서

서울숲 광장 나무와 북천일주

봄이 되기 직전에 찍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가 나무들이 꽃송이를 맺고 있는 것 같아.

이건 여름에 찍은 것

천체사진가들도 별보단 배경 보고 계절 맞춘다는 게 함정

이건 달과 금성

크레인과 달

목성과 토성 대근접

아까 지겹게 올렸던 페르세우스자리

노이즈 보정을 안 한 사진이라 노이즈가 좀 많다...ㅎ

마지막으로 지겹게 올린 또르세우스 사진으로 천체사진 모음집을 마무리 지을게

사실 사진이 더 있긴 한데 사진첩 뒤지다가 발굴한 사진들 올리는 거라 더 찾아봐야 나올 것 같아.

여기까지 봐준 모두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