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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블레소취> 낭자가 빗속을 걷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긴글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1.11.13 21:55:27
조회 846 추천 2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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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회에 하람이가 안되겠다 하며
천기를 찾아나서서 정자에서 속마음 이야기한게
다시 보니 슬퍼하는 천기 때문인거 같아

하람이는 천기와의 기억을
묻어두기로 하고 자기 마음을 단단히 묶어뒀어
천기에게도 소년을 잊으라고 말해두었으니
자기 마음만 잘 정리하면 될거라 생각했던거지

그래서 하람이집에서 천기와 이야기할때
하람이는 열심히 밀어내고 선그었어
그걸 느낀 천기가 하람이 원하는대로
모른척 지내겠다고 하자
하람인 그래 잘되었다 이렇게 생각했던것 같아
그래서인지 조금 아쉬운 표정이긴 하지만
그렇습니까 하고 이때까진 대답도 해

근데 그 다음 천기가 고백을 시작한 다음부터
하람이 아무말도 못하고
표정을 보면
이때부터 완전히 무너져내리는게 보여
왜냐하면 하람이는 몰랐었어
천기가 처음으로 고백하는거니까
천기가 19년전 그날 얼마나 자기를 기다렸는지,
지금까지도 얼마나 많이 그리워해왔는지,
그럼에도 기다리겠다는 천기의 마음이 얼마나 큰지
하람이는 이때 처음 제대로 알게 된거야
그리고 이때 천기가 웃으면서 말하긴 하지만
천기가 얼마나 슬퍼하고 있는지
하람이는 느낀 것 같고

그래서 천기가 하는 고백의 말을 들을수록
하람이는 자신이 천기를 밀어내는 행동이
천기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일인지
비로소 깨달은 것 같아
천기 마음을 알기 전에는
자기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천기가 아무 설명도 듣지 못했는데도
진심을 담아 고백 하는걸 들으면서
19년전 약조도 지키지 못해
기다리게 한 것도 미안한데
이번 밀어내기로 천기가 또 상처 받을걸 깨닫고
하람이가 무너져내린것 같아

하람이 스스로 단단히 묶어두었던 마음이야
천기와 다시는 못보게되더라도 참으려했던 결심이야
그런데 자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 천기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건
견딜수 없었던 것 같아
그래서 천기가 떠난뒤 안되겠다며 천기를 찾아나서고
왜 19년전 약조를 지킬 수 없었는지 설명해서
조금이라도 천기의 상처를 덜어줘야겠다고 생각한듯해

그래서 다시 보니까
빗속에서 천기를 찾은 다음에 하람이가
낭자가 빗속을 걷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라고 했던 이 말이
자기 때문에 그동안 천기가 상처받고 슬퍼하고 있는줄은
몰랐다는 말로 들렸어

짤금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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