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가족들한테만 미안하다 작별인사 한 건 아니겠지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나?
아님 세상이 미친건가?

n번방 같은 놈들과 전혀 안 어울릴거 같은 사람이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자빠졌으니
이젠 누굴 믿어야 하나..
믿는거까지 바라진 않아도 의심은 안 해야 될 거 아니야?
저 사람도 혹시.. 안 보이는데서..

권력이 사람을 만든다고 고생하다 그 자리에 가면
어쩜 다들 똑같이 그리들 되는건지,
차라리 업소가서 자기들끼리 지저분하게 노는게 나을려나?
적어도 개망신 당할일은 없을테니

명예에 대해 생각하게 됨.
만약 재판이 진행되면 증거 목록이 여론에 터져나오면서
온갖 조리돌림을 당하겠지만 살 수는 있지.

그럴게 살고 싶지 않으면, 치욕을 못 견디겠으면
그럼 애초 그런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sns에 입바른 소리 하고 시장님, 우리 시장님 소리 들으니깐
여자들이 자기한테 다 반한거 같애?

상대방이 예의상, 업무상 완곡히 거절하지 못 한걸
조금씩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괴롭혔겠지
이거 완전 n번방 수법이랑 똑같잖아?

하여간 거시기는 제2의 인격이라고
서로 다른 자기와 싸우느라 그 동안 고생했고
특히 피해자들한테 죄책감 많이 가지고 죽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