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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석이 말하는 논스톱4

고정닉*비줠빈 2005.12.28 01:40:13
조회 318 추천 0 댓글 4


즐쿰하러 가기 직전에 논스톱4 생각이 나서...ㄲㄲ 강명석이 논스톱에 대해 길게 말한게 이거 말고 또 있는데 이건 이번에 논스톱 시리즈 전체를 말하는 중에 논4 부분만을 발췌해왔네현. 함 읽어보세현. ^^ 그럼 저는 인기상을 탭횽 품안에를 외치며 진짜로 즐쿰하러 감다~ 모두들 즐쿰~!! 논스톱은 전진한다 <뉴 논스톱>은 어떻게 <논스톱 - 레인보우 로망스>를 낳았을까 강명석(lennonej@freechal.com)  [2005-10-02 오전 12:23:03] ▶ 청춘 시트콤 <논스톱 4>는 <논스톱>의 발전을 바탕으로 청춘 시트콤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물론 <논스 톱 4>는 <뉴 논스톱>에 비해서는 인기도 떨어졌고, 출연자의 연기력 역시 <뉴 논스톱>이 한 수 위였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작품의 축을 이룬 앤디가 연기를 잘했던 것은 아니지 않 았는가). 그러나, 개인적으로 시트콤 자체의 완성도는 <논스톱 4>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 뉴 논스톱>이 좌충우돌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작품이었다면, <논스톱 4>는 처 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계획안에서 ‘청춘;이 무엇인가에 대해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 작품은 애초에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교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윤종신이 지도 교수 역할을 하지만 그는 때론 학생들에게 놀림까지 당하는 형이나 오빠같은 노총각 교수였 다. 또한 그들은 여전히 학점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고시생 앤디의 캐릭터가 보여주듯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논스톱 4>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를 ‘문화대학교 사체과’라든가, 한 기숙사라든가 하는 식으로 강한 결속력을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밴드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의 ‘일상’을 보 여줬다는데 있다. 물론 그들은 작품 초반에는 밴드부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든가, 라이벌 밴드와의 대결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몇 명의 출연 진 교체가 있은 뒤부터 <논스톱 4>에서 밴드 활동은 그들의 일상중 하나가 됐다. 그들은 좋 은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과장된 노력을 한다거나, 라이벌 밴드와의 결전을 치루거나 하지 않 았다. 그들은 그저 동아리실에서 잡담하고 투닥거리기도 하면서 조금씩 연습과 공연을 하고, 그것이 쌓여 하나의 밴드로 발전해 나갔다. 처음에는 밴드를 하는건지 놀려고 온 것인지 모 를 캐릭터들이 조금씩 공연 모습이 등장하고, 점차 음악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하면 서 별다른 연주장면 없이도 그들이 밴드라는 느낌을 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대학 밴 드의 모습이기도 하다. 정말 음악에 미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일상속에 서 조금씩 실력을 키워나가며, 그 뒤 졸업하면 다시 새로운 삶을 찾아나간다. <논스톱 4>는 그렇게 밴드활동을 하는 대학생들 각각의 생활을 보여주면서 천천히 그들을 성장시켰다. 시트콤 초반의 몽은 대책없는 말썽꾼이었지만 어느덧 자기 생계를 책임지기 위 해 노력하는 남자가 되고, 현빈 역시 처음에는 뻣뻣하고 재미없는 남자에서 예슬과의 관계를 통해 여느 멜로 드라마 못지 않은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그것은 <논스톱 4>가 < 뉴 논스톱>만큼이나 많은 스타를 배출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논스톱 4>는 <뉴 논스톱>과 는 또다른 방법으로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줬다. 그것은 과장되었으되 현실의 한 모습을 담고 있는 탁월한 캐릭터 묘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몽은 양동근-최민용을 잇는 과장된 짠돌이 캐릭터이긴 했지만, 그가 겪는 배고픔의 문제는 앞선 둘보다 훨씬 절실했다. 그는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일을 하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여자 친구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수모를 참는다. 또 승은은 말그대로 돈 ‘몇푼’ 때문에 친구 들과 싸우기도 한다. 또 한예슬은 지금까지 나온 청춘 시트콤의 캐릭터중 가장 독특한 캐릭 터였다. 그는 정다빈처럼 소비지향적인 캐릭터지만 ‘골다빈’으로까지 불렸던 정다빈의 캐릭 터와 달리 멍청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상대방을 괴롭히는 악녀도 아니었다. 그는 학교에서 흔히 있는 ‘싸가지’ 캐릭터였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앤디에게 는 친구로서의 애정을 보여줄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이들 캐릭터는 과장된 제스쳐나 에피소 드로 인해 과장되게 묘사되긴 했지만, 캐릭터의 특질만큼은 현실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존 재들이었다. 이런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논스톱 4>는 보다 ‘대학생’에 어울리는 사랑이야기를 전개해나가 기 시작했다. 물론 티격태격 싸우던 캐릭터들이 어느 한순간 사랑에 빠진다는 <논스톱> 시리 즈 특유의 공식은 유지됐지만, 그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은 과거보다 조금 더 다양해졌 다. 거기엔 영은이 현빈을, 몽이 영은을 짝사랑할 때의 설레임이 담겨있었고, 더불어 그런 사 랑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했다. 몽과 영은의 사랑이 빈부격차로 인해 집안의 반대 에 부딪히는 것은 트랜디 드라마의 그것처럼 과장됐으되 그저 취향차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최민용-정다빈의 그것보다 더욱 현실적인 무게를 가지고 있었고, 셋 다 친구사이이자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었던 현빈-예슬-앤디의 사랑은 사랑의 갈등과 해결이 단지 ‘고백’에 대한 부 끄러움의 문제였던 과거의 시리즈들보다 훨씬 더 복잡미묘했다. 특히 <논스톱 4>는 현빈-예슬-앤디의 관계를 <논스톱 3>처럼 빨리 개봉하는 대신, 작품의 중 반부터 끝까지 서서히 끌고 나가면서 그들의 관계를 충실히 하는데 노력했다. 굳이 사랑한다 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의 설레임은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근 6개월에 걸친 시간동안 수많은 에피소드를 겪으며 쌓인 그들의 감정은 단지 사랑이라는 말로만 표현할 수 없는 것으로 변 했다. 그래서 <논스톱 4>에서 예슬의 “너의 모든 것이 좋아”와 현빈의 “너의 모든 것이 싫 어”란 고백은 기존 시트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아마도 김병욱 PD의 작품에서 가끔 씩 보이던) 감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논스톱>의 사랑을 드디어 캐릭터간 짝짓기 에서 진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논스톱 4>의 가장 큰 장점은 그런 사랑을 인생의 전부가 아닌 청춘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논스톱 4>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은 그토록 뜨겁던 사랑과, 수많은 이 야기들을 뒤로한채 5년뒤 각자의 삶을 산다. 한때는 죽고 못살던 친구였던 현빈과 앤디역시 각자의 삶을 살며 동창회에서나 만나는 관계가 됐다. 그리고 현빈은 그 때가 돼서야 다시 한 예슬을 만나며 어긋났던 사랑을 새롭게 시작한다. 그것은 이전의 시리즈보다 더 청춘의 감성 을 잘 짚어냈다. 아무리 뜨겁게 사랑한다해도, 그것이 영원하란 보장은 없다. 대부분은 그렇 게 사랑하다가 헤어지고, 다시 각자의 삶을 산다. <논스톱 4>는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늘 대학이 인생의 전부고, 사랑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듯한 <논스톱> 시리즈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 오승은처럼 그저 사랑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그저 좋은 친구로만 남는 캐릭터도 있는 곳, 그것이 <논스톱 4>의 대학이었던 것이다. 전체를 다 읽으실 분들은 이리로  http://dramamob.com/review/view.asp?PKId=266&FK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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