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존나 덕후라서, 1차 예선부터 본선까지 다 보고 온 소감으로, 이번 헬로루키 공연 정말 역대급이 될 것 같다는 기대평을 남김. 사실 우리나라에서 인디밴드가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공연이 많이 없고, 무대에 서더라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거나, 많아봐야 한 두곡 부르고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공감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는 소감을 남길 수 있겠음

막 홍대의 라이브클럽들도 어쿠스틱한 장르를 추구하는 제비다방이나 언플러그드 같은 곳이 있고, 재즈뮤지션만 가는 에반스도 있고, 락이나 메탈 밴드가 주로 가는 FF같은 곳이 있고, 전자음악이나 실험적인 장르 추구하는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 모든 장르를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다는 말을 해도 될 것 같음. 사실 다정님 팬이라서 다정님 통기타 치면서 노래할 때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이번에 약간 전자음악같은 노래를 들려주실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됨...ㅋㅋㅋ 본선 공연때도 갑자기 "댄스학원 등록하고 싶어요"라는 뜬금포를 날려서 오잉? 했는데, 그 목소리가 이펙터(?) 같은 효과를 거쳐서 반주처럼 깔리고, 그 위에 소리들이 얹어지고 또 얹어지고 해서 신세계를 보는 기분이었음. 진짜 멋있다는 말밖에 안나옴...

아 진짜 기대되서 공연 보러 꼭 가보려고 함... 정말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즐기고 올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 소식을 알고 신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혹시 초대받는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공감 홈페이지 주소를 떨구고 가겠음..

www.ebsspace.com 

요기에서 겁네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 많은 신청 ㄱㄱ

포스터도 투척하고 가겠음..! 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