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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 남자가 착한 남자로 바뀐건 여전히 아쉬움

ㅇㅇ(220.93) 2019.07.18 02:13:01
조회 2532 추천 84 댓글 11
														

알고 있듯이 차칸남자란 타이틀 태생이 작가님이 처음으로 구상했던 시놉시스죠.

시놉 첫머리 설명을 보면

(주: 이 드라마의 제목 차칸 남자는 은기가 쓴 일기장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기억을 잃고 뇌손상을 당한 은기가 쓴 일기장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마루,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엄는 차칸 남자다.- )

제목이 어떤 의도로 나왔는지 시놉을 보지 못한 시청자는

타이틀과 주인공 행보의 괴리감에 반어법인가 하는 호기심도 생기고

의도적인 표기의 내재된 의미가 궁금했던 차칸 남자가

어쩌구니없는 PPL,맞춤법 소동으로 착한 남자로 바뀌는 수모를 겪었네요.

아쉽고 안타깝고...특히 마루가 더 속상해서 기사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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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참신했던 타이틀이 바뀌면서

작가의 창작력에 스크래치를 내고

착한과 악한의 합성어 같았던 차칸의 중의적 느낌을 잃고

기억잃고 뇌손상을 당한 순수한 은기가 느끼는 강마루를 타이틀화 한건데

착한으로 바뀌자 지칭하는 대상이 모호하고 추상적이고 평범해졌어요.

누구한테든 착한남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착한 남자가 되었고

극중 나오는 여러 남자가 제각각 착한 남자라 불리는 경우도 생겼으니...


*17회에 베일을 벗은 타이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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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타이틀 바뀐걸 감독님이 못내 아쉬워 pick한 차칸남자 대단원의 마지막 컷.

은기가 코멘터리 때 "제 글씨입니다!!!" 하며 아주 많이 기뻐했기에 부랴부랴 급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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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최후컷 둘을 붙여놓으니 먼가 뭉클해 ㅠㅠ


+덧)비교샷-원래 포스터와 1,2회의 타이틀컷은 폰트,색감,구도,분위기가 몽환적이고 레트로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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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거는 원래 1회부터 클로징 크레딧에서 저 구도바탕에 착한이 차칸으로 로고가 변환되는 효과용인데(첫움짤 로고) 

매회 타이틀컷으로도 쓰면서 흡사 삼각멜로나 다크히어로물 삘이 나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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