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메종> 첨 들어보는 횽도 있는 것 같은데 ㅎㅎㅎㅎ

사실 난 처음에 재중이 <메종>에 집소개한다는 카더라 듣고 진짜 놀랐거든~

내가 한때 인테리어에 관심 좀 가지고 있어서, 이러저러 국내외 인테리어 잡지 좀 보고 그랬거든.

인테리어 잡지가 보면 아주 전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좀 일반 대중 대상으로 만든 것까지 다양한데
그중에서 <메종>의 경우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고 있는 생활 인테리어 잡지라고 해야지.

근데, 이 <메종>이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대중 인테리어 잡지 중 나름 가장 전통과 권위(?)를 지닌 인테리어 잡지야.
각각 올해가 <메종>은 17주년, <행복~>은 24주년이라고 하네~

<메종>하고 <행복이~>는 성격도 독자층도 좀 다른데,

<메종>이 2-30대 미시족을 겨냥해서 좀더 세련되고 화보 중시하는 약간 외국 잡지 필이라면
<행복이~>는 4-50대 아줌마들을 겨냥한....정보 전달 중심으로, 약간 <여성동아>, <우먼센스> 같은 주부 잡지 필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행복이~>에는 유명한 사람들 집 소개하면서 인터뷰도 하고 사생활도 좀 소개하고 그런게 많아 ㅎㅎㅎㅎ
<메종>은 사진 때깔이 좋았고, 또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깔끔한 화보 중심으로 분위기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둘다 연예인들 보다는 사회 저명인사나 예술가, 연예인 중에서도 연극인, 연출가, 공연감독 뭐 이런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참, 외교관도 많이 나왔다 ㅋㅋ 이 사람들은 집꾸미는 것 가지고 자국 문화 소개하거든 ㅋㅋㅋㅋ

여튼, 난 한때 <메종>을 매달 챙겨서 사볼 정도로 엄청 좋아했기 때문에, 재중이가 여기 나온다고 해서 진짜 놀랐고
사실 정말 의외였던게....<메종>은 아이돌은 둘째로 아예 연예인 자체가 잘 안나오거든.
그래서 메종 페이스북 소개에서도
"아이돌 연예인이 <메종>에 등장하는 게 어쩐지 낯설다고요? 에디터인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거야 ㅎㅎㅎㅎ

결론은, 재중이 덕분에 몇년만에 <메종> 다시 사봤다는 거 ㅎㅎㅎ
추억이 방울방울 돋네~ ㅋㅋㅋ

ㅎㅈㅇㅇ: 재중아, 넌 못하는게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