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메모장에 쓴거 이제 복사해서 올릴려고  블럭 쳐서 복사 누르려는게  삭제 눌렀어!!!!!! 아 망할 ....

겨우 이거 남았다...ㅠ





그렇게 둘은 회사에서 나와 강모의 차에 탑승했다.

"안전벨트 하고~ "

강모가 정연에게로 몸을 숙여 안전벨트를 채워주고 있던 그때

꼬르르륵~

조용한 차안에 울리는 맑고 청아한 소리와 함께 정연의 볼이 붉게 물들어갔다.

"...들었어?"

"못들었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좀 컸다"

정연은 창피함에 고개를 돌렸고 강모는 그런 정연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크큭 ㅋ 배 많이 고파?"

"야~ 웃지마~~ 이건 내가 배고픈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래! 우리 아기가 배고픈거야!! "

"그래 누가 뭐라고 했나? "

"웃지 말라니까!! "

"알았어 알았어~ 음.. 우선 뭐좀 먹어야 될거 같은데... "

강모는 손목의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며 말했다.

"지금 시간이 늦어서 식당들은 문 닫을 시간이고... 우리집 갈까?"

"너네집?"

"정연이 네 집보다는 우리집이 가까우니까~ 내가 맛있는거 만들어줄께"

"그래~ "

정연의 동의와 함께  강모와 정연은 서둘러 강모의 집으로 향했다.

"너네집 오랜만인거 같아~"

강모의 집에 도착한 정연은  집안을 한번 둘러보았고, 강모는 양복자켓을 쇼파에 벗어두며 말했다

"그러게. 배 많이 고프지?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 "

"나도 도와줄까?"

"아니야~ 정연이 넌 그냥 앉아서 편히 쉬고있어"

강모는 정연을 쇼파에 앉쳐놓고, 부엌으로 향했고. 잠시 가만히 앉아있던 정연은 무료해지기 시작했는지 슬쩍 일어나 부엌쪽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나도 도와줄게~ 나 뭐할.."

"아니야~ 됐어~"

부엌으로 다가간 정연은 조리대 앞에서  앞치마를 하고 뭔가를 하고있는 강모의 모습에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강모는 순간 얼굴이 빨갛게 변해갔다.

크큭 ㅋ 너 앞치마 하고 있는모습 처음봐~ 잘어울린다!! "

"아... 괜히 앞치마 했나봐.."

"왜~ 잘어울리는데 ㅋ 근데 뭐 만들어?"

정연은  뭐 만드나 하고 앞으로 다가왔고  강모는  당황해 아무말도 못했다.

"뭐야? 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나 배고파~ "

"아니..저 그게.."

실은 강모가 부엌으로 들어와 냉장고를 확인한 결과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었고, 밥통에 찬밥뿐이 없어서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었다.
강모가 이런 사실을 정연에게 말하자 정연은 냉장고며 뭐며 이것저것 확인하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무슨 회장님네 집 냉장고가 뭐 이러냐? 고시생 냉장고도 이보다는 더 낫겠다."



"미안하다 정연아...미처 재료가 뭐있는지 확인을 못했어..."


"..나 배고픈데....뭐 라면같은것도 없어?"


정연은 찻장을 열어보았고, 마침 그안에 라면 몇봉지가 들어있었다. 라면을 발견한 정연은 두봉지를 꺼내며 말했다.

"우리 이거 끓여먹자."

"안돼~ "

강모는 정연이 들고있던 라면을 빼앗아 다시 찻장에 넣었고, 정연은 그런 강모에게 불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왜!! 나 배고파~ "

"라면은 몸에 안좋아~ 특이 우리 아기가 먹을건데~ "


"그래도..."

"기다려봐..."

강모는 다시 냉장고를 확인하더니 이내 몇가지를 꺼내며 말했다.

"잠깐 여기 앉아 기다리고 있어~ "

....................................................

원래 이것보다 많은데... 암튼 일단 올릴게~ 미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