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짠내의 역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두 달 전
갤 생성되자마자 신나게 로코를 거듭하던 호국사에서
햄어깨를 살려주고자 커피차 촬영장 조공을 준비하게 되는데...

1. 그래 햄 어깨를 살려주자 총대도 쿨하게 나와주고 화력도 쩔어서 커피차에 간식차가 더해지고 간식주머니가 더해지고... 불판불판불판툽툽툽툽툽 간식주머니에 넣을 자잘한놈들까지 다 정했는데
네????? 뭐라구여?????? 촬영장조공을 안받아여?????
큽...청천벽력 왜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
순탄한줄만 알았던 조공에 위기가 찾아오고

2. 부서진 내 쿠크 어쩔... 촬영장조공이 안되니 종방연을 챙겨주자 근데ㅋㅋㅋㅋㅋㅋ 난 그 당시 호국이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차에 대한 로망으로 스텝지원했는데 (지금은 아님)ㅋㅋㅋㅋㅋ내쿠크는 어쩌죠? 내 간식주머니는? 건과일을 포장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장잼ㅠㅠㅠㅠ

3. 이왕시작했으니 이제와서 안한다할수는 없지ㅋㅋㅋ종방연ㄱㄱ하자 근데 솔직히 스텝 대부분이 커피차에 대한 욕망으로 시작한 일이라 다소 의욕이 부족해서 일처리가 더뎠던 점에는 대구리박고 사과dreamㅈㅅㅈㅅ
여차저차 종방연 준비도 차질없이 돼가고 불판불판불판툽툽툽툽.. 네버엔딩 무한싸이클 촤하하하하하
어머 현수막존예 어머머 텀블러존예ㅠㅠ오마이갓김치

4. 네???? 뭐라구여???? 종방연조공도 안돼???????????
촤하하하하하하 진심 누가 호국사 갖고 노는줄 알았다 우리 성의표시라는데 좀 받아쥬시져... 결국 단호박먹고 다 캔슬. 안녕 텀블러야 넌 다음 작품에서 만나자 큽

5. 그래 정국박스랑 작감박스나 챙겨주자 정국이 더 알차게 주면되지 니트잼셔츠잼감사패잼 취향일치 보살들 덕에 촥촥촥 사모으고 그토록 꿈꿔왔던 포장잼을 느끼며 준비완료.

6. 결국 두 달에 걸친 호국사 첫 서포트의 종착지는 촬영장도 아니오 종방연장도 아니오 벨레기니라ㅋㅋㅋㅋㅋㅋ서폿 준비하는 내내 벨레기 실장님이랑 컨택했는데 우리가 토욜에 가느라 차가 막혀서 좀 늦음ㅠㅠ그래서 실장님 대신 이사님이 우리를 맞이해주심
...근데 뭐죠? 사무실이 왜이렇게 작죠...이래서 그동안... 오잉 이사님은 왜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지ㅋㅋㅋ

안녕하세요 저희 누군지 아세요?
아네 갤러리에서 오셨다고
아네 선물 여기다 둘게요 아 잠깐 사진 좀 찍을게요
( 나보고 들고 인증하라는건가? ) 네? 사진이요?
아네 선물사진만 찍으면 돼요 ( 오해마삼 ) 찰칵찰칵
근데 이게 뭐에요?
아 작가님들하고 감독님 선물은 텍에 이름써놨으니까 전해주시면 되고요 여기 텍 안붙은 세개는...( 볼드모트잼...호국이를 뭐라고 부르지...)
정우꺼에요?
네! 꼭 전해주세요
네 잘전해줄게요
안녕히계세요

7. 사실 나오는길에 심하게 허무했다ㅋㅋㅋㅋㅋㅋㅋ두달이나 걸렸는데 호국이 머리카락조차 못보고 ( 사심ㅈㅅ )ㅋㅋㅋ허무함을 치맥으로 달랬는데ㅠㅠㅠㅠㅠㅠ그랬는데!!!!!!!!!!
공짜안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수막ㅠㅠㅠㅠㅠㅠ니트ㅠㅠㅠㅠㅠ오열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햄은 에인절bbb... 됐다 내눈으로 니트입은거봤으니 됐다 쀼듯하다
아근데 맨발이셨던 이사님도 공짜안기 때는 차려입으셨더라

이렇게 여차저차 어찌저찌 호국사 첫 서포트를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음. 삼일만에 엘티이에이 현장 인증 해주신 호국이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오열을 바치며 난 이만

재미도 없는 글 드럽게 길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