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경위는 알 수 없지만 2016년 7월(기항대 이벤 종료 후)까지 칸코레 개발팀으로 근무했던 

카토 나오키 씨의 페북이 발굴됨

https://www.facebook.com/naoki.katou.7(지금은 비공개 처리)

깡비타 스태프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카토 나오키 씨

그런데 이 양반이 타임라인을 비공개로 안 두고 글을 썼어요.

2013년 4월 23일 (깡겜 출시일)

"오늘 게임을 릴리즈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달성감 좋네요."

신문기사 "사원 39명의 회사가 스위치 게임 개발"

이 기사를  보고 깡비타 개발을 추억하자니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 사원 20명 이하

- 컨슈머 게임 개발 경험 제로

- 유니티 경험자 1명(나뿐)

- 기획서가 도착하지 않는다(그런 주제에 2개월 안에 완성시키라고)

- 사내 연대마저 최악

짹짹이에서는 "운영이 쉬지 못해 걱정" 이라느니 하고 있지만 운영은 쉬고 있어요 푹, 현장은 전혀 못 쉬지만.

멘테 종료 1시간 전에 운영에서 사양이 도착하여 실장하는 게 당연시됐죠.

그래서 버그가 생기면 디버그 시간도 잘 안 주면서 전부 우리 탓으로 돌리는 게 최악이었다

칸코레 시대의 옛 동료와의 코미케 2일째 뒷풀이 종료~

내가 빠지고 나서의 뒷담화를 이것저것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아무튼 내가 있던 때부터 지적하던 사람이 이제서야

'이녀석 실은 별로 아냐?(나쁜 의미로) ’　라는 평을 서서히 듣는다네요

뭐, 프로젝트 브레이커는 어떤 회사에서도 쓰고 싶어하지 않으니까요.

더 듣고 싶은 분은 술자리에 불러 주세요

(칸코레 개발진은 도쿄에 별로 없답니다...!)

코미케 3일차 수고하셨습니다!

게임 업게예에서 일하자니 개발 당시에는 불쾌한 추억밖에 없었지만

자신이 관련된 작품의 동인지나 코스어들을 보자니 역시 기쁘네요.

이후 제작하는 게임도 유저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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