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트를 05년 부터해온 썩은물이고

톡톡이가 어떤식으로 발견됬고 대중화되었는지 그 과정을 잘 모르는 카붕이들을 위해 거지같은 필력으로 설명을 해볼게

카트가 원래 옛날에는 모든코너에서 드리프트를 최적화로 최대한 빠르게 끊어서 가는게 상식이엇지

근데 플라즈마 ext시절에 사막 놀라운 공룡유적지 맵이 출시되고, 유적지 후반부 넓직한 유턴코너에서 최적화 두번씩 딱딱 끊어서 가는 것 보다

드리프트를 끌어서 가는게 빠른것이 '우연히' 발견 됬다고해 이걸 발견한게 아마 이중선(그당시 MarciaLuxury)이고 이게 톡톡이의 시초야

그리고 이중선이 그때 마르시아에서 친하게지냈던, 그당시 천상계 어태커인 '이야기(MarciaStory)' 에게 공유를 해준거지

그렇게 탄생한 위 움짤이 지금 톡톡이라고 불리는 기술의 최초 영상이야

톡톡이라는 명칭이 붙은건 훨씬 나중이고, 이때는 끌기드립, 드립끌기등의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했어

하지만 저때는 낮은 드탈때문에 저걸 쓸수있는 코너가 유적지 후반코너를 비롯해서 몇몇 유사한 코너에만 한정되어 있었음

끌기드립을 어택이나 실전에서 제대로 구사할 수 있엇던건 이중선, 이야기를 비롯한 극소수의 상위 어태커들 뿐이기도 했고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은 존재조차 몰랏엇지

위에 이중선과 이야기의 끌기드립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한 극소수의 상위 어태커중 유명한사람이 한명 또 있지

바로 이사람이야 로들리패스.

위 움짤을 보면 골스블z7을 타는 시절인데도 지금봐도 정말 깔끔한 톡톡이를 구사하는것을 볼 수 있어

하지만 저때 당시에도 끌기드립을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 뿐이엇음

톡톡이를 쓸수있는 코너마다 싹다 끌어버리는 식의 주행이 시작된건

ht엔진이 생기고 하운드ht카트바디가 나오면서 출탈변333 블엑크골 플로터와 파츠를 달면서였어

이때부터 카트바디들의 드리프트 탈출력이 급상승 하면서 기존의 최적화로 끊으면서 가는 것 보다 드립 뒷부분을 끌어주며

지나가는게 더 빨라지는 코너들이 훨씬 많아진거지

이때부터 이야기와 로들리패스가 빌리지 운명의다리와 사막 놀라운 공룡유적지 같은 맵에서 본격적으로

드립을 끌수있는 구간은 죄다 끌어주는식의 주행을 시작했지.

하지만 이때는 이야기가 고3이 되던 해라 수능준비때문에 어택을 많이 못하게되고 영상도 잘 못냈엇지

그래서 운명의 다리와 코섯같은 톡톡이맵들은 s1 s2 전부 패스가 1등을 휩쓸어버리고 운명의다리는 커뮤니티에서 패스의다리라는 이름까지 새로 생겨버렸지

패스의 세이버 ht시절 코섯과 운다영상들은 유튜브에도 찾아보면 지금도 볼 수있어 조회수도 높고

이렇게 끌기드립을 이용해서 어택을 휩쓸고 영상까지 내기 시작하자

끌기 드립에 관심을 갖고 따라해보려고 시도해보는 사람들도 자연스레 늘어나기 시작했지

(올드 유저들이 많이아는 옛날 초고수어태커들중에 RARE환상라인 이라는 유저도 패스의 영상들을 보고 끌기드립을 배워서 어택 초고수가 된거야.)

하지만 그당시 끌기드립(현 톡톡이)는 카트바디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 지금, X엔진으로 그냥 최적화드립하고 대충 방향키 톡톡쳐도 가속이 붙는것처럼 쉽지 않았지

ht시절쓰던 톡톡이는 드립을 최대한 얇게한 후 그 얇은드립상태를 계속 유지시키는거였는데 그게 그때해본사람은 알겟지만 진짜 말도안되게 어려웟어.

왠만한 고수들도 몇시간동안 계속 연습해도 감 잡을듯 말듯하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을 정도로

하지만 끊임없이 연습해서 결국 끌기드립을 자기것으로 만들어낸 어태커들이 있엇고.

그 중에 한명이 끌기드립을 톡톡이라는 명칭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서 에스원 카페에 올렸어

바로 이 영상이야

영상을 만든사람은 당시 이벤트회사길드의 길마이자, 동방명주 넘버원이었던 백일이벤트 라는 사람이었지

이 영상으로 인해 톡톡이라는 명칭으로 상위 어태커들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존재를 알게 되

하지만 영상의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당시 먼저 톡톡이를 습득하고 어택을 점령하던 소수의 기득권 어태커들의 무언의 압박(?) 때문에

제대로된 커맨드설명은 영상에 넣질 못했던거같아. 지금은 다들 알고잇는 최적화 후 반대키 잡고 드립방향키 톡톡 치는 이 커맨드 말이야.

어차피 세이버ht때의 드탈로 톡톡이를 제대로 구사하는건 매우 어려워서 저 영상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후에도 사람들이 실전에서 잘 쓰지는 못했어.

그냥 톡톡이라는 기술의 존재만 알게됬을 뿐이지

그러고 몇달이지나 뉴 엔진이 생기고 뉴코튼이라는 좆사기 카트가 출시됫지

이때부터는 드리프트탈출력이 진짜 말도안되는 수준이여서, 톡톡이로 붙는 가속이 장난아니어서 톡톡이속도가 직선속도보다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최적화드립후 방향키를 대충만 눌러줘도 가속을 눈에띄게 받게되어서 이때부터 많은사람들이 톡톡이를 쓰기시작했어

그리고 ht까지는 톡톡이를 쓰는 코너가 한정적이었다면, 뉴엔진부터는 그냥 어느코너에서든지, 심지어 유턴코너에서조차 죄다 끌어버리기 시작했지

위 영상은 뉴코튼 출시 후 로들리패스가 찍어올렷던 루키 고가영상인데

고가 마지막 코너 인도톡톡이가 이영상에서 최초 공개되고 많은사람들이 저길 저렇게 지나가는구나;; 하며 컬쳐쇼크를 받았엇지

그리고 이게 맵에 존재하는 모든 코너에서 톡톡이를 극한까지 끌어버리는 주행 패러다임의 스타트를 끊는 영상이기도해

이때부터 톡톡이대중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