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색깔론이냐?

'좌빨'이라고 불리는 MBC와 KBS가 국민들을 선동했다기 보다

너희들이 정치인들의 전략적인 '색깔론'에 놀아나고 있는거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과거에도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세력들을 숙청하기 위해 정부가 이용한 도구가

'색깔론'이다. 이것때문에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기도 했지 않은가. 이러한 색깔론을 들이대는 정치인도

문제지만, 이미 한번 당하고도 또 거기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문제가 있다.

전 정권에서 광우병 이야기를 가장 나서서 꺼낸 정치세력이 한나라당이고, 그 언론이 조선일보다.

그들이 광우병 이야기를 하면 건강한 비판이고, 한겨례나 MBC가 광우병에 문제제기하면 좌빨이냐?

솔직히 정부가 쇠고기 졸속협상한건 사실아니냐. 그 과정에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도 사실이고.

분명 MBC가 문제제기 해서 국민들이 거리로 나가지 않았다면 추가협상도 없었을꺼다.

그리고 촛불집회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물론 난 폭력은 절대로 반대한다. 그런데 집회 상황에 나가보면 알겠지만

전경들도 욕 많이하고, 서로 감정 고조되면 폭력은 유발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집회과정에서 나오는 시위대의 폭력과,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전경들의 폭력을 비교하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 체계화된 폭력이라는 건 이번에 백골단 부활한거로 미루어 보면 짐작할 수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