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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 게시판에서 펀글

1 2006.03.09 14:53:41
조회 793 추천 0 댓글 7



울학교에서 사시 330명 정도 합격 이중에서 이과출신 50명 정도 제하면 280명 정도. 문과생중 60%정도는 각종고시 한번씩 건드려봄. 재학중이건, 멀쩡한 회사다니다 회의가 들어서건, 복학하고 장래가 암울해 보여 법서를 들었건 간에. 문과정원 2천명쯤 될라나X60%= 1200 1200중 사시생만 800명은 될듯? 800명중 280명 붙고, 연수생 천명중 5대로펌에서 40명 정도 뽑음. 그중에서 초짜한테 연봉 1억주는 곳은 김앤장이 유일..(세종이나 태평양도 8~9천정도. 그밑은 말할것도없고) 김앤장에서 한해 7명쯤 뽑을까. 고로 우리학교 문과졸업생중 초봉 연봉 1억은 10명미만. 쇼킹한 것은 10년전에도 그런 로펌은 연봉 1억이었음.(물가상승률감안하면 연봉하락이지) 더욱 쇼킹한 것은 거기서도 경쟁에서 도태되면 5년차 유학보내기 전에 가지쳐냄.. 물론 로펌 출신이면 자리옮기는건 그나마 편하다고. 유의할 것은 330명 붙는다고 수능보듯이 동갑내기들이 한해에 우르르 붙는거 절대 아니다 라는거. 최연소21살부터 시작해서 최고령 44살까지의 긴 텀에서 30세를 정점으로 30~50명 해마다 붙는다고 보면 맞음. 왜냐하면 설대문과 한학번 사시 준비생 10년치만 쳐도 8천명이 되니깐.. 자기 차례 기다리려면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4년~무한대) 물론 학원이나 합격기에서는 2년반만 공부하면 된다고 구라 난무함.. (엄마친구 아들 시리즈는 말할것도 없고.. 아는사람 얘기하는게 웃기는게 걔머리랑 니머리랑 똑같냐구염) 그냥 가끔 보면 게시판에서 고시 무슨 종류할까, 연봉 1억 어떻게 받을까 휘황찬란한 고민하는 분들이 있길래 썼음. 대부분 본인의 인생과 무관하다는 걸 깨닫기를.. 그것도 늦게 깨달았다면 댁은 이미 뒤쳐진 것임. 왜냐하면 이미 아는놈들은 닥치고 달리고 있거든.. 연봉 6천이라도 고맙습니다 허리 90도 꺾을 준비하면서 말이지.(이나마 받아도 설대생치고 상위 5~10%는 된다) 연봉 6천도 별거 아니면 경제경영에서 탑 수준의 성적받고 연봉 3천주는 한은 정도가는 애들은 미친애들이야? 자자 요즘 보면 도서관에 자리가 꽤 차있다. 사시합격 330명중에 200명좀 넘는 정도는 밑동네 신림동에서 붙는다 치고, 설대 도서관 할당량은 120명이다. 법도에 40주고 경도 사도에 10씩 주고 어라 중도는 60 남네? 고시생 많은 5,6열에 40주면 1열2열3A3B 다 합쳐서 딸랑 20명 붙는거야? 그런거야? 구라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충 그렇거든?.. 피크타임에 3A3B에서 법서들고 있는 수백명중에서 최종합격자는 10명?.. 물론 수년동안 계속 셤보는거니깐 그보단 "약간" 많겠지. 근데 수학배운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나, 이 경우 확률은 독립이죠.. 어쨌든 운좋은 소수는 1차 두번 정도 떨어지고 헌책방에 미련없이 책팔아서 취직해서 그나마 인간의 생활로 복귀해서 잘 살고, 2차 맛 한번이라도 보면 이제 스스로도 접기 힘든 고시의 여정이 계속 되는 법.. 옛날에 ..그니깐 01년이다.. 법대합격자가 210~220명이던 시절이 있었어. 뭐 그땐 나도 저학번이니깐 와 그럼 220/270하면 바보아님 다붙네? 이렇게 생각하는 애덜 많았지. 근데 지인한테 연수생 수첩 구해서 보면 그딴 소리가 나올수가 없지. 왜냐하면 그해가 사시합격자 천명 시대를 열면서 그동안 공부하던 80년대 중후반 장수 설법형님들이 대박터지던 해였거든. 대충 저학년에 몽상만 꿈꾸면서 이런 저런 흥미나 열정도 없이, 연봉1억 풉.. 권력도 좀 있어야지. 변호사 풉.. 판검임용이나 되면 몰라.. 변리사 풉..관심없어.. 행시 풉.. 재경직쯤 되면 볼까.. 이런놈들은 고학번 되거나 나중에 사회나가면 멘탈의 붕괴가 심각하게 온다.. 횽한테 미리 독감주사 맞는다고 생각하고 잘 새겨듣기를.. 횽도 뒤늦게 고시공부 하는 입장에서 이런말 하는게 주제넘지 않은가 싶지만, 그냥 써봤어~. 지나가는 에피소드 하나- 나 1학년때 중도 5열에 어느 1차공부하던 고시생.. 90년대초반학번의 20대 후반.. 옷도 잘입구 가끔 옆에는 같이 공부하는 이쁜 여친도 있고 그랬었지.. 몇년뒤에 보니깐 약간 수척해진 모습으로 2차공부하고 있더라? 머리숱도 많이 줄었고..그러나 가끔 여친도 왔다갔다 하고. 언젠가 2차발표가 난 어느 겨울날. 나도 슬슬 일차볼까 하는 있던 그시점에, 그분도 다시 객관식 문제 푸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지. 그 여자친구분은 영영 안보이시더라구.. 그뒤 3~4년뒤에야 그분의 이름이 합격자 명단에 실려있더라구.. 다행이지 뭐..그래도 그 나이에라도 붙으면 대박인건 알아? 에휴 서른 훨 넘어 붙고 비전도 없구만 하는 무개념들은 위에 다시 반복학습하기를.. 자네들도 5~6열에서 탑20안에 들 정도로 몇년 공부해야 붙을수 있다네. 뭐 약간의 픽션은 가미했지만, 이런게 30살 전후해서 붙는 대부분의 남자 합격자들의 일반적인 모습이야. 아마 저학년때보면 나이 서른쯤 되어 초췌한 아저씨들이, 도서관에서 독서대 펴놓고 있는거 보면 안쓰럽고 안돼 보이고 그럴꺼야. 그러나 그게 자기 자신의 모습이 될수도 있다는거 잊지말고, 그리고 설령 자네가 법서붙잡고 있다면 자네보단 그아저씨들이 합격할 확률이 150%정도 높다는 것도 알아두고.. 그아저씨들도 법서붙잡고 있는자네 보고, "에휴 이 어린 것의 앞으로의 고시여정을 그려보니 불쌍하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네. 그리고 1차시험장 2차시험장 처음 가보고 사람들 왜이리 구리구리하니 이딴 쇼크 받지 말기를.. 암튼 잡소리 길게 썼구나 끄아앙.. 아 글고 나 이번에 졸업하는데 왠 출석부에 보니깐 340번대까징 있네 그려. 전과생 일케 많이 받은겨? 98~00년대 누적 설법 고시생이 엄청 나겠구만. 01년 220명 파동이 조만간 부활할지도..-_- 솔직히 법대고 아니고 간에 선배님 동기님 후배님들, 많이 붙었으면 좋겠어.. 맘에 안드는 말 있더라도 그런 취지로 읽었으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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