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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식] [조이人] 이동휘, '수사반장' 형사와 '범죄도시4' 빌런…"제 행보는

ㅇㅇ(1.241) 2024.05.22 14:30:09
조회 11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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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의 집요함을 보여주고 싶었죠."


이동휘에겐 다양한 얼굴이 있다. 곁에 두고 싶은 유쾌한 친구 도룡뇽('응답하라 1998')과 멀리 하고 싶은 배신자 양정팔('카지노')까지, 그 어느 캐릭터를 입어도 '착붙'이다. 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 김상순의 옷을 입고, 또 하나의 챌린지를 멋지게 해냈다.


이동휘는 지난 18일 막내린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과 영화 '범죄도시4'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수사반장 1958'은 시청률 10%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범죄도시4'는 천만영화가 됐다. 어깨가 으쓱할 뻔도 하지만, 함께 한 동료들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는 워낙 사랑받는 시리즈고, 엄청난 스코어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마동석, 김무열 옆에 있다가 얻어걸렸다. 감히 제가 나서서 자랑스럽게 '천만배우'라고 하기 힘들다"고 겸손을 이야기 했다.


'수사반장 1958'은 주변 어르신들을 통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휘는 "정기적으로 인사를 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 전에는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수사반장'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그리고 '수사반장 1958'을 모두 시청했을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안 들을려고 한다"라며 "부모님은 제가 뭘 해도 저만 보인다더라. '우리 아들 최고야'라고 하니깐 안 듣고 싶다"고 유쾌함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사진과 사인 요청이 부쩍 많아진 타이밍인데 조만간 수그러들지 않을까. 잠시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막내린 '수사반장 1958'은 레전드 국민 드라마이자 대한민국 수사물의 한 획을 그은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동휘는 '종남서 미친개'로 불리는 수사1팀 김상순 형사 역을 맡아 활약했다. 고아원 출신의 성장 서사가 더해지며, 나쁜 놈을 '물어뜯는' 집요함의 근원도 충분히 설명됐다.


김상순은 오리지널 '수사반장'에서 故 김상순 배우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캐릭터로,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컸다.


"전설로 남아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그 시대 사람들에게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배우로서 제겐 도전이기도 했죠. 실존 인물인 그 분(故 김상순)을 참고 안할 수 없었어요. 그 분의 젊은 시절이기 때문에 새로운 설정들이 있어요. '나쁜 놈을 물어뜯는다' 등 새롭게 부여된 설정이 있어요. 젊은 시절이라 자유도도 있었지만, 저를 통해 김상순의 모습이 보여져야 했기 때문에 멀리 안 가고 그 톤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故 김상순 선생님이 팔짱을 끼고 범죄자들을 바라본다던지, 그런 몸동작들을 부각 시키려고 했죠."


노년의 박영한으로 출연했던 최불암은 그 시절 김상순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동휘에게 김상순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동휘는 이를 귀담아 듣고 김상순을 구현했다.


"김상순 선생님께서 안 계시기 때문에 최불암 선생님이 힌트를 많이 줬어요. 대본에 는 '미친개'가 물어뜯고 불의를 보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이 강했다면, 최불암 선생님은 조금은 다른 느낌의 집요함, 빠른 판단력, 모든 것을 예리하게 도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어요. 그것을 잘 섞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50년대는 사고뭉치의 모습이 보이지만, 60년대부터는 그런 모습을 부각 시키려 했죠. 두 형사(조경환, 서호정)보다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있어야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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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는 김상순의 성장 배경이 곁들어지며 더욱 입체적인 인물이 됐다. 보육원 출신이라는 배경은 집요함의 근원이 됐고, 사회 비리나 권력형 범죄에 주눅들지 않는 '깡'을 선물했다. 보육원 '에인절 하우스' 원장 오드리(김수진 분)의 통쾌한 처단은, 이같은 서사를 지닌 상순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상순은 나쁜 놈을 잡을 때도 심드렁해요. 눈을 부릅뜨지도 않고요. 수사2반과 세상에 대한 열받음, 경찰서장과 고위층에 대한 답답함에 인이 박혀서 어느 정도 묻혀있는 인물이에요. 수사1반 박영한과 동료들을 만날 때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지점이, 자신의 과거와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이 인물이 다채로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전 캐릭터에 인생이 보여졌으면 해요. 시종일관 같은 캐릭터도 있지만, 캐릭터도 그 사람의 인생이잖아요. 김상순을 연기할 때 충분히 희로애락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수사반장 1958'의 김상순과 '범죄도시4'의 빌런 장동철은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는 캐릭터다. 비슷한 시기에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그는 "하필 그렇게 됐다"고 했다.


"정말 '하필' 그 자체에요. 방영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정도가 아니면 힘들죠. 저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동휘적 사고'에 따르면 둘 다 나쁜 놈이거나 둘 다 착한 놈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저를 위로했어요."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지만, 이동휘 스스로는 "갈길이 구만리"라고 했다. 그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특정한 역할을 보여주고 싶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 캐릭터가 있어야 하고 그런 감독님을 만나야 한다"면서도 "총분히 의식을 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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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현재 행보를 '약진'이라고 표현한 이동휘는 "저예산영화 독립영화에도 관심이 많다. 사람 사는 이야기들에 궁금증들이 너무 많다"라며 "밸런스가 필요하다. 상업적인 영화를 해야 제가 저예산 영화로 갔을 때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두 개를 같이 가져가야 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설계자'로도 관객을 만난다.

https://www.joynews24.com/view/17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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