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moscow Five)

 clg eu, AL과 함께 유럽 탑 3급으로 평가받는 보드카성님들.
 2001년에 러시아에서 창단되서 카스, 워3, 피파, 도타에 프로팀을 두고 있었는데 2011년 12월 쯤에 IEM kiev에 출전자격이 있는 Team Empire의 멤버들을 영입해 만들어진 팀이야.

 그리고 다들 아는 것처럼 2012년 초에 있었던 IEM kiev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했고, 시즌 마감격 최종대회인 IEM Hanover에서 전승우승하면서 최강급 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어.
 
 사실상 애내들이 현재 LOL의 메타를 주도한다고 볼 수 있는데 iem kiev와 king of europe, iem Hanover에서 보여준 라이너 동반의 하드 카운터 정글, 철저한 블루레드버프, 드래곤, 바론 관리에 중점을 둔 경기운영은 다른 프로팀에도 영감을 줬고 현재도 그 메타가 유지된다고 볼 수 있지.

 뿐만 아니라 애내들은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는 전략을 많이 쓰는데, 대표적으로 첫레드를 갱플에게 주고 혼자 바텀에 세운다거나, 우르곳에서 첫블루를 주고 바텀을 지키게 한 뒤 서포터와 정글러의 강력한 카운터 정글 등이 있어.

 이러한 점들 때문에 해외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수의 팬을 확보하는데 안티도 그만큼 많아. 애내들은 외국판 얼음미그라고 할 수 있는데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팀 멤버들의 매너가 좋지 않아서 구설수가 많아. 다들 트롤링과 욕설로 유명한데 그나마 알렉스랑 겐자는 최근에 양반이 된 편이야. (러시아성님들이라서 그런가 성질이 다혈질인 듯)

 사실 온겜 서머리그에 불러줬으면 하는 1순위 팀일거고 온겜에서도 그걸 시도했다고 하던데 어찌된 일인지 무산된 분위기... 다음 리그를 기약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레딧에서 말하길 상금도 줄고 룰도 바뀌고 해서 연말에 있을 50억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서 안나온다고 하네. 온겜에서 보려면 한참 멀은 듯..)

m5 레딧 번역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l=2253


현재 유럽지역 서킷포인트에서 800점을 확보하고 있는데 2위인 sk는 310점 밖에 안되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연말에 있을 총상금 50억 대회에 거의 확정적으로 진출해.





알렉스 이치(Alex_Ich)
이름: 알렉스 이체토프킨(Alex Ichetovkin)
국적: 러시아
나이: 19
포지션: Mid
주 챔프: 라이즈

 M5의 팀주장이자 얼굴마담. 인터뷰 전담. M5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영어를 잘해서 그런가 오프라인 대회에서 인터뷰를 얘가 전담해서 해. 애도 초창기 때는 매너 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대회 우승도 하고 시간지나면서 개념이 장착됬는지 괜찮아진 모습을 보여줘.

 원래는 1년 정도 정글했었다는데 포지션 변경에 따라 미드로 옮겼어. 근데 아직도 정글을 못하는게 아닌 점이 커세어컵에서 다이아몬드가 빠진 적이 있는데 그 때 대타는 서폿 세우고 알렉스가 정글, 미드를 도수페퍼가 ap샤코로 해서 이겼어. (물논 상대적으로 약팀이긴 했지)

 프로겐과 함께 유럽 AP미드의 2탑으로 생각되고 있고 실제 대회에서도 그 결과물을 보여주기 떄문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다고 봐. 프로겐보다 장점을 찾아보자면 실험정신이 강하다는 것. M5 경기를 챙겨본 녀석들은 알겠지만 AP 미드 샤코라던가 AP 미드 말파, 미드 트린 등 보통 하면 트롤링이라고 생각되는 픽을 '대회'에서 하는 걸 볼 수 있어. (물논 상대적으로 약한 팀 상대로. AMA에서 새로운 전술이나 아이디어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 상대로 써먹어본다니까 그 일환으로 하는거일거야)

 Iem Hanover 이후에 폐가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해서 잠시 공백기가 있었어. 하지만 이후 건강하게 퇴원해서 지금도 잘 활동하고 있지. 

알렉스 AMA 번역: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38209&board=0&category=13702&subcategory=&page=1&best=&searchmode=title&search=m5&orderby=&token=

그리고 불미그에 대해서도 경기를 챙겨봤는지 트위터에서 누가 불미그가 도전장을 던졌다고 말하니까 언젠가 대회에서 만나면 러시아 빠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어.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704&id=1169003





다이아몬드(Diamond) (원래 솔랭 아이디는 diamondez prox다이아몬데즈 프록스.)
이름: 다니엘 레셰트니코프(Daniel Reshetnikov)
국적: 러시아
나이: ?? (아는 사람 있으면 리플 좀)
포지션: jungler
주 챔프: 리신, 녹턴, 쉬바나

 M5의 정글러로 IEM 대회들에서 말그대로 포텐이 폭발해서 미칠 듯한 리신과 쉬바나, 녹턴으로 정글싸움에서 한번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 특히 쉬바나는 그 이전까지는 일부 고랭들 사이에서만 괜찮다고 평가받았는데 IEM 대회를 통해 밴까지 시킬 정도로 인식을 변화시켰지.
 그리고 IEM Hanover 결승전에서는 포텐터진 리신으로 오드원을 멀리 보내버렸지.(사실 오드원은 이 때 TSM 팀원들이 이녀석 죽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건강이 안좋았어.)

 플레이스타일은 '다이아몬드는 좋은 정글러가 아니라 좋은 카운터 정글러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도로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어. 대부분의 게임에서 라이너 동반의 하드 카운터 정글로 이득을 취하고 철저한 버프와 드래곤 바론 관리로 이득을 가져가.
 
 최근에는 공격적인 운영을 안하는데 이유는 팀이 cv를 안들어줘서...

 유럽서버에서는 트롤링이랑 안좋은 매너로 구설수에 오르긴 하는데 요새는 좀 잠잠한 듯.




다리엔(Darien)
이름: 유진 마제프? (Eugene Mazaev) (읽는 법 아는 사람 좀 알려줘)
국적: 러시아
나이: ?? (이녀석도 아는 사람 있으면 덧글 좀)
포지션: Top
주 챔프: 갱플랭크, 피오라, 쉬바나, 잭스

 IEM 대회에서 탑 쉬바나로 우리나라에서 탑글러라는 말을 만들어내게 한 장본인. 쉬바나의 강력한 라인 푸시력으로 탑라인을 밀어버리고 상대정글몹을 뺴먹어 라인 우위를 가져가는건 상당히 획기적인 플레이였지. ( 또한 갱플로 첫레드를 먹고 탑을 푸시한다거나 바텀에서 2:1 라인전을 버티는 등의 모습도 보여줬지.)

 애 역시 알렉스처럼 실험정신이 강한 녀석으로 항상 새로운 탑챔프를 연구하고 해보는 녀석이야. 이제는 아무도 안쓰는 피오라도 써보기도 하고 잭스도 상향 후에 이녀석이 연구해서 대회에서 꿀빠니까 잭스 탑이 쌔다는게 많이 알려졌지. 사실상 탑솔러들의 메타를 주도하고 있어. 탑을 잘하고 싶다면 다리엔 개인방송이나 대회영상을 챙겨보는게 좋을거야. (근데 개인방송 잘 안함. 스타일 감추려고 안한다네.)
 



겐자(Genja)
이름: 유진 안드류신(Eugene Andryushin)
국적: 러시아
나이: ?? (애내들 왜 나이를 못찾겠지 퍼킹...)
포지션: AD carry
주 챔프: 우르곳

 모든 우르곳충의 아버지 겐자성님. 이녀석은 바론성애자 sv처럼 모든 챔프는 원딜이 가능하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가진 녀석인데 실제로 대회에서 ad 아리, ad케넨을 픽하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 사실상 iem 대회들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원딜들의 빌드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는데 도란성애자라 불릴정도 도란소드를 많이 구매해 라인 우위를 가져간 뒤 랜턴 팬댄을 올려 드래곤싸움에서 이득을 취하는 빌드는 일명 대회용 원딜 빌드라고 불리면서 많이 애용됬고 도란소드를 너프시키게 만들었지.(뭐 사실 이 이전에도 도란소드와 링에 대해서 너무 효율이 좋다는 말이 많았긴 하지.)

 iem Hanover에서는 우르곳 선블루 후 2:1로 바텀에서 잘버틴 후 오히려 역으로 디나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지. (이후에 알렉스 AMA에 의하면 이 전략은 도수페퍼의 서포팅을 받기 싫어서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했지.) 

 현재 우르곳빌드의 대세가 된 도란 브루탈 얼어붙은 심장, 코그모 빌드의 대세가 된 랜턴 팬댄 역시 이녀석이 널리 퍼트렸다고 볼 수 있지.
 
 겐자는 일반 템트리랑 다르게 황당한 템트리를 가는걸로 유명한데 도란 너프 후에는 빙하의 장막 성애자가 됬는지 빙하의 장막을 자주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사실 이러한 점이 다양한 원딜 빌드를 만들어낸 원동력이었을거야)

 서유럽 서버에서 원딜 1위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을거야. (시즌 1때 에쉬로만 2300점을 넘겼다고 함)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content&subject=&content=&keyword=genja&sterm=&iskin=&l=1841




고수 페퍼 (Gosu Pepper) (도수페퍼)
이름: 에드워드 에브게리언(Edward Abgarian)
국적: 러시아
나이: 17
포지션: supporter
주 챔프: 누누, 알리

 드디어 도수페퍼. 맵리딩 능력이나 서포팅 능력은 괜찮은 편인데 이녀석은 게임실력보다 그 행실이 더 주목받음. 외국판 도수라고 할 수 있기 떄문에 도수페퍼라고 불리지

 개인방송을 보면 말그대로 멘탈 미아라고 할 수 있는데 트롤링과 욕설, 남탓은 필수요소. 거기다 스스로 서포터는 싫어한다고 말했고 솔로큐 역시 ap를 많이 함. (근데 이런 녀석도 패드립은 안하더라. 역시 러시아도 뛰어넘는 김치국 No1 멀레기의 위엄^^)
 이녀석은 자기 스스로 대단한 AP로 평가하는데 솔로큐 돌리는거 보면 알렉스보다 잘하는거도 아님. 

 겐자에서도 말했다시피 이녀석이 우르곳 선블루 봇솔로 전략의 시초인데 겐자랑 사이가 안좋아서 겐자가 도수페퍼의 서포팅 없이 게임하기 위해 만들어낸 전략이라고... (겐자는 탑급 원딜인데 게임 내내 온갖 트집을 다 잡는다고 함)

 전설적인 도수페퍼의 행적
http://wildbilly.blog.me/60162615413


 사실상 M5가 온라인 대회에서 운지천 마시는 이유 중에 하나. (M5가 오프라인 대회에서 강한 이유는 도수페퍼가 바로 옆에 팀원들이 있으니 대놓고 afk를 못해서인 듯)
 많은 사람들은 알렉스가 도수페퍼를 왜 계속 데리고 다니는지 의문을 표할 정도...






뭐 추가하거나 고칠거 있으면 리플 좀...
튜텬은 겅짜니까 눌러야디.

다음은 서머리그에 오는 Na vi나 해볼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