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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픽] 토토베팅으로 인생이 힘들어지지 않기 위한 방법

젠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4 00:26:59
조회 15026 추천 73 댓글 169

[서론]


오늘은 베팅도 쉬었고 시간이 좀 생겨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이짓거리에 대해서 좀 얘기해보고자 해

글이 길어질 예정이긴 한데 혹시라도 토토나 바카라, 홀짝 등으로 본인이 계획하던 인생에서 뭔가 방향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중이고 이미 망한거 같으면 시간을 할애해서 보면 도움이 될거야


일단 내가 2주 정도 활동하면서 갤에서 받은 질문들과 나에대한 비방 비판 여론을 모두 수렴해서 이 글 하나로 정리하고자 한다.


내 토토 시작은 2008년이야. 15년전이고 20대 초반부터 이짓을 한게 자랑도 아니고 15년차 토쟁이라는게 존나게 불명예스러운거 맞어. 그리고 내가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더는 이짓으로 나같이 인생  나락갔다가 올라오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도 있고, 픽을 올리고 토계부를 정리해서 올리는 이유 또한 내가 잔고 유지를 잘 하는 모습을 장기적으로 보여준다면 내 말에 신빙성이 생기고 내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가 토토나 도박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좀더 힘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였음. 그래서 앞으로 무조건 배트맨으로만 하겠다는거야. 합법의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베팅 할 수 있는 싸제 환경보다는 주어진 시간 안에 복권방에 가야만 베팅 할 수 있는 리미트가 있는 조건이 뭔가 컨트롤 하기 좋은 환경이 될거라 믿었음. 그 덕에 오늘 이렇게 베팅을 쉬고 있지. 그리고 최소한 불법은 안저지르잖아?


이짓을 끊으면 베스트이겠지만, 나는 최소한 여윳돈을 굴리는 선에서 하고 있고 실제로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는 방법을 찾았기에, 그리고 스포츠가 내 인생의 낙이니깐 끊을 자신도 없고 해서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해서 쓰려고 하는거고 내 요점은 이거야. 그만해야하는걸 아는데 끊을 자신이 없다? 그러면 최소한 내 글 읽고 너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면 좋겠어.




[본론] 


(1) 적중 여부보다는 잔고 관리에 신경써라


일단 너네들이 내가 지금 8연패한거보고 저새끼 ㅈ도 못하네 부터 시작해서 사람 개무시하고 조롱하고 있던데

내가 올린 복기글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건 잔액이야. 내가 초반에 구매증빙을 못하다보니 아가리 벳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나는 항상 베팅을 해왔고 심지어 갤 활동 직전인 15,16일에 연타로 11.7배 13.2배를 적중하고 온터라 5월 총 순수익은 250정도가 돼. 


5월달에 5월 5, 15, 16, 20, 24일 총 5번 적중했고 막판에 일주일 연패로 마무리했어

뭐 믿든 안믿은 내 알빠가 아니야 사실. 못믿는건 너의 영역이고 너의 문제지 내 통장의 문제가 아닌지라.

그리고 지금 연패 중인것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 왜냐면 곧 또 적중할거고 씨드에 여윳돈이 생기면서 그걸로 플레이 할거니깐

갤활동 이전꺼는 무시하더라도 너네가 내가 선픽하고 증빙했던 내역을 보면 실벳을 했다는 추론은 가능하지?

그러면 최소한 갤 활동 이후로 67만원의 수익금이 남아있다는건 내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야. 이마저도 부정하면 그건 니 문제야



그럼 지금 8연패중인게 내입장에서 크게 문제가 될까? 만약에 마이너스 100 200 300 이렇게 잔고가 갔다면

그건 문제 맞지만, 연패를 해도 잔고가 플러스 상황이면 이건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너네 잘 생각해봐 게임을 맞추고 짜릿한게 더 좋아? 잔고가 플러스인 상태를 유지하는게 더 좋아? 다들 할만큼 하지 않았냐? 아직도 1회에 선취득하면 그거로 결정난거 같고 막 행복해 미치겠어? 그건 그냥 이짓하면서 따라오는 부수적인 재미요소야. 그게 다가 아니라고, 다들 주객이 전도되어 있어. 너가 건팀이 점수내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점수 내주고 불안해지는 감정 롤코 타면서 왔다갔다 하고 느끼는 재미는 그냥 너가 베팅한 돈만큼 내고 즐기는 요소인거지 그게 다가 아니라고. 중요한건 너의 잔고이고 그게 현실이야


가만보면 너네가 내가 잘 맞추고 못 맞추고에 엄청 신경을 쓰더라고...물론 지금 상황이 안좋은데 내글보고 혹해서 베팅했고 일주일 내내 잃었다면 나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미안하게 생각해.


근데 우리가 이짓을 하면서 매번 맞출수도 없거니와 연승이 있으면 연패도 온다는걸 명심해야돼.


중요한건 연패가 왔을때 멘탈관리야. 멘탈관리를 잘해야 금액관리가 되고 베팅을 갈 종목 선정에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아.

멘탈 , 금액 , 픽  

이 세가지는 묶여서 서로 영향을 준다고. 셋중 하나가 먼저 무너지면 서로 계속 안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악순환의 기간이 길어져.


지금 나의 베팅법은 내 기준 멘탈관리를 하면서 한번 베팅에 너무 많은 금액을 쓰지 않고 만족할만한 당첨금을 만들어낼 최적의 조건임

이 루틴을 만들기까지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내가 노리는 배당보고 토토초보 취급하는 애들도 있던데 내가 하나하나 지금부터 싹 반박하고 설명해 줄게



(2) 강승부, 마틴 베팅 하지마라


일단 너네들 중에 강승부 띄우고 마틴 베팅 하는 애들있지? 너네 미래는 존나게 암담하다고 내가 확신할 수 있어


강승부로 좀 땄어? 희열이 느껴져? 너 곧 강승부로 망해


마틴베팅법이라고 어디 인터넷에서 어줍잖은 베팅법 주워듣고 이게 무슨 도박 스킬이라도 되는거 같애?

마틴 게일? 조까라 그래 그거 그냥 사다리 유행하던 시절에 총파리들이 너네 돈 뽑아먹을라고 어디서 긁어온 베팅 잡지식이야

반반 확률인데 계속 금액 올리면서 가면 꼭 한번씩 틀리게 되어있거든


내가 이짓하면서 카지노부터 홀짝까지 온갖 겜블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도박 이론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고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 책, 포커 등등 온갖 연관있는 공부는 독학으로 다했어. 스포츠에 대해서도 보는 눈 키울라고 엄청 노력했고 이건 그냥 노력했다는거지 내가 전문가라는 소리는 아님. 최소한 이론적으로 누가 베팅에 대해서 나불거리면 논리적으로 반박이나 설명할 수준 정도는 된다는 말을 하고있는거야



도박이론에서 마틴 베팅법을 뭐라고 정의하는지 알아?

마틴은 도박의 수백년 역사에서 단 한명도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이론으로만 가능한 베팅법이다. 라고 정의를 해. 마틴의 한계는 보유자금과 업체의 베팅룰, 베팅금 한도때문에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이야.


그리고 연승, 연패의 함정에 빠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혹하는 방법이지.


마틴베팅에 대한 반박으로 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몬테카를로의 오류'야 도박사의 오류라고도 불리우는데,

예전에 몬테카를로의 한 카지노에서 사람들이 룰렛 앞에 모여들기 시작해. 왜냐면 룰렛이 블랙에 10번 넘게 걸렸거든. 거기온 도박꾼들은 슬슬 레드에 자기 돈을 걸기 시작해. 그날 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그 룰렛에서 블랙이 26번 연속나왔고 거기있던 꾼들은 레드에 걸고 틀릴 때마다 돈을 더블 업해서 걸고 걸고 또 걸고 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산하고 돈을 다 잃고 카지노를 떠나. 이 유명한 일화는 현대에 와서 몬테카를로 방법이라고 공대생들은 들어봤을건데 기존 결과값들을 시뮬돌려서 다음 결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부르는 용어로 불리기도 해. 그만큼 유명한 일화야.


이 연승 연패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자.


 

(3) 지독한 연승도, 지독한 연패도 다 가능하다.


연승, 연패에 대해 얘기해 볼게. 너네 연승하면 기분이 어때? 존나 좋지. 근데 연승하고 다음 베팅할 때 어때? 또 맞을거 같고 가즈아~이래?

아니야. 연승하면 아 설마 내일도 맞겠어? 이러고 불안해 해. 

반대로 연패하면 너네 기분이 어때? 오 좃때따..이건 뭐 다들 그럴거고. 빡치고 승부본 팀 원망하고 그 팀가라고 한 ㅅㄲ 죽이고 싶고 그렇지

근데 그건 뒤로하고 다음 베팅때 어떤 생각이 들어? 신기하게도 연승때랑 반대로 아 설마 또 틀리겠어? 이번엔 맞겠지..이런 생각이 든다.


이게 존나 웃긴건데 인간 본능이야. 이 본능에 대한 부분은 좀이따 다룰 에정임.

물론 어떨땐 연승때가 호기롭게 갈때도 있어. 근데 만약 10연승한 이후와 10연패 한 이후의 감정이 어떨꺼 겉아?

10연승 하고나면 이제 틀릴때가 된거 같다..생각이 들고 10연패하고나면 와 이번에도 틀리는건 말이 안된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이게 인간 본능이야


이 심리 땜에 강승부로 흥한자 강승부로 망하고, 마틴으로 흥한자 마틴으로 망하게 되어있어.

연패가 길어지면 그간 잃은 돈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지금 해오던 루틴과 금액으로는 한번 맞춰서는 간에 기별도 안갈거 같고

뭔가 연패가 길어져있는데 내일 이경기는 너무 좋아보이고 너무 좋아보이니 먹을때 많이 먹어서 만회하고 싶어서 금액을 더 투입하는 거고

그게 맞았어? 기분 좋아? 그 짓을 다음에 또하겠네? 그게 또 성공할거 같애? 아냐 성공 못해...실패하게 될거야 아마도


연패중에 그 팀이 좋아보이는 이유는 너가 스스로 자기최면을 걸기 때문이야. 꼭 맞아야만 하기 때문에

베팅할때 사실 베팅한 돈은 내돈이 아닌거거든? 원래 그래. 내통장에 남아있어야 내돈이야. 내 손 떠난 돈은 니돈이 아니야 놔줘야돼.

근데 아직 니돈도 아닌 당첨금액 보고 니돈으로 착각들 하잖어. 그러니 그게 틀리면 멘탈이 더 심하게 나가는거임.


연승할 때는 다음에 또 맞을지 틀릴지 쫄리는게 사실 아무 문제가 되지 않어. 왜? 돈을 불려왔잖아. 한번 틀린다고 아무 문제가 되지않어.


문제는 연패야. 연패가 길어질수록 너의 멘탈은 잔고땜에 흔들리고 그 흔들리는 멘탈 땜에 다음에 베팅할 팀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그 떨어진 판단력은 너의 베팅금에 영향력을 끼칠거고 그게 운이 좋아 맞는다면 좋겠지만 그게 틀린다면 잔고와 멘탈에 모두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맞고 틀리고는 니가 정하는게 아니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냥 베팅을 던져놓고 이게 맞기만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늘의 영역을 니가 컨트롤 하겠다는 오만한 생각이 너의 잔고를 줄어들게 만든다. 그래서 멘탈게임으로 가지말고  너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루틴을 유지하면서 가라는거임. 잔고가 있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데 잔고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4) 배당의 함정에 속지 마라.


내가 똥배당을 안가는 이유가 있고 축구 똥배당은 더더욱이 안가는 이유가 있음.

팀전력이나 이런거 다 접어두고 일단 내기준 단폴더로 2배 이하는 절대 가는게 아니라 생각하고,

2경기를 엮었는데 2배 전후라면 더더욱 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내가 왜 4경기로 10배 전후를 엮는지 설명해 볼게


일단 축구는 무승부가 있기 때문에 승 배당은 함정이 많아.

자..이번시즌 멘시티는 38경기에서 28승 5무 5패를 했어. 38번중에 28번을 이기는 팀이니 똥배당을 받을 자격이 있어. 그런데 3위인 맨유부터는 좀 사정이 달라져. 맨유의 이번시즌 승률은 23승 6무 9패야.


그렇다면 38경기를 해서 23번을 이겼고 15번은 이기지 못했어. 3번 중 2번을 채 못이긴다고. 4위 뉴캐슬부터는 좀 더 심각해 뉴캐슬은 19승 14무 5패를 했어. 그 밑으로 19승 이상을 한팀이 없어. 리버풀이 19승을 했고 브라이튼 빌라 토트넘 모두 18승을 했다고. 5위까지 팀이 승 확률이 50%고 6위부터는 승률이 50%가 안돼.


그러면 이런 경기들은 최소한 배당이 2 근처에서 놀아야 합리적이야. 근데 상위권 팀들 배당이 어때? 1.3대에서 잘줘야 1.5 전후로 주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이러니까 베터들이 못이기는거야. 이길 확률이 50프로가 될까말까한 팀에 매주 베팅을 하는데 배당은 1.5 전후이거나 그 밑에서 놀때가 많아. 그러면 뭐 약팀 상대로 다 이기고 강팀한테 다지면서 저 승률이 나오나? 아니잖아 꼴찌 사우샘튼한테 당한 상위권 팀이 얼마나 많아? 리버풀 잡은 하위권은 또 얼마나 많냐고. 그 경우들을 다 대입해서 배당을 보면 배당이 함정 맞어.


이래서 나는 축구는 가끔 맨시티랑 붙는 토트넘 4배라던가 2점대 이상 배당 한경기 정도를 섞어서 가. 올시즌 4월 빌라가 좀 고마웠음. 배당이 좋았거든.


축구는 그렇고 내가 농구보다 야구를 주력해서 하고 2배 전후의 고배당을 노리는 이유가 있음.

농구는 1~3위팀 승률이 7할에서 6할 사이를 오가. 그리고 어지간한 전력차의 경기는 들어오는 편이야. 그만큼 배당이 낮아.

축구에서 승률 50%가 될까 말까한 팀들이 받는 배당이 1.5 이하인데 농구는 오죽하겠어? 1.1대 배당이 나오니 여러 게임 조합할수록 적중률은 떨어지고..그렇다고 핸디를 걸자니 핸디는 경기 결과+경기 내용까지 예측해야하는 부분이라 힘들어. 


반면 야구는 지구 1위들과 와카 진출하는 팀들 승률이 6할5푼에서 5할 5푼 사이를 오가고 약팀이라 해도 선발 변수에 따라 강팀이 역배를 받기도 해. 이부분이 맹점이야. 내가 야구 베팅을 사랑하는 이유인데 지지난주 14.7배 적중할때 다져스 기억나? 애틀 원정에서 2.3 정도 되는 배당을 받았어. 내 입장에서 이런 경기는 기회야.


그럼 나는 도대체 왜 적중 확률이 낮게 4경기를 베팅하는걸까?


일단 똥배 2경기로 2~3배 사이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어찌되었든 야구는 일단 반반이라고 보거든? 이번시즌 오클랜드나 지난시즌 신시네티가 조금 특별한 경우들이었을 뿐이지 나머지 경기들은 대부분 반반이라고 봐. 왜냐면 선발만으로 배당이 주어지는데, 타선 응집력, 실책, 선발 호투, 불펜 싸움, 마무리 난조 등 배당에서 보이지 않는 예측못할 변수가 많이 존재하는데 지난 전적들과 기록들을 보면 고배당중에 배당대비 할만하다 하는 경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해야만 배당대비 손해를 덜보기 때문이야.


내가 만약 폴더수를 줄이더라도 2경기 한다면 3배 이상을 만들거야. 그래야 손해를 덜봐 왠지 알아? 결국 끽해야 강팀 승률이 6할이야. 10번중에 6번 이겨.


근데 안전해보이는 1.5이하 배당 두개로 2배를 만든다? 안전해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가면 돈이 안올라가. 왜냐면 두경기 묶는다면 어쨌든 승승, 승패, 패패, 패승 4가지 경우의 수 중에 나올거 아냐. 근데 2배의 배당은 길게 보면 통수에 당한다던가 이런 저런 변수들로 인해 낙첨빈도가 꽤 높아. 배당과 경우의 수가 타산이 안맞는거지. 그리고 그런 통수가 나오면 그 다음날 또 똑같이 2배 만들고 10만 베팅이 가능할까? 이번에 맞아야 본전치기인데? 그게 안돼 사람 심리가..그래서 금액을 올리는거야. 근데 만약 그러다가 연패맞으면? 잔고만 더내려가.


맞고 틀리고는 내가 정하는게 아니야. 일종의 하늘의 뜻이야. 선수들의 노력과 실력 외에 존재하는 그 어떤게 결정짓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모친상을 당한 커쇼의 멘탈을 누가 정확히 알아? 요키치가 오늘 설사를 하는지 검지 손가락이 살짝 불편한지 속속들이 아냐고. 모르잖아. 그런 경기 터지면 쓰나미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실력대로 가는게 맞다? 10번 중에 7번 이기는 덴버가 1.2 배당을 받고 10번중에 6번 이기는 다져스가 1.3을 받어. 그래 이런 경기는 큰 이변이 없다면 이긴다고 보는게 정상이니까 맞어. 그럼 얘네를 꾸준히 가면 10번에 6~7번 이긴다는 소린데 배당이2는 되어야 손해가 아닌거야. 근데 1.2~1.3 받으면서 열번에 3번은 진다는 소린데 이게 배당이랑 승률이 타산이 맞냐 이말이야.


하물며 강팀도 저런데 승률 5할 위아래로 깔짝 대는 팀끼리 붙는데 선발 땜에 1.4 배당을 받는다? 난 이런 경기들을 줘도 안먹고 잘 안가는거야. 그래서 내 베팅에 1.7대 이상의 경기를 많이 가는거임. 그나마 배당 손해를 덜보기 때문이야 시즌1 결과 봤어? 홈정배 똥배 승률이 제일 떨어져. 오히려 원정 역배가 승률이 더 좋았음. 내가 1.4 대의 똥배를 가는 경우는 이거임. 이미 3경기로 8배 전후가 만들어졌으면 그 경기하나 추가해서 12배 전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야. 조합해서 타산이 맞으면 똥배를 가는거지 똥배가 절대 축이 아님.


내가 최소한 3~4경기 묶어서 8배를 만들고 15배 이하로 하는 이유는 그래야 타산이 맞기 때문임. 다른 이유가 없어. 지극히 내 기준으로 2경기씩 2배 3배 사이로 만드는건 꾸준히 3번 베팅하면 2번은 이겨야 수익이 나는데 그 압박감을 내가 못견디겠어서고, 10배 전후를 만들면 10번의 기회중에 한번만 맞으면 된다는 안정감에서 픽이 좀더 자유도가 생긴단말이지. 그리고 내 경험상 20연패도 해봤지만 4연승, 5연승도 해봤어. 20연패를 하더라도 2번만 맞으면 본전치기 할 수 있어. 내가 떳떳하게 하고있고 초반부터 내픽 보거나 탄 사람들이 그래도 나를 옹호하거나 이해하는 이유? 내가 초반에 8배와 14배를 연속으로 맞고 단 한번도 금액적으로 무리하거나 하지 않고 베팅에 얽매이지 않고 꾸준하게 10씩 일정베팅을 던지기 때문이고, 팩트로 수익인 상황이기 때문이라 생각해.


그럼 고배당 두경기만 걸지 왜 3개 4개를 가냐고? 그 이유는 내 기준 폴더수를 줄인다고 적중률이 극적으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야. 다 통계내보고 해봤어. 문제가 뭔지알아? 가장 좋게 보고 축으로 삼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기가 부러져. 2폴가나 4폴가나 낙첨되는 원인의 경기가 똑같다고 대부분. 그리고 맞을때는 신들린듯이 본 경기가 싹다 맞고 안되는 날은 본게 다틀리고 그래. 잘될때 빠짝 벌어야 하고 맞을때 몰아서 맞은 경험을 토대로 잡은 방식이야.



(5) 내 얘기를 좀 하자면,


물론 고깝게 보는 사람들이나 연패부터 타서 나땜에 힘들어진 사람들한테는 내가 꼴보기 싫을 수도 있어.


근데 다들 나없을 때 잘하고 있었어? 잘나가던 토토생활이 나땜에 힘들어졌다고? 그건 아닐건데?

내가 이바닥 오래 있으면서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왔고 나 자신도 무수한 경험을들 해봤어. 너네 항상 힘들잖아. 내가 다 알아.


내 토토썰 좀 풀어볼까? 2004년에 보스턴이 밤비노 저주 깨고 우승하는거 보면서 믈브 팬이되었음. 2008년부터 믈브 베팅했고 그당시 일주일에 두번만 베팅이 가능했는데 만원에서 2만원씩 세네경기 걸어서 5배 만들기로 한달 내내 수익내고 친구들한테도 영웅 대접받고 용돈 벌이하고 그랬었다. 그러니 어찌되었을까? 


어느순간 2폴 2배 10만원씩 베팅하다가 나락을 가. 알바한돈 다 퍼붓고 옷팔고 신발팔고 그것도 모자라 20대 중반에 갑자기 대출을 받아서 토토를 하고 있더라고. 이자도 한달에 이삼만원이니 따면 된다고 생각을 해. 근데 대출받은 돈도 다 잃고 정신차렸지. 내 인생에 집중하기로 하고 2011년부터 토토를 끊어 2013년까지. 그렇게 내 일도 하고 돈도 벌고 하면서 내 인생에 집중해서 살다가 내가 사업을 했는데 좀 잘됐거든? 근데 그당시 세월호 사고가 터지면서 나라가 마비가 되면서 일이 다 캔슬되고 사무실 관리비 포함 월세 450만원짜리 쓰고 있었는데 보증금을 까먹고 있었어. 그와중에 토토를 다시 손댔는데 거기서 사다리 만나고 인생 나락을 간다. 처음엔 좋았지 미친듯이 잘돼서 월세를 손쉽게 내버리니 내가 무슨 사다리 도사인줄 알았어. 그래서 그다음 어떻게? 보증금 다 까먹고 폐업했다. 그러고 또 한 2년 접고 2017년인데 그사이 내가 뭐 비트코인도 손댔었고(2016년에 조금 벌고 빠졌는데 그 이후로 떡상해서 존나 배아파함) 이런 저런 투자도 해보고 여러 경험이 많고 하니까 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더라 


그 트인 생각을 가지고 지난 시간동안 나와 가장 맞지 않는 방식을 버리고 가장 잘되던 방법을 떠올려서 고안해낸 방법이 지금의 방법이야.

그래서 지금까지 5년 넘게 봄~가을까지 야구시즌에는 소소하게 수익을, 농구시즌인 겨울은 보릿고개 넘으면서 하고 있음. 진짜 농구 잘하는 사람 나한테 나중에 팁좀 줘라. 겨울에 수익내보는게 소원임.



물론 내가 정답은 아니야.


이바닥에서 수익내는 방법은 자기만의 루틴이 중요하거고, 내가 너무 2폴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거 같은데 자신만의 보는 방법이 꿀로 2경기 뽑아내는 능력이 있으면 계속 그길로 가면 돼. 정답은 없어. 내 방식을 강요하는게 아니야. 나는 지금 항변을 하고 있는거야. 이런 고초를 겪고 여기까지 와서 나름의 안정적인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낙첨 결과만 보고 4폴더에 10배 넘는 이 배당이 맞겠냐? 초짜새끼야 이러고 지나가는 댓글들 보면 그러는 너네는 얼마나 잘하고 수익내고 있는데? 라고 되묻고 싶어. 니네 진짜 수익내고 잘하고 있어서 내 결과보고 비웃는거 맞냐? 


너네중에 토계부 쓰는 사람 몇명이나 돼? 그리고 돈 따면 그돈 지키면서 재투자에 충실한 사람 얼마나 돼? 대부분 딴돈으로 아프리카에 별풍 쏘고 사치부리고 업소가고 그러더라. 또 따면 돼지~ㅋㅋ 이러면서 

야 말도 마라 나라고 그시절 사람들 알고지내고 안해본거 있는줄 아냐? 단챗방에서 신고 못할거 알고 여기저기 형님형님 하면서 10만원씩 수백명한테 빌리고 다니던 새끼도 있고 귀신같이 촉만으로 하는데 잘맞추던 노가다 아재까지 별별 사람 다알고 지냈음. 근데 그런 환경이 좋지만은 않아서 그냥 싹다 쳐냈지. 아무튼..


스포츠 토토 이거 도박 아니야. 이게 도박이면 로또나 포커도 도박이라는 소리가 돼.

도박으로 하느냐 아니냐는 너네 자신한테 달려있어. 잘만 이용하면 삶의 활력소도 되고 소소한 재미나 용돈벌이가 될거고 더 나아가서 투자가 될 수 있어.

요즘같이 주식가지고 장난치고 코인으로 하루종일 정신팔리고 떡락에 물리고 전세 보증금으로 리스크있는짓 하고 고액사기가 활개치는 시대에

한번에 10만원씩 할 수 있는 토토는 그렇게 나쁜 취미도 아니고 잘만하면 부수입이 될 수 있다고.


이바닥에 힘든사람이 99.9%인거 내가 알고 있다. 그래서 다들 날카로운거 같은데 변해야할건 자기 자신이 아닌지 돌아봤으면 좋겠다. 스포츠 베팅을 어떻게들 임하고 있는지 그 본질부터 다 뜯어고쳐야 너네가 살아. 그냥 돈 잃어도 마냥 베팅하는게 즐겁고 간헐적으로 맞는것도 기쁘고 스코어내고 지다가 역전하는 쾌감에만 빠져서 하고 있고 그게 좋으면 계속 해봐 어디...2년뒤 3년뒤에도 니가 웃고있나보자. 그동안 까먹은 시간땜에 울고있을거다.



[결론]


글이 생각대로 길어졌다.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초반처럼 기막히게 잘맞추는 회차도, 길어질 연패도 모두 예상하고 했는데, 이 디씨의 갤이라는 환경의 변수는 내가 예상 못했어. 유동 중에 진짜 인간이길 포기한 애들이 많아서 걔네랑 싸우면서 나도 초심이나 방향성을 조금 잃을뻔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해주고 좋은 글 써주는 사람들 덕분에 마음잡고 하고 있음.


그리고 디씨라는 곳이 특이한게 또라이도 많지만 능력자들도 많다. 종종 댓글에서 나한테 경기 이거 이런거 같다고 충고하거나 분석글들 자료 올라오는거 보면 감탄도 하고 놀란다. 여기 잘 찾아보면 능력자들 많음. 근데 유동 10새들이 멀쩡한 사람들 몰아내는 분위기같더라.


아무튼 그래서 그런부분은 나도 좀 새겨듣고 조언 듣고 하면서 스포츠 적중률을 높이려고 노력중이다. 될 사람들은 서로 알아보고 그 안에서 장점만 캐치해서 흡수하고 그런다. 안될 놈들이 매사에 부정적이고 남도 부정적으로 보고 지 스스로도 비관하다가 나락가는거지.


그래서 내 글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 안에서도 분명 도움될만한 내용만 캐치해서 잘 활용할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함. 나도 요즘 갤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다.


다들 건승했으면 좋겠고 화이팅들 하자



오타 있으면 이해하고 다들 건승하고 즐겁게 이생활 이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 새벽꺼 사실..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콜로라도 밀워키 봤거든? 근데 진짜 병원이라 베팅을 못했다. 가족이 일 생겼는데 복권방 검색하고 짬내서 나가서 베팅하고..그런건 철없던 시절에 졸업했기땜에..


암튼 이거 틀리면 안도하고 10만원 지키고 내일 좀더 기대를 하고 베팅하는거고 이거 만약에 본거 맞으면 내일 기대치 확 낮아지지 싶음..그리고 개빡칠거같다.


생각한건 많은데 일부 굵직한거만 꺼내 봤다. 그래도 글이 기네. 질문이나 토론 환영함.



우리가 이겨야할 상대는 스포츠 팀들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본능이다. 욕심, 분노, 흥분 등등

그걸 억누르고 재무 관리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다면 이짓도  할만하다는게 내 결론임.


그리고 홀짝 게임 하지마라. 너네가 절대 못이긴다. 왜냐면 연승할때보다 연패할때 항상 더 큰 금액을 걸기 때문임.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들 즐거운 주말밤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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