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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갱갱 해병문학 베이퍼웨어 모음집

갱갱갱(210.95) 2024.04.18 03:06:36
조회 121 추천 3 댓글 1


장기휴재 달인 븅딱 '갱갱갱' 의 아이디어 모음집




아이디어:


(1) 데스노트


안돌격 해병이 나름의 해병성채 에이스 생활을 하다가 지루한 해병대의 일상에 환멸을 느낀 와중,

해병들의 제대를 조종할 수 있는 '마편노트'를 줍게 되고

해병대의 부조리를 없애겠다는 분대장이 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는 스토리


(2) 베벌리 힐스 캅


30년만에 후속편이 나와서 좀 기대하면서 구상해봄.

예전에 본인이 <69마일>에서 설정해 둔 '딕트로이트' 에서 강력계 헌병으로 일하던

'애널 뽀립' 형사가 동료를 잃게 되고, 진상을 파헤치기 휴가철을 빌미로 관할 구역 밖에 있는

해병 상류층의 도시 '허벌리 힐스'의 미스터리한 범죄를 추적하는 스토리


(3) 큐어


본작: 구로사와 기요시


형사로 일하는 황룡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내 맹빈아와 함께 살고 있음. 그런데 포항시에서 기괴한

연쇄범죄가 일어났는데, 살인을 저지른 자는 하나같이 육군이었음. 이 사건을 파헤치던 황룡은,

그 모든 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전부 한 명의 남자 '황근출' 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황근출의 직업은 의사이자 최면술사였고, 황룡은 황근출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하여 그와

두뇌게임과 정신적 싸움을 벌이는 스토리


<본인이 그나마 흥미로워한 구상임>



(4) 워킹 데드


세상에 모든 해병들이 공군으로 변하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좀비 '플라이어' 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해병들의 생존기


(5) 분노의 질주


무톤듀오는 포항시의 가장 잘나가는 스피드 레이서였지만 범법행위를 매우 많이 저지름. 결국

포항시에서는 그들을 체포하고자 위장경찰 '황룡' 을 보내는데, 황룡은 그곳에서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그들과의 유대감도 끈끈해짐. 자동차 레이싱과 수사물을 합치는 스토리인데, 정말 구상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좀 팽개친 지 오래된 아이디어임.


(6) 기생충


육군의 삶을 살아가던 김유정은 우연히 친구의 조언을 듣고 여장을 한 뒤 상류층 집의 가정부로 일함.

그런데 해병대 장교를 계속해서 배출해 낸 집안이라 받는 돈도 엄청나서 결국 자신의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꼬드겨 그 집 안에서 일을 하며 출세하도록 만듬.

하지만 해병대 기운을 물려받은 집 내에서 규율의 문제가 생기고, 김유정 집안의 내외로 분란이 생겨

김유정 일가가 결국 파멸하게 된다는 블랙 코미디적 스토리


이거 연재하고 싶었는데, 김유정 쓰면 클래식 해병문학러들이 되게 싫어할 것 같았고

어렸을 적의 PTSD (유~초딩 때 여자애 취급 당했었음) 도 올라와서 폐기


(7) 세븐


데이빗 린처 작품이 원작. 일곱 죄악을 모티프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임.

대체적인 프레임조차도 잡아둔 적이 없는 작품이라...





이거 말고도 베이퍼웨어는 그득한데 주요적인 것만 적어봄


그리고 정말 미안한 게 있음

내가 너무나도 스토리를 방대하게 구성하고 편집증 있는 듯이 묘사도 구체화하니까

해병문학 특유의 웃음 포인트가 사라지고 사뭇 진지해져서 노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임

전적으로 공감함... 내가 글 쓰면서 너무 딱딱하다 느꼈던 때도 많았고

조회수만 봐도 사람들이 관심 없다는 게 바로 눈에 보이더라

맥시멀리즘이 너무 심햇 개념글 가기 전까지 몇십번씩 수정도 하고 있었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제일 심했던 건 장편 구상하고 연재 안해버린 거라고 생각해


<더 씽>, <이니셜 O>, <오도해벼ㅇ난감>, <석딕조의 고대 꾸릉리스 탐방기>, <69마일> 이것들도

1회차 연재 후에 아무것도 손을 못 대고 있었더라고...

아무리 사람이 꼼꼼한답시고 연재 기간이 현저히 느려지는 것도 사실은

내가 이런 습관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무리하게 판을 벌린 이유도 있는 것 같음

1회차만 덩그러니 놔두고 다른 해병문학처럼 에필로그까지 만드는

유종의 미는 커녕 맨날 일만 벌리고 있고

댓글에도 '다음편은 어딨어'가 거의 무조건 한 개씩은 있던 것 같음


그래서 또 판 벌릴 바에는 이렇게 베이퍼웨어 공개하고

좀 그동안 느낀 소감이나 한 번 적어보고 싶었음


앞으로 반 년 정도는 수능 준비하느라 더더욱 글 쓸 시간도 모자랄 것 같고 그래서

이렇게 늦었지만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길고 사적인 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내 베이퍼웨어에 아이디어 플러스 알파 사항 있으면 적극적으로 언급해줘


<폭딸 컴뱃>도 나중에 시간 된다면 재연재 생각해볼게


좋은 하루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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