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박철곤 해병은 생각했다.

자고로, 멀티버스 워킹의 대가라면 마두창상 해병, 닥터 섹스트레인지 해병, 그리고 성희룡 중장이 있지만, 그중 최고를 꼽자면 당연히 박철곤 해병일 것이다.

무한한 평행우주를 넘나든 박철곤 해병의 쥐좆만한 뇌에는 수많은 멀티버스의 기억이 있었고, 놀랍게도 말딸필 해병의 문학에도 같은 세계관이 있었던 것!

그렇다면, 어떤 세계에선 해병문학이 해병-리얼(싸제용어로 픽션)일수도 있고, 또 어떤 세계에선 상상만 해도 머리가 터져버리는 공중부양-해병이 있을 수도 있는것 아니겠는가?

박철곤 해병의 해병-메타인지는 곧 여러 평행우주의 가능성을 인식하였고, 궁극적으로는 문학 밖의 아쎄이들을 인식하게 되었다!

"유두레카 ! ! !"

황근출 해병님의 아침의 포신차럼 벌떡 일어난 박철곤 해병! 박철곤 해병의 뇌에는 문득 기합찬 아이디어가 스쳤다!

박철곤 해병의 생각은 이러했다!

"만약 멀티버스가 해병이 상상할수 있는 세계보다 넓다면, 해병-현실에 있는 아쎄이들을 멀티버스 워킹으로 자진입대시킬수 있는 것이 아닌가?"

박철곤 해병은 확성기 해병의 전우애구멍을 통해 이 기합찬 깨달음을 온 해병성채에 알렸고, 황근출 해병님은 곧 멀티버스 원정 준비를 시작하셨다.

비록 너무도 심오한 해병-멀티버스 이론을 들은 아쎄이들의 머리가 폭발하는 찐빠가 일어났으나 아무렴 어떠랴!

그리고 6974톤톤년 뒤, 포항 해병대는 셀수 없이 많은 평행우주의 세계관을 점령하였고, 이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이 많은 아쎄이들이 자진입대를 하였다!

쾌흥태 해병은 라이라이덴덴덴 해병의 맞선임이 되었고, 석딕조 해병은 잭확마 해병이라는 오도짜세 아들을 맞이하였으며, 황룡에게는 카이오도우라는 기열 드래곤 동기가 생겼다!

무한한 멀티버스 개척으로 아쎄이 수급도 안정적이고 해병대원의 전투력이 날이 갈수록 치솟으니 어찌 무칠좋고 톤톤좋고 민준좋은 일이 아닐쏘냐! 라이라이차차차!

그러나, 달콤했던 순간도 잠시! 포항 해병성채의 상공에는 박철곤 해병의 워킹에 이끌린 기열참새들이 해병들의 머리를 폭파시키고 있었다!

아우렐리온 솔, 아이스본 크샬다오라, 스네이크아이즈 플람베르쥬 드래곤같은 듣기한해도 무시무시한 기열참새들이 해병성채를 습격했고, 멀티버스 해병대는 저항다운 저항도 못해본 채 멸망하고 말았다! 따흐흑....

하지만, 평행세계는 무한하고, 그 평행세계에서 또다를 포항 해병대가 나타날 것이니 슬퍼할 필요 없다! 라이라이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