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개월 된 어린 고양이 돌보기

1.사람들과 친숙해질수 있도록 ...
고양이에게 있어 생후 2`3개월은 신체적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이면서 또한 성격이 형성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사람들과의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 좋으므로 부드럽게 안아주고 조용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등 친숙함을 표현해 주어야 한다.

2.안을 때나 내려놓을 때 주의
어린 고양이는 연골을 지나치게 꽉 껴안는 등 잘 못된 자세로 안아주거나 바닥에 내려 놓을때 던지는 행동만으로도 다치거나 놀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러므로 조심스럽게 균형 있게 안아주고 내려놓을 때에도 부드럽게 네다리 모두 동시에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3.단계적이며 균형 있는 식사
생후 3주 동안은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그 시기에 모유를 먹어야 면역 항체가 형성 될수 있기 때문이다. 생후 3주 이후부터 젖을 떼고 분유를 줄 수 있다.
생후 2개월쯤에는 사료를 물에 불려서 1일 3~4회정도로 주고 생후 3개월이 되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조 사료를 그냥 준다. 특히 이 시기에는 영양이 균형있게 고루 갖추어진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4.혼합백신과 구충제
고양이 혼합백신은 세 가지 전염병을 막아주는데 3차 접종이 가장 일반적이다. 접종시기는 생후 3개월과 4개월에 두번 접ㄹ종하고 그로부터 3개월후 추가 접종하면 된다. 그리고 생후 5주 정도에 구충제를 복용시켜 줘야 하는데 이는 어미 고양이가 기생충을 가지고 있으면 아기가 태반에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2개월마다 변을 검사하고 구충제를 복용시켜주어야 한다.

5. 특별히 관리를 요하지 않는 치아
고양이는 생후 2~3주부터 앞니와 송곳니가 나기 시작해서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앞니가 영구치로 바뀌기 시작한다. 송곳니 영구치는 5개월에 생기기 시작하는데 2~3개월 고양이의 이빨은 특별한 관리를 요하지 않다.


생후 4~9개월 된 고양이 돌보기

1.인식력이 좋아지고 지능도 훨씬 발달
생후 4~9개월은 빠른 성장과 함께 각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기 모습을 결정하는 시기이다. 이시기에 영구치로 새로운 치아가 생성되고 매달 0.5kg정도씩 체중도 증가한다. 또 뼈의 구조가 커지고 어릴때의 젖살이 빠져 마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인식력과 지능이 현저히 발달하는 등 고양이로서의 모든 모습을 결정되는 시기이다.

2.고단백의 늘어난 양의 식사
이시기에는 현저한 육체적 변화를 나타내므로 다 자란 고양이의 두 배 정도의 고단백질 식사가 요구되며 양도 늘여주어야 한다.
이시기 고양이의 위는 많은 사료를 소화시킬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개체간의 식성과 성장에 따라 음식의 양이 증가한다. 식사횟수는 6개월까지는 3회로 하고 그 이후부터는 2회 조절해 주되 정해진 시간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