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도 2일째에 들어습니다. 회장에는 전세계 미디어와 게임팬이 오고 있는데, 설산의 반응은 어떤가요?

츠지모토 : 사실 계속 부스에서 취재지원 같은걸 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후지오카 : 첫날 스테이지는 동조선인 팬들께서 꽤 봐주신거 같습니다.

캡콤 부스에서 시연은 물론, 거대한 이베르카나 앞에서 하는 기념 촬영이 성황리에 이뤄진것 같네요.

후지오카 : 방문자 여러분이 박력을 즐길 수 있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츠지모토 : 이베르카나나 촬영용 소품인 헤보건, 빠따등도 꽤 기합넣고 만들었습니다.

게임 내 무기가 완전재현 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화제로 바꿔서, 사용 해본 감촉으로는 슬링거를 사용한 새로운 액션이 상당히 사용하기 쉬웠습니다. L2버튼 조작에 할당하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셨습니까?

후지오카 : 고민했었요. L2 버튼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무기도 있었고 다른 빈 버튼이 없었어요.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일부 무기는 L2+R3 버튼을 밀서 전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대한 복잡하게 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R3 버튼으로 전환 조작을 조충곤으로 해봤습니다. 슬링거 조준이 눈에 띄게 디자인 된 탓인지 혼란스러움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존 엘리자베스 조준선과 새 슬링어 조준선의 디자인이 달라 햇갈리진 않았다는 말 같음)

후지오카 : 조준 시인성을 의식해서 몬헌월드에서 디자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시연은 어떤 퀘스트로 해보셨나요?

3개 모두 플레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티가렉스도 사냥했지만, 여전히 뜨겁네요. 클러치 클로를 써볼려고 했습니다만 계속 떨어졌습니다.

츠지모토 : 마스터랭크 수준의 몬스터는 클러치 클로의 사용법도 파악하는것이 좋습니다.

후지오카 : 티가 렉스는 장치를 쓸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으면 저항합니다. (그냥 막 쓰면 떨군다는 말인거 같음)

그렇군요. 이른바 [씹사기]는 아닌게 몬헌스럽네요(의역). 버프바로는 클러치 클로를 사용해 볼 기회가 꽤 많았다는 인상이었어요.

후지오카 : 버프바로는 설산의 스토리의 진행 과정 상 꽤 초기에 조우하는 몬스터이므로, 새로운 액션을 어느정도 사용해서 적응할 수 있게 균형을 맞춰놨습니다. 덧붙여서 버프바로는 본편 대륙에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필드에도 출현합니다.

그렇습니까! 기존의 필드에도 나온다고요.

후지오카 : 난입 몬스터 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장소에 출현합니다.

그렇단 것은 그 새끼나 그 새끼(구) 같은 존재라는....?

후지오카 : 이빌죠보다는 "문득 쳐다보니 거기 있는"정도의 가벼운 느낌으로, 그 자리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존재입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다양한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몬스터로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버프바로 단일 개체로는 돌진이 메인인 심플한 움직임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다른 몬스터와 얽히게 됬을 때 복잡한 움짐일을 하게 하면 너무 개판이 될테니까요.

버프바로 단일개체는 날려버리기 연습에 안성맞춤(클러치 클로로 올라타서 슬링어로 방향 비트는거 말하는건가?)이라고 느낀 것은 그렇게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이군요. 브란토도스와 영역 다툼을 시작했을때, 알맞은 변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지오카 : 브란토도스도 초반의 몬스터이므로 단순하지만 눈으로 잠수하는등 버프바로에 비해 약간 독특함이 있군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클러치 클로를 사용하거나 슬링거 음폭탄등의 지원으로 싸우기 쉬운 게임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날려버리기를 사용하면 슬링거의 전탄을 소비하네요. 그 덕분에 지금까지는 그냥 지나갔던 돌맹이등이 고마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츠지모토 : 우선 슬링거에 뭔가 장전 해두라는 생각이 드네요(웃음). 설산은 돌맹이가 손에 들어오기 쉬운 필드로 되있거든요.

후지오카 : 한손검등 슬링거를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지원계 무기는 클러치 클로 공격에 슬링거의 탄을 떨어트리기 쉽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무기자체의 힘으로 깍아가는 무기종에서는 몬스터에 상처를 입히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발도 중 슬링거 사용이 전체 무기 종류에 적용되는 것이 걱정이었습니다만, 한손검은 서폿으로서의 강점이 더해진것처럼 느껴지네요. 서폿을 좋아하는 훈타에게 인기가 있을것 같네요.

후지오카 : 저스트 러쉬도 강력하고 강화쏘기를 언제든 노릴 수 있다는게 강점이네요. 다른무기는 해보셨나요?

차지액스도 점점 인기 무기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끼 강화가 너무 강한 느낌입니다(웃음)

후지오카 : 다단히트가 잔뜩 있으니까요. 기존의 매력을 늘리는 형태로 각각의 무기를 조정했습니다.

이번엔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수렵피리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월드에서는 별로 하는 사람을 못봤거든요.

후지오카 : 종래의 수렵피리는 소리를 연주할 때만 버프를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회복의 연통에 가까운 것을 설치하는 등의 지원도 할 수 있습니다. 둘이서 멀티플레이를 할 때 좋다고 생각합니다.

2인용 난이도 조정도 좋습니다.

후지오카 : 원래 둘이서도 플레이하기 쉽도록 떼껄룩이 존재하고 있는데, 아이템이 적어지는 구조 신호(뭔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보상금 적어지는거 말하는건가?)에서 3~4명인 편이 낫지 않나... 라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ㅐ 둘이서도 하기 쉽게 조정을 했습니다.

츠지모토 : 친구나 가족과 함께 2대를 준비하고 할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 스타일의 분들도 즐겁할 수 있도록요.

그렇군요. 다른 이야기지만 스테이지 실연에서는 후지오카씨가 탈 것을 데리고 다녔군요. 그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후지오카 : 사실, E3에서 출전중인 체험판에도 있거든요. 캠프에 있는 떼껄룩에게 말을 걸면 피리를 받을 수 있으니 앞으로 시연하시는 분들은 꼭 사용해보십시오. 라이드 중에 아이템을 쓰는것은 편리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세리에나의 규모는 어느 정도 입니까?

후지오카 : 수년에 걸쳐 만든 아스테라와 달리 세리에나는 관문으로 만든 거점이므로 컴팩트한 느낌입니다. 마스터랭크로 플레이하실 분들은 각 시설을 샥샥 사용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게임디자인적으로 매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리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E3 회장에 오지 못한 동조선 팬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후지오카 : 물론 국내 팬 분들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의 프로모션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보 공개를 놓치지말고 기다려 주십시오.

츠지모토 : 미발표의 몬스터도 당연히 있으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내 들이겠습니다. 아직 먼 미래라고 느끼고 있는 분들도 많을지 모릅니다만, 약 3개월밖에 없는거죠. 중요한 속보도 있으므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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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버프바로는 설산만 아니라 본편맵에도 등장한다. 그 새끼들보다는 그냥 지나가다 가끔 만나는 수준인듯.

2) 손검은 딜보다는 서폿 중점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 서폿형, 경량 무기들은 클러치클로 공격시 슬링어 탄이 떨어지기 쉽고, 둔중한 공격형 무기들은 상처를 내기 쉬워진다. 아마 딜이 더 들어가는 상태가 된다는 의미인듯.

4) USJ 같은 좆본 한정 이벤트같은것도 계획중인듯.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