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1만원의 임대주택 사업이 시행된다.
최근 강원 태백시는 청년층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방소멸을 예방하고자 월 임대료 1만원의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2024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만 19세~49세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고일 기준으로 태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태백시로 즉시 전입할 수 있어야 한다.
임대주택은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39.06㎡(11.8평) 규모의 영구임대아파트이며 임대료는 실제로 만원만 받을 예정이다. 다만 보증금 441만원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사진=KBS뉴스
'2024 만원 임대주택' 접수는 5월 3일에서 10일까지이며 접수 후 소득인정액 및 주택소유 여부 등을 확인한 후 7월부터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태백시청 건축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권우혁 건축과장은 "청년세대들이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은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관심,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올 하반기 청년 세대 위해 '만원 임대주택' 추진 계획
사진=KBS뉴스
한편 청년세대를 위한 주거 안정 지원 정책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임대주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서울시 최초로 만원주택인 '양녕 청년 주택(상도동 275)' 개소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양녕 청년 주택은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월 임대료 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이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했으며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주차장을 마련하였으며 2층은 청년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상 3~5층은 약 35㎡의 세대별 공급 면적을 확보하였으며 냉장고, 에어컨, 드럼세탁기, 전기쿡탑, 레인지 후드, 일체형 가구장까지 모두 갖춰진 풀옵션으로 디자인하여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된 점까지 큰 장점으로 꼽힌다.
동작구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접 구에서 공급과 운영을 전담하는 공공임대주택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동작구에서는 올 하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서울 한복판에서의 만원주택은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구에서는 청년 임대 주택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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