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만 기다려" 서유리, 이혼 후 심경고백하다 결국 오열한 이유

나남뉴스

2024.05.17 00:50:04

조회 5713 추천 9 댓글 86

17년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오은영을 찾아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에서는 서유리가 출연해 최근 이혼을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유리는 이날 최근 있었던'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후련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왔다. 다른종류의 상처였다"고 전했다.

이혼 이후에는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는 그녀. 서유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뭐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지?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활이더라. 어딘가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데 힘도 없고 조금 있으면 다 죽는거였다.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서유리, "그냥 혼자 살 걸" 후회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유리는 또 "다른 사람들처럼 화려하거나 멋있지는 않았지만, 소소하게 만들었었던 내 길을 내 스스로 무너뜨린 것 같았다. 누가 결혼하라고 시킨 것 아니지 않냐. 내가 한거다. 그냥 혼자 살 걸, 나 바보인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일에서부터 에너지를 받는 사람이었다는 서유리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는 성취가 중요한 사람" 이라고 말했다. 이혼 이후 서유리는 제주도 여행 중 차를 절벽에 몇 번이나 몰고 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오박사는 서유리의 검사결과를 언급하며 "서유리씨는 무척 우울한 상태. 우울증의 증상 중 자살사고가 있다. 굉장히 중요한 골든 타임에 왔다"고 전했다. 또 서유리는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박사는 "ADHD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서유리씨의 상태는 우울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가성치매가 추측된다. 성취감이 중요한 서유리씨의 경우 충분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우울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한편, 서유리는 결혼 후 간절히 아이를 원했지만 전 남편은 아이를 갖고싶지 않아했다고 전했다. 서유리는 "아이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였다. 아이가 생기면 진짜 가족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지만, 정작 가족의 의미를 묻자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박사는 서유리의 근본적인 외로움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서유리는 이에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은 범죄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자존잠, 자아상, 가치관 등 인생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 "아이를 통해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려는 것은 좋지 않다. 내 어려움을 대물림 하지 않고 깊고 성숙한 사랑을 주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나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스스로 성취를 이룬 만큼 앞으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유리를 위로했다.

▶ "가난할 때도 내 곁 지켜" 마동석♥아내 예정화에 감사... 결혼식 D-8 ▶ "죽는 날만 기다려" 서유리, 이혼 후 심경고백하다 결국 오열한 이유 ▶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7367	"우린 매달 보는 사이" 혜리, '선업튀' 변우석과 특별한 인연?	나남뉴스	06:30	57	0
7366	"헉, 박나래 맞아?" 47kg '스몰사이즈'도 넉넉... 제대로 예뻐져 [1]	나남뉴스	06:30	78	0
7365	"솔직히 꼴 보기 싫어" 신동엽, 송승헌 '연애 상담' 실체 폭로 무슨 일?	나남뉴스	05.31	85	0
7364	"어머니보다 하니" 하니, '♥양재웅' 10살 나이차 뛰어넘고 9월 결혼	나남뉴스	05.31	94	0
7363	"괄약근 조이고" 서울시, 해괴망측 '케겔운동'이 저출생 대책? 충격 현장 [2]	나남뉴스	05.31	165	0
7362	"지금이라도 엎드려야" 최태원, 노소영 재산분할 '참패' SK 경영권은?	나남뉴스	05.31	103	0
7361	"속옷 왜 입었어" 변우석, 모델계 군기 악습 '폭로' 무슨 일? [45]	나남뉴스	05.31	12844	22
7360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김호중 팬들, 선 제대로 넘었다	나남뉴스	05.31	172	0
7359	"요즘 뭐하나 했더니" 김현중, '농부'로 변신한 근황 공개	나남뉴스	05.31	164	2
7358	"제주도 여행 꿀팁" 제주시, 7월부터 모든 버스 현금 안받는다 [43]	나남뉴스	05.31	6142	2
7357	"2038년 '무탄소 전기' 70.2%" 신재생·원전 함께 늘린다	나남뉴스	05.31	55	0
7356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속도 낼까" KBS 헌법소원 기각	나남뉴스	05.31	62	0
7355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 동반 하락…주담대 6개월 연속↓	나남뉴스	05.31	64	0
7354	"입덧약 건보적용" '의료공백'에 건보재정 1천883억 또 투입	나남뉴스	05.31	58	0
7353	"낙하물 보면 즉시신고" 군, 6월 1일 북풍에 '오물풍선' 예상	나남뉴스	05.31	64	0
7352	법원 "최태원, 김희영 이혼에도 관여…도저히 이럴 수 없어"	나남뉴스	05.31	122	0
7351	국민-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연계 수혜자 해마다 늘어	나남뉴스	05.31	64	0
7350	"가격인상 두차례 늦춰" BBQ, '정부 요청 때문에...' 언제 오르나?	나남뉴스	05.31	62	0
7349	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검토…상속·증여세도 대폭 완화	나남뉴스	05.31	66	1
7348	"콩쥐가 이긴다 했지?" 민희진, 하이브 갈등 속 '뉴진스' 의미심장 발언 [41]	나남뉴스	05.30	4181	13
7347	"쏠쏠한 5% 할인" 서울시, 고물가 속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시작	나남뉴스	05.30	110	0
7346	"역대급 1조 3800억" 노소영, 최태원 재산분할 '승' 동거녀 김희영 근황은? [63]	나남뉴스	05.30	7564	77
7345	"연 수익률 5.4%" 정부, '개인투자용 국채' 첫 발행 구입 방법은?	나남뉴스	05.30	132	0
7344	"예술가 저작권 보호해야" 이수만, 9개월만 공식석상 '소신발언' 근황은? [18]	나남뉴스	05.30	6126	19
7343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확 푼다" 사업성 개선·용적률↑	나남뉴스	05.30	100	0
7342	"연 60만원 교통비 지원해드려요" 저소득층 대학생, 신청방법은?	나남뉴스	05.30	123	0
7341	"사업등록번호만 바꿨을 뿐인데…방역 지원금 환수 부당" 무슨 일?	나남뉴스	05.30	96	0
7340	경기도 '24세 100만원 청년기본소득' 내달 28일까지 2분기 접수	나남뉴스	05.30	138	0
7339	"경로당 주 5일 식사로 확대" 단전 찾아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나남뉴스	05.30	92	1
7338	제로백 2.9초' 페라리 12칠린드리 한국서 공개…아시아 최초	나남뉴스	05.30	90	0
7337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가입 기업·근로자에 1분기 30억원 지원	나남뉴스	05.30	67	0
7336	"뛰는 물가 기는 월급" 1분기 근로자 실질임금 1.7% 감소	나남뉴스	05.30	76	0
7335	"돌 되기 전 조심" 어린이 인구 감소에도 안전사고는 증가 왜?	나남뉴스	05.30	69	0
7334	휴대전화에 신분증이 쏙…'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 도입	나남뉴스	05.30	109	0
7333	"성의의 선물, 당해봐라" 북한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 충격 발언	나남뉴스	05.30	108	0
7332	"1등도 집 한채 못사" 로또 가격 20년만에 인상될까? [1]	나남뉴스	05.30	160	0
7331	"이별 받아들이기 힘들어" 구혜선, 결국 눈물... 무슨 일? [1]	나남뉴스	05.29	162	0
7330	"드디어 푸바오 보나" 중국, 학대 의혹에 '6월 공개 예정'	나남뉴스	05.29	121	0
7329	4월 53만3천명 거주지 옮겨…인구이동 3년 만에 최대, 무슨 일?	나남뉴스	05.29	110	0
7328	생활고 심했나…의협 '전공의 100만원 지원'에 2천900명 신청	나남뉴스	05.29	128	0
7327	北살포 '오물 풍선' 260여개 발견…새벽엔 GPS 전파교란 공격도	나남뉴스	05.29	101	0
7326	"플라스틱에 죽음을" 해골 그림 캔에 생수…Z세대 열광 왜?	나남뉴스	05.29	111	0
7325	"논란에 결국..." 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철거 '흔적 지우기' [1]	나남뉴스	05.29	175	1
7324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 선언" 내달 7일 연차 소진, 무슨 일?	나남뉴스	05.29	139	0
7323	비만치료제 매출 전망 '밝음'…1년 새 50% 늘어 2033년 205조원	나남뉴스	05.29	96	0
7322	"초저출생 대응" 서울시, 3년간 신혼부부 공공주택 4천400호 공급	나남뉴스	05.29	93	0
7321	청소년 최애 직장은 "대기업"…직업선택 기준 "내 능력"	나남뉴스	05.29	89	0
7320	1분기 출산율 첫 0.7명대 '뚝'…3월 출생아 2만명 붕괴	나남뉴스	05.29	107	0
7319	"진심으로 행복해" 남보라, 이번에는 보육원 '신형 승합차' 통 큰 선물	나남뉴스	05.29	95	0
7318	"SK하이닉스 더 올라요" 모건스탠리, 신고가 경신에도 '33% 여력 남았다'	나남뉴스	05.29	9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