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경기 중에 썼는데 글 정리하다 삭제했는지 안보임;;

부모님과 식사하면서 버스 관련해서 자세히 물어봤음.

우선 난 말했듯이 동부산 쪽에 살고 있고 아버지는 버스 회사를 하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산은 버스회사가 준공영제임. 원래는 개인 회사였다가 몇년 전에 준공영제가 되었는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버스는 걍 개인회사 꺼라고 하셨음.

시에서 터치 가능한 건 버스 간격 시간이나 다른 시(양산, 울산)으로의 노선 확대, 배차 이런거라고 하셨고ㅇㅇ

암튼 버스 기사 분들 대우가 옛날에 비해 상당히 좋아진건 사실이고

우선 단디버스와 비슷한 타요 버스에 대해 물어봤는데

1. 타요 버스는 서울시에서 한게 아니라 서울시의 한 버스회사 젊은 사장이 한거라고 하심

2. 그리고 그 타요 버스는 이미 그 젊은 사장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서 다른 시에서는 함부러 못함

3. 즉 버스외관을 꾸미는 건 시와 전.혀 상관없다고 하셨음

4. 대신에 야구 구단에서 지원을 하고 버스 회사와 협력을 맺으면 가능하다고 하심

5. 내가 그래서 롯데에서 갈매기 버스 해달라고 지원들어오면 할꺼냐고 물어봤는데 ㅋㅋㅋㅋ

요즘 부산에서 그런거 했다가 욕 오지게 듣는다고 단호하게 거절 ㅋㅋㅋㅋㅋ

즉 만약에 단디버스를 하고 싶으면 시가 아니라 엔런트가 직접 운동장으로 오는 버스 회사랑 접촉을 해야함

물론 버스 간격 조절이나 배차 같은 건 시와 버스회사가 해야 하지만

버스 꾸미는건 시랑 상관없이 엔런트랑 회사에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