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점득 의원 “백 의원이 X.X.X 욕설”백승규 의원 “다퉜지만 욕설 안해”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이 상임위 심사때 벌어진 논쟁 등을 지난 26일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공개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기획행정위 소속 구점득(자유한국당), 백승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제86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공방을 벌였다.
구점득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지난 24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대상 사업장 현장점검 날 사업장 방문 전 점심식사 이동을 하며 백태현 부위원장이 ‘오늘 의회 차량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는 하루 전날 23일 감사관 업무보고 때 최영희(정의당)·주철우(무소속) 의원의 구청 공용차량 관리 지적에 덧붙여 제가 창원시장·제1부시장·의회 등 업무 외 공용차량 사용을 자제하는 동일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고, 이날 이와 관련된 언론사 취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백승규 의원이 차량이용 불편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이 과정에서 ‘니가 알면 얼마나 알고 똑똑하면 얼마나 똑똑하냐’며 ‘야 이 X.X.X아’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구 의원은 이어 “의회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재발하지 않도록 시의회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백승규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전에 기획행정위 내부에서 사무실 문제 등으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아이 씨’까지 발언한 것은 인정하지만 구 의원이 주장하는 욕설은 하지 않았다”며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계속 주장한다면 법적대응하겠다”고 답했다.같은 상임위 소속 주철우(무소속) 의원까지 “조례안 발의때는 정당을 떠나 함께 동참하지만 표결때마다 정당간 대결구도가 드러난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지적하는 신상발언을 하자 의원간 고성이 오갔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후 결과에 따라 공식사과 요구 등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본회의장에서 의원 실명까지 거론하며 공방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백승규 의원이 개인적으로 사과할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여성의원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이후 자유한국당 요구나 대응에 따라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지혜 기자

내용요약
1.마산합포구청장이랑 시의원들이 의회 공용차량을 개인 자가용처럼 타고 다니다가 뉴스에서 때림
2.자제하자고 이야기 나오니까 어떤 시의원 불편하다고 찡찡거림
3.그러다가 야이 씨xx아 욕 박고 싸움
4.창원시의원들은 폐기물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