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돈 잘 벌면서 유흥도 좋아하는 양반인데
자긴 설거지 당할생각 없다고 차 바꾸는것처럼 여자도 어린애들 골라서 만나면 참 좋다고 하거든
주로 대학생들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공시생들 위주로 픽한다는데
일회성 만남은 싫어해도 스폰처럼 지속적으로 지원해준다고 하면 수입이 없어서인지 고민하는 경우 엄청 많다더라
어떻게 별 탈 없이 고르긴 하는게 신기하긴 하던데

언제 한번 여자랑 같이있는거 본적 있는데 나랑 열살은 차이나는거 같고 되게 앳돼보였는데
그 나이때부터 저짓거리 하는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 미래의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오만생각 다들더라

처음 한두번 만날때는 적당히 주고 별로다 싶으면 버리고
안 땡길때는 당분간 안 만나면 되니까 생각만큼 돈 많이 나가진 않는다고 좋다고 그러던데

생각있으면 나도 소개해줄까 물어보길래 난 생각 없다고 했는데
진정한 사랑따위 믿지 못하게 된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고있으면 차라리 그 형님처럼 사는것도 나쁘진 않아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