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 번호 따간 남자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9.207) 2022.12.30 12:35:12
조회 116 추천 0 댓글 2
														
3fb8c329f0c03ba325ed8ee444886f6f5fc543d09b36a8510f507ec8ad17d20ff4f4ba


내 번호 따갔어 전철역에서

32살인가 33살인가 그럼
앱개발자래

다음주 목요일 일 끝나고 저녁 먹쟤
ㅇㅇ 함

이때 ㅇㅇ 한 이유는
1.개발자 돈 많이 버는 줄 알았고
2.그냥 밥 맛난거 얻어 먹을라고
3.남친몬이랑 헤어진지 4달 정도
4.심심 했었음

번호 준 이유도 별 거 없어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에 호기심 많음

나 초밥 좋아한다고 초밥 먹자고 했고
그럼 나 7시 30분에 끝나니까 목욜 8시에 만나기로 함

근데 갑자기 화요일 밤11시에 자려는데 카톡이 오는거야
늦은 시간 너무 죄송한데 내일 말고 목요일 날 보면 안되냐고;

지랄? 존나 뜬금포

그래서 저희 약속 목요일인데요?
그랬더니
아 제가 일 땜에 정신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뭐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ㅇㅋ 함

이때 그냥 그만 했어야 했음....... 나년아 졷팔...죽일놈의 호기심..


목요일이 옴
7시쯤 자기 가고 있다고 카톡이 왔어
ㅇㅋ 나 7시 27분쯤 나도 이제 나간다고 카톡을 보냄

그랬더니
[7시 30분에 만나기로 한거 아니었나요 ㅎㅎ]

이 지랄 하는거야
와 비도 존나 오고 진짜 존나 빡쳤는데 당일 취소 좀 그래서
[8신데요 위에 올려보세요]
이랬더니
아 넘 죄송하다고 ....;

나 7시 45분쯤 약속 장소 도착 거의 했는데
카톡이 오는거야

천천히 오라고 다와서 차가 너무 막힌다고

난 또 7시 30분에 도착한 줄 알아서 빠른 걸음으로 갔는데ㅋ

씨발.... 존나 빡침 뭔가 정신 없고;

카페 들어가 있었어

헐레벌떡 우산쓰고 들어오더라
키는 졷나 커 190정도인데 씨발
그 양복 바지 같은 거 입었는데
바지단이 짧아서 발목 위에서 존나 펄럭거리는 거야

그렇게 걸어 오다가 비닐에 우산 넣으려다가 우산이 팍!!!!!!!!! 펴짐
존나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본 척 했어 씨발

초라하고 큰 벌레 같았음

고딩 남자 애들 방학 끝나면 키 커서 바지 짧아져서 학교 오는 거 처럼
진짜 들어오는 거 보고 친구한테 좆됐다고 카톡 보냄 너무 구려서


식사 안 하셨죠 밥 먹으러가요 하면서
자기가 다니던 초밥집이 문을 닫았다는거야
성의 재기? 솔직히 알아본 거 같지도 않았음 휴
안경에는 물방울 묻어 있고 미친

그래서
아.. 그럼? 어디갈까요 이러니
냉면 좋아하세요? 여기 카페 옆에
육쌈 냉면 집 있던데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사람을 처음 봐서 너무 당황스럽더라
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비도 오고 진짜... 일단 그냥 감
무슨 의욕이 아무 것도 안 들었음 빨리 끝내고 가야지 했어

근데 육쌈 냉면 갔다?

우산 탈탈 털고 앉더니 자기 밥을 먹고 와서 나 혼자 냉면 먹으래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어이가 없어서 개웃긴거야
나 진짜 순간 바로 개빵터짐 푸컄햨ㅋㅋㅋㅋㅋㅋㄴ네?ㅋㅋㅋㅋㅋ 저희 오늘 밥 먹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하니까
오면서 배가 좀 꺼질 줄 알았는데;;;; 안 꺼졌대 아님 혼자 먹기 그러면 만두 하나 시켜서 같이 먹쟤

아 존나 진짜 ㅜㅜ 아 스트레스 그럼 아까 만났을때 카페에서 처 말하시던가ㅋㅋ 우산쓰고 이동했는데 하.. 나는 저녁도 일부러 안먹고 왔는데 등신새끼가

됐다고 그냥 아까 거기 카페 가서 커피나 마시고 가자고 그랬어
아 괜찮으시냐고 쭈뼛거리길래
먼저 일어섬

내가.. 사람 앞에 두고 막 못 가겠는거야 미친 나 존나 착해.. 좀 그만 착해도 될 듯


그래서 다시 주섬주섬 우산 쓰고 카페 감
저 ㅇㅇ 먹을게요 하고 뒤에 서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아;;;; 저 아까 차에서 급하게 오느라 지갑을 두고왔어요; 이러는거야; 씨발 그래서 내가

네? 표정 관리 존나 안됐음
인상 쓰면서 그랬더니
아..다시 갔다올까요? 이 지랄 하는거야 병신 짜증나게
그래서 됐다고 내가 사줄게요 이러면서 카드 냄
알바생도 좀 웃더라 수치스러웠음 동묘앞 스타벅스 직원 여시 있으면 눈 감아주라
미친 그 새끼 만날라고 만원이나 쓰다니 씨발
잠깐 앉아있으라 하고 갔다 오면 되는 거 아님?;
천천히 생각해보니 어제만큼은 진짜 부처였음

이제 계산도 했겠다 자리에 앉아야지

2층으로 올라가쟤 자기가 먼저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엉덩이 존나 볼품없고 바짓단은 펄럭이는게 그 사람 인성이 보이더라
카페가 스타벅스 였거든
거기 의자랑 탁자 낮은 곳 높이가 같아서 하체 상대한테 보이잖아;;

존나 개쩍벌하고 앉는거야




이렇게

아 존나 ㅜ 미친 사회생활 어떻게 하는거임?
다리 벌리니까 바짓단 더 올라가고 다리털도 보임...
아 좆 극혐 씨발 부셔버려

앉아서 자기 해명 존나 함


내가 근데 오늘 저녁 먹기로 한 거 아니었냐고 왜 저녁을 먹고 오셨냐고 하니까


아;;; 쭈뼛 쿰쩍 대면서
아까 하청업체 갔다 왔는데 거기서
갑자기 막 치킨을 시키는거래 약속 있다고 했는데
비비큐알죠? 그걸 시키는거에요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근데 너무 맛있어서 3명이서 4마리 먹었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여기서 해탈함

혹시 퍽살 좋아하세요?
물어보는거

네 그냥 다 먹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 아 잘됐다 자기는 부~ 드러운살 좋아한다고

부드러운살 할때 부~~~~ 이럼 cf광고 인 줄ㅋㅋㅋㅋ하

아까도 치킨 먹을때 부드러운 것만 골라서 먹었다고
아 이런 얘기 쫌 그런가?? 막 이러는거야
아. 아.......진짜 미친 ㅅㅂ

담에 같이 먹어달라고

아 미친... 진짜 한 15분 얘기하고 내가 시계 자꾸 보다가
이제 가요 그랬더니
아.. 담에 또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고 그때 자기가 밥 사겠다고 회 좋아하니까 노량진갈까요?

진심 대가리 깨고 싶었고
쩍 벌린 다리 사이에 커피 부어버리고 싶었어
왜? 노량진 가서 그냥 뒤지시지

나한테 너무 예쁘고 고소영 닮았다면서 저 이렇게 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주변에서 막 만나달라고 그러지 않냐고 궁금하다고 열 번 찍어 봐도 되냐고..
좆팔 다리는 끝까지 오무리는 방법을 모르는듯 했음


아 진짜 악몽같아 그대로 저 그냥 혼자 간다고 하고 나와서 지하철 타러 가는데 인류애가 사라지더라
32살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우뇌나 좌뇌 중에 뭐가 하나 없는 거 아니야?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스트레스 받아 나 봉사활동 했다고 치려고 뭔가 성희롱 당한 기분이야 바로 차단하고 프로필 숨김 해버렸어


아 괴롭다 트라우마로 남을 거 같아 씨발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7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3587307 가끔 애기때로 돌아가고싶다 [2] ㅇㅇ(223.38) 23.01.30 74 0
3587306 요즘 돈 잘버는 남자들 왜케 많냐 ㅌㅈ(210.205) 23.01.30 97 0
3587304 중기옵을 본받으란말이야 도태남들아ㅉㅉ 애가 셋이든 열이든 [6] ㅇㅇ(223.38) 23.01.30 61 2
3587303 곧 와인녀들의 손 vs 도태한남 주붕이 손 [3] 제로코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109 3
3587302 40대에 모든걸 품어주는 연하남 이미지로 송중기팬됨 ㅇㅇ(223.38) 23.01.30 64 0
3587301 설거지론 여파가 크긴한가 [1] ㅇㅇ(112.155) 23.01.30 133 0
3587299 중기옵처럼 로맨틱한 사람이 어딨음?? [2] ㅇㅇ(211.208) 23.01.30 47 1
3587298 송중기가 변호사 고용해서 한녀 악플러 싹 고소하면 웃기겠다 ㅇㅇ(49.1) 23.01.30 111 0
3587297 송중기를 본받아라 도태남들아 ㅉㅉ [5] ㅇㅇ(223.38) 23.01.30 75 1
3587296 야이씨발 이게 어딜봐서 애기 손이냐 [1] ㅇㅇ(115.138) 23.01.30 90 4
3587295 실시간)주갤에서 중기형 국결사령관 해임 했다는 퐁코근황..jpg [66] ㅇㅇ(203.226) 23.01.30 6426 447
3587294 내여친 보징어냄새나는데 왜그러는거냐? ㅇㅇ(39.7) 23.01.30 116 0
3587292 이 사진뭐임?? [4] ㅇㅇ(223.38) 23.01.30 104 0
3587291 다문화 혜택 받는 중기햄. ㅇㅇ(221.164) 23.01.30 77 3
3587290 러시아녀가 널렸는데 한녀혼? [2] ㅇㅇ(118.43) 23.01.30 86 2
3587289 케이티 딸내미 조심해라 [1] ㅇㅇ(116.46) 23.01.30 203 15
3587288 아.. 도태가 이렇게 좋다고? [2] 123무슬림(122.38) 23.01.30 62 1
3587287 억울한 사망원인 [3] ㅇㅇ(118.91) 23.01.30 66 0
3587286 한녀들은 정신병이 심각하다... 휮자(58.78) 23.01.30 69 1
3587285 타지생활. 친구X 이별함 [1] ㅇㅇ(210.117) 23.01.30 103 1
3587284 국민연금 질문 슈바바밥(172.226) 23.01.30 32 0
3587281 국결하고 매일매일 행복한 류승범 형님 [5] ㅇㅇ(47.219) 23.01.30 194 13
3587280 확실히 출산율엔 그 나라 여자 상태도 관련있긴 한듯 [1] ㅇㅇ(221.149) 23.01.30 139 6
3587278 국결 반대하는 건 아닌데 [4] ㅇㅇ(220.127) 23.01.30 88 0
3587277 뭐야 시발 한국말할줄 알았네? ㅇㅇ(121.173) 23.01.30 65 0
3587275 임신한 내 아이 맞다치자. 왜 내가 책임져야하노? 지우든가ㅋㅋㅋ ㅇㅇㅅ(27.124) 23.01.30 53 0
3587274 한녀들아 개념글에서 내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1] ㅇㅇ(59.18) 23.01.30 79 6
3587273 솔직히 한남들 다죽이고 싶다 개추 [2] ㅇㅇ(116.46) 23.01.30 43 2
3587272 살짝 감응유전 걱정되노 여자측 임신경험 많다던데 ㅇㅇ(106.101) 23.01.30 66 1
3587270 님들은 어느시점부터 이 나라가 길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함? [6] ㅇㅇ(118.235) 23.01.30 54 0
3587269 새내기 여동생 가방 선물 후기 ㄷㄷㄷㄷ.jpg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86 0
3587268 주갤에 왜이리 여혐하는 한남들이 많냐? ㅉㅉ [4] ㅇㅇ(112.147) 23.01.30 151 18
3587267 국결이 한녀에게 치명타인 이유 [5] ㅇㅇ(118.43) 23.01.30 69 0
3587266 맞선녀 안양사는 어린이집 34 소개잡앗는데 [2] ㅌㅈ(210.205) 23.01.30 95 0
3587264 송중기 욕하는 노괴들 송중기사무실로 다 보내야지ㅋㅋ ㅇㅇ(223.62) 23.01.30 29 0
3587262 페미 때려잡으려면 박대통령때 빨갱이들 잡아 조지듯 해야한다ㅡ 휮자(222.111) 23.01.30 44 3
3587261 주갤을 알고 머리를 봉합한뒤 에렌의 마음을 알게됨 [14] ㅇㅇ(118.235) 23.01.30 119 11
3587260 중기형 와이프 미모 ㄷㄷㄷ [13] ㅇㅇ(47.219) 23.01.30 305 17
3587259 주식 어떻게 시작해 형들? [2] ㅇㅇ(110.12) 23.01.30 39 0
3587258 아니 또 시발 연락안된다고 문자폭탄할땐 언제고 [2] ㅇㅇ(121.173) 23.01.30 61 0
3587257 팁 공유...파라과이 는 5000달러만 계좌입금하면 영주권 [3] ㅇㅇ(124.5) 23.01.30 84 0
3587256 주갤 이론들 정독해봤는데 어이없네 ㅋㅋ [5] ㅇㅇ(221.149) 23.01.30 179 12
3587255 중기가 실수를 두 번 하겠노? [1] ㅇㅇ(223.39) 23.01.30 78 1
3587254 좆팔육 딜러들 평균 ㅋㅋㅋㅋㅋ [4] ㅇㅇ(223.62) 23.01.30 202 18
3587252 18살 러녀긴 한데 얘가 나 싫어하는거 같아서 거리뒀는데 [4] ㅇㅇ(121.173) 23.01.30 142 1
3587251 송중기 부인도 부자네 [2] ㅇㅇ(47.219) 23.01.30 147 1
3587249 셉스 ㅇㅇ(1.218) 23.01.30 35 0
3587245 새내기 여동생 가방 선물 후기 ㄷㄷㄷㄷ.jpg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0 90 0
3587244 솔직히 동양남과 서양녀 간극은 우주급이다.. [3] ㅇㅇ(223.38) 23.01.30 116 3
3587243 공익 개념글보니까 진심 미개한 나라네 [1] ㅇㅇ(118.235) 23.01.30 56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