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500만원 수배 떨어진 이후 법원 집행과 가서 자수해서 낼 돈도 없고 노역 50일 후기
솔직히 안내고 버텨도 되는데 불신검문에 잡혀서 그때 살다 나오면 되고 근데 마음 쪼리면서 살고 싶지 않고 매도 빨리 맞는게 좋다고 자진해서 들어간거임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영치금 솔직히 20~30만원까지 필요 없었음 교도소에 파는 물건들이 세금이 안붙다보니깐 엄청 가격이 쌈 깜짝 놀랬음 그리고 물품 갯수나 시키는 날이 다 정해져 있어서 매일 못시키기도 하고 내가 들어갈때 30만원 영치금 준비 하고 들어 갔는데 20만원 가까이 씀 이것도 개인주의로 쓰면 거이 안쓰는데 없는 사람들 그리고 옆방 사람들 이것 저것 먹을거 시켜주다보니깐 내가 정이 많음 여튼 그렇다보니깐 더 쓰게 됨
교도소도 돈 없으면 못사는 곳이란 정보를 듣고 영치금 5만원권으로 30만원 지갑에 넣고 사울남부지방법원(목동) 집행과에 가니 친절하게 직원이 대기실 대기 하라고 하고 저녘 6시쯤 백반 시켜줘서 밥 묵고 7시 되니깐 남부교도소 출발 남부교도소 도착(천왕역근방임) 후 정문 앞에서 "담배 좀 피고 들어 가면 안되겠습니까?" 친절하게도 많이 피시고 들어 가셔요 들어가면 못피시니깐요라고 웃으면서 말해줌 딱 두까치 피고 들어가니깐 바로 코로나 검사 콧구멍 쑤시고 죄수복과 식판 이불 치약 비누 칫솔 마스크 두장 빤스 두장 난닝구 두장 수건 한장 지급 받고 샤워장에 샤워 한번 하고 벌금 신입방으로 1상xx방으로 배정 받음 방에 3~4명 내가 들어간 방은 2명이 이미 이불 깔고 TV 보고 있었음 수용자분들과 수다 좀 떨다(처음엔 서먹 서먹함 아무래도 처음 본 사람들이니깐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난 친하력이 좋아서 금방 친해짐) 다음날 일어나서 마침 생필 주문하는 날이라 제일 필요한 생필은 손목시계 전동면도기 수세미 주방세제 그외 옷걸이 로션 겨울엔 필수 여름에 운동 나갈려면 자외선 차단 할꺼면 선크림(선택사항) 비누 샴푸 주방세제 로션 이런 생필은 공용으로 쓰면 되니깐 누가 시키든 같이 쓰면 됨 솔직히 영치금 없어도 기본적인 생필은 빤스나 난닝구 세탁비누 세수비누 치약 칫솔 휴지는 때 마다 계속 지급 해줌
문제는 자기 밖에 모르는 개인주의 인간들이 있으면 그 방 생활 하기 힘듬
(손목시계 전동면도기 이런것들은 출소 할때 남은 수용자분들한테 물려주고 출소 하면 됨) 출소할땐 입었던 빤스 난닝구 칫솔 이런것만 버리고 빈손으로 나가야지 그 방에 신입들이나 다른 방에서 온 사람들이나 없는 사람들 물려 받아서 쓰게 하는게 좋지
이런사람도 봤던게 진짜 살다 살다 세수비누 빨래비누 컵 치약 커피 자기가 시킨 물품 생필 바리 바리 싸들고 출소 하는것도 봄 심지어 지급 받은 빤스도 다 가져가서 입는다는 말까지 하고 출소 함
이렇게 하루 하루 지내면서 1주 지나니깐 주임이 1상 XX방으로 옮김 또 하루 하루 지내다가 10일정도 지나 같은 방에서 2명 출소 하는 바람에 방이 깨져서 2상XX으로 전방 감 여기서 문제가 터짐 다른방에서 전방 온 한사람이 노숙자였음 말 안하면 씻지도 않고 고집고 쌔고 발에 무좀은 기본이고 사람 돌아버림 내가 교육좀 시켜서 사람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서 2~3일 생활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보고전 써서 다른방으로 전방 보내버림 또 하루 하루 날짜가 지나가고 25일정도 지났나 드디어 본방으로 전방 가게됨 본방은 방이 좀 크고 수용자 인원수 최대 7명 본방 사람중에 3명이 빵쟁이여서 엄청 깔끔하게 생활 하게 되어서 좋았고 요일 배식때 마다 맞쳐서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어서 좋았음. 말년에 인복이 있어서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최고였음 점점 출소 만기 날짜가 돌아 오고 드디어 출소 날짜가 되어 새벽 4시 30분에 출소 참 정이 뭔지 출소 할때 방 수용자 식구들이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인사 해주고 뭉클 하더만
안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출소 할때 영치금 없는 사람들 차비도 주고 심지어 비가 많이 오면 버스 지하철 타는 역까지 태워준다고함
집이 수도권이면 지하철비 3천원정도 주고 지방이나 제주도쪽이면 비행기값 고속버스 값 준다고 함 국가가 왜 이렇게까지 신경 쓰는 이유가 최소한 집까지는 갈 수 있게 해주므로써 이렇게 안하면 사고 치고 재범 발생 확률도 높으니깐 그런다고들 함
내가 출소 할때 보니깐 택시 한대가 정문 앞에 있었음 교도관이 친절하게 정문 앞까지 배웅 해주면서 지하철역은 어디고 버스정류장은 어디라고 하면서 진짜 친절하게 다 알려줌
솔직히 두번이상은 갈 곳은 못됨 방에 사람 잘 만나면 수용생활 즐겁지만 만나기가 쉽지가 않음 벌금방이라서 거이 다들 없는 사람들이 오다보니 어쩔수없음 것보다 씻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그리고 방도 여러번 옮기면 내가 막내가 되기도 해서 그 방에서 선택권도 없고 잠자는 자리도 바뀌니깐 중간에 껴서 자야되서 안좋음 그렇다고 칼잠자는건 아니고 잠자는 위치는 제일 베트스는 창가쪽 배식하는 자리임 여기서 후기는 마치고
-교도소 하루 일과-
6시30분 기상 (점호)
6시40분 식수
7시00분 배식
8시00분 (점호)
9시30분부터 운동 30분
10시30분부터 식수
11시30분 배식
15시00분부터 식수
16시30분 (점호)
17시30분 배식
21시00분 취침 (보통 10시까지 노가리 까다가 잠)
종교집회
화요일 천주교
수요일 불교
목요일 기독교
앉은뱅이로 수용생활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안가니깐 시간 태우기에는 집회만한게 없음 될 수 있으면 집회 무조건 나가야됨 운동도 무조건 나가야됨
참고로 교도소 이발은 기대 하지말고 가기전에 단정한 머리 스타일 짧게 자르고 들어가면 됨 것보다도 머리 매일 자주 감을 자신 없으면 말이지 머리 길어서 더벅머리에 머리에 떡지고 비듬 덕지 덕지 붙어 있고 옆사람들 민페다 민페
그리고 또 하나 담배를 못피니깐 커피는 필수로 시켜서 묵어야됨 식수때 마다 타 묵으면 됨
누가 시키든 같이 묵으면 되는데 말했듯이 자기 밖에 모르는 개인주의 있으면 노답임
(내가 운동 매일 나가봐서 이사람 저사람 대화 좀 해보면 알겠는데 대부분 사람들 다 좋더라 사람은 역시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게 맞는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짓말 안하고 벌금 50만원부터 시작해서 100만원짜리 진짜 소액짜리 벌금들 낼 돈 있어도 일부로 살려고 오는 사람 은근히 많음 놀다가 가는거임
100만원짜리 벌금들 6일 7일 살다 30만원 40만원 영치금으로 내고 출소 하는 애들도 여럿 봤고 웃김 ㅎㅎ
진짜 이런 사람도 있는게 영치금이 한도가 300만원인가 알고 있는데 출소 20일도 안남았는데 영치금이 200만원 넘게 있어도 안내고 그냥 살다 나가는 사람 엄청 많음
레파토리가 " 뭐하로 나라에 돈 내냐 하루살면 10만원 버는데 나가서 200만원 쓰는게 났지"
그리고 방 분위기 잦같거나 CRPT 기동타격대가 지랄하거나 하면 푸닥거리 하고 언제든지 영치금으로 내고 나갈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이런 소리 하고 골때림
벌금 50만원 내느니 5일 소풍 왔다 생각 하고 5일 살다 나가서 50만원 쓴다는 마인드임
5일이면 영치금 없이도 기본적인 생필은 지급 해주니깐 주는 밥만 먹고 나가면 되니깐
5일 살다 나와서 주민센터 달려가서 긴급지원금 62만원 타 묵으면 됨
아참 진짜 중요한거 알려주는데 출소 하면 무조건 주민센터 가서 출소 증명서 제출 하고 긴급지원금 신청 하면 얼마나 살다 나오든 조건 없이 62만원 7일 안으로 지원금 통장으로 쏴줌 하루 살다 출소 해도 62만원 지원 단 지역 마다 다를 수 있음
출소증명서는 출소 할때 교도관이 줌
출소증명서 들고 주민센터 가서 긴급 지원금 62만원 받음 (말그대로 긴급이라 신청 하면 공휴일포함 4~5일 입금 해줌)
6월1일에 출소 했으니깐 6월1일에 집에 가서 집 대청소 하고 오후에 신청 했거든 6월5일에 62만원 입금 들어옴
출소 하고 나니깐 벌금으로 인해 통장압류 되었던 카뱅 국민은행 2개 압류해제 되어 있음 당연한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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