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이->"감사합니다. 00지방경찰청 112지령실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신고자-> " 살려주세요! 죽일거가타요!!!!!!!!"      포돌이->"침착하시고 위치를 말씀해주세요"         신고자->" 여기 경찰서거든여-_-;"      이런 아햏햏한 일이 실제로....... 신변위협 경찰서안에서 112신고 [뉴시스 2004-07-17 11:51] 【광주=뉴시스】 경찰조사 과정에서 고소인으로부터 신변을 위협당한 10대가 경찰관 등에게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나, 연거푸 묵살당하자 참다못해 경찰서내에서 112신고로 구호를 요청했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다방 선불금을 갚지않고 달아난 혐의(일명 탕치기)로 피고소인 조사를 받던 한모양(19)이 고소인의 협박을 피해 30여분간 경찰서내에서 피신하다 결국 112신고를 통해 신변을 보호받았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로 동행한 광주 YWCA 가정법률상담소 정모 부장(43.여)도 조사도중 갑자기 나타난 고소인 조모씨(45.다방업주)로부터 폭언과 협박 등의 피해를 당했다. 신변위협을 느껴 경찰관 등에게 보호요청을 했다가 거듭 묵살당한 한양과 정 부장은 조사실을 빠져나와 구내 식당, 민원실 등지로 도망다니다 결국 낮 12시20분께 112신고를 통해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정씨 등은 "수많은 경찰과 의경이 주변에 있었지만 누구 하나 '도와달라'는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며 "신변보호를 위해서는 경찰서안에서라도 112신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대해 "고소인인 업주가 경찰관에게까지 고함을 치고 욕설을 해 이를 제지했으며, '돈문제는 나가서 해결하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신변보호를 요청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