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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들 "여성단체는 뭘 몰라"

심각하네 2004.10.07 17:46:40
조회 2713 추천 0 댓글 32


2천여명 국회앞 시위 '집창촌 정상화' 촉구 “성매매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굶어 죽어요” 성매매 특별법 시행 보름째를 맞으면서 성매매 여성들이 생계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이 여성들은 음성적 성매매와 생계형 성매매는 엄연히 다르다며 단속에 차별을 둘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성매매 여성 2,000여명이 정부의 특별 단속에 반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지금당장 단속을 중단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규제 중심의 조치로 여종업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개방적인 집창촌의 성매매를 음성형 성매매와 구분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여성단체와 여성정치인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있어 이 문제가 여성간의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우리를 돕겠다는 여성단체와 여성정치인은 우리의 현실이 어떠한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단속을 중단하고 집창촌을 정상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탈리아의 경우 성매매를 합법화하는 것은 물론 성매매 종사자가 국회의원도 한다”며 “우리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당하게 세금을 낼테니 공창제를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김모(24)씨는 “이 세상에서 성매매를 좋아서 하는 여성이 어디있겠느냐”며 “ 고등학교도 안나온 내가 서울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가 성매매를 막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런다고 없어지지도 않을 뿐더라,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주최한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단속때문에 성매매 여성들이 심각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의 태도를 지켜보고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포주의 압력에 의해 강제로 동원됐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생존의 문제보다는 여성들의 사고부터 고쳐야 한다는 질책도 있었다. 류재향(중구.28)씨는 “나도 대학 다닐 때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을 봤다”면서 “젊은 여성들이 그런 곳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기때문에 성매매가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 젊은 여성들의 잘못된 사고를 꼬집었다. 정부의 정책에 의문을 던지는 시민도 있었다. 경기도 덕양구에 사는 김은아(30)씨는 “성매매를 법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분명 한계성이 있을 것”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던졌다. 그는 “정부의 지원책 역시 마찮가지다. 정부가 한달에 50만원, 창업자금 3,000만원을 주겠다지만 이같은 지원이 이들에게 먹혀들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같은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 특별법의 강력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경찰은 성매매방지법에 명시된 그대로 모든 성매매 알선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법을 무력화시키며 불법적 행동을 일삼는 범죄집단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성매매방지법의 정착을 위해 성매매 종사 여성들이 성매매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과 일자리 마련, 재활교육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강우영 기자 --------------------------------------------------------------------------------------- 과연 누가 옳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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