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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촉구 기독인들, 28일간의 평화걷기 마무리

dma 2004.10.30 22:27:15
조회 450 추천 0 댓글 7


국보법 폐지촉구 기독인들, 28일간의 평화걷기 마무리 [오마이뉴스 조호진 기자]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염원하며 한 달여 동안 종로 5가에서 광화문까지 촛불 평화 걷기를 했던 기독교인들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국보법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민족의화해와 국보법폐지 기독교운동본부와 국보법폐지를 바라는 기독인모임은 29일 낮 12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 평화마당에서 문대골 목사, 나핵집 목사, 김동한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 걷기 정리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29일까지 모두 28일 동안 종로5가에서 광화문까지 28일 동안 촛불을 듣고 걸었다. 이들은 정리 집회에서 "우리의 걸음은 참된 평화와 진리를 추구하는 수도의 걸음이었으며 분단과 증오에 길들여진 수많은 비난의 소리를 극복하는 고난의 걸음이었다"며 "걸음과 걸음이 이어지는 그 순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예수의 선명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고 신앙 경험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보법이 폐지되면 나라가 무너질 것처럼 떠들지만 국보법이 폐지되면 무너지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악한 부정의의 담"이라며 "기독교 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철야기도회와 국민연대에서 이끌어 가는 국보법 폐지를 위한 역사적인 부름 앞에 우리는 발걸음의 피로를 풀 사이도 없이 달려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보안법은 역사의 무덤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호흡을 가쁘게 쉬고 있다"며 "국보법을 어둠의 역사 속으로 던져버리고 다가오는 광명한 민주의 날, 인권의 날, 화해와 통일의날, 하나님의 날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호진 기자 얼마전에 장로교 무슨 행사의 선언문 작성에서 국보법 문제 때문에 시끄러웠다고 하던데.... 기사가 없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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