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71-6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3연승을 질주했다. 11승 16패로 순위는 그대로 4위. 반면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14승 12패로 3위.
삼성생명에서 배혜윤이 2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유림과 이주연도 각각 13점,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김단비가 2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31-30으로 전반전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점수차를 벌렸다. 이주연과 신이슬이 연속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명관과 이해란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한동안 무득점에 시달렸다. 삼성생명은 51-4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에서 김단비가 득점을 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삼성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해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6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