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트로트 가수 박군이 프러포즈 일화를 밝혀 관심을 자아냈다.
20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결혼 엿새를 남긴 파릇파릇한 새 신랑 박군이 등장했다. 박군은 함께 방송을 하던 중 원래부터 팬이었던 한영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박군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한영과 곧 결혼을 발표, 내달 26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런 박군의 등장에 영탁은 "진짜 신랑 수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군 또한 간절히 바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김원희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이에 박군은 주저하며 "대단한 걸 한 게 아니다"라면서 "고속버스터미널 지나다 꽃 한 송이를 샀다. '오다 주웠다'라고 주면 식상하니까, '결혼하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군은 "그런데 한영이 '응'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수는 "평생 간다. 잘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박군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라면서 "다만 타이밍이 그게 아니었는데"라고 말해 더 성대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