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두번째 세계'에서 AOA 출신 지민이 첫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두번째 세계'가 첫방송됐다.
이날 '두번째 세계'가 시작한 가운데, 16년차 가수 유빈이 등장했다. 그는 "시티펍, 레트로 등 많은 장르를 해오긴 했다 솔로하면 꼭 해보고 싶은 음악 욕심있어, 취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모모랜드 래퍼 주이가 출연했다. 인간 비타민으로 불리던 주이. 주이는 "관객들에게 내 노래만 기억에 남도록 하겠다, 무대를 뿌시고 오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주이는 "저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역시 포부를 드러냈다.
다음은 '용기'란 카드와 함께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등장했다. 미미는 "그는 오마이걸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난 내 자체가 무기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으로 무대에 오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다음은 '은둔자' 카드의 주인공이 등장, 바로 AOA 전 멤버 지민이었다. 지민은 2020년 7월 4일, 은퇴를 선언한 이후 심경을 언급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면서 "그냥 시간이 흘렀다 살이 엄청 빠져 39kg까지 찍혔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없이 몇 달을 살았다, 낚시를 하면 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져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번째 세계'를 통해 컴백을 결심한 지민이 제작진과 인터뷰한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는 "당장 노래하라고 하면 지금 좀 불안한 상태"라고 상황을 전하면서 "하지만 뚫고 나가야하는 일, 앞으로 노래를 계속 할거고 주저 앉아 있을 수만은 없더라"며 조심스럽게 세상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을 보였다.
마지막 아티스트 무대를 공개, 바로 '악마'란 카드로 등장, 우주소녀의 엑시였다. 그는 "코로나에 걸려 프리퀄에 참석하지 못 했다"고 아쉬워하면서 "그 동안 경쟁 프로와는 목표와 마음가짐이 다르다 노래를 잘하는 엑시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JTBC 예능 '두번째 세계'는 K-POP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전쟁이다. 래퍼를 넘어 보컬리스트로서 나아갈 그녀들의 첫걸음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두번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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