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인 키162에 외모도 ㅎㅌㅊ다 자존감낮은 찐따다.

내 삶의 신조는 정말 간단명료하게 내마음을 온전히 줄수있는 여자를 만나는것 이였다.

하지만 요즘들어 느낀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가능하더라도 0.01%의 확률이란것을

그리고 연애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대우도 참으로 좃같다.

사회생활에 뛰어들려면 좋든싫든 사람들이랑 부대껴야하잖아 근데 회사같은곳이 아니라

사람좀만 부대끼는 알바에서조차 외적으로 딸리면 깔보이는게 느껴지더라

뭐 남들 다앉아있을때 난 계속 일해야한다던지 나를소외하고 지들끼리 얘기하는거라던지..

이게 진짜 대놓고 욕하는거보다 훨씬 비침한거임 내 성격이 소심한것도 한몫하지만

알바하는곳 사람들이 절대 먼저 말걸어주지는 않더라. 

가정도 개판이라서 서로 남남임 진짜 틀세대들 애는 무조건 낳아야한다 마인드가

지금 20대들 고통스럽게 만드는거같다. 도태되어 마땅한 성격,외모 유전자들이 

마냥 결혼 못하면 눈치보이고 뒤쳐지는거같으니까 대충 아무나 붙잡아서 애싸지른게

결국 이사단이 난거임 편차가 존나심함 우월한사람과 도태되는 사람의 편차가 너무나도 큰 시대임

난 내부모보고 애 낳을 생각 아예 사라졌다. 아니, 똑바로 말하자면 연애도 결혼도 내 선택이아니라

못하는게 맞지. 뭘 선택하고 자빠졋냐 진즉에 도태되어야 마땅한 유전자가 내 대까지 운좋게 내려온거뿐.

좋든 싫든 자신이 이렇게 자기객관화가 완료된 상태라면 오히려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수있다.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려야할 사명을 잊는다는것은 곧 사회적 죽음이지만, 현재 사회는

그런 쓰레기 도태유전자들을 위한 쉼터가 아주잘 마련되어있다. 게임,옾챗,디코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쓰레기 도태유전자들이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고 어울리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수 있으니

멀쩡히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진즉 도태되어야할 성욕부산물 찌꺼기들이 사회에나와서 꼴깝을 떨어대는 것을 볼때면 화가나지않는가

하지만 자신의 주제를 알고 스스로 쓰레기장으로 걸어가는 저사람들을 누가 욕할수 있을까

그들은 자신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알기에, 상처받고 싶지않기에, 피해주고 싶지않기에 스스로 사회적 죽음을 택하는

그들은 그저 배려가 몸에 배여있는 불쌍하고 상냥한 사람들일 뿐이다.

그리고 쓰레기장에서 파리가 번식을 하듯 도태찌꺼기들도 사랑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

(찐따커플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짤을 생각하면된다)

게임,랜선에서 이루어진 그들의 만남이 일반인들에겐 이상해보일수 있어도

이건 전혀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랑받고 싶어하기때문이다

둘이 서로 좋아한다면 연애를 하던 떡을치던 자유지만 주변에선 욕을하고 비웃을것이다.

당연한 시선이다. 너희도 입장이 바뀌었더라면 역으로 찐따커플을 보고 비웃엇을거다.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서로 좋다면 연애를 하는건 좋지만 부디 결혼해서 애는 낳지마라.

길게 설명하지않아도 알아들을거라 생각한다. 난이제 생각 정리가 끝나서 푸념글 한번써봤다

혹시라도  자신이 도태유전자인데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걸 인지못하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있다면

그냥 빠르게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