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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나의 모습앱에서 작성

ㅇㅇ(112.185) 2024.04.27 05:55:50
조회 134 추천 1 댓글 8

난 남자임. 근데 살면서 전혀 남자다움을 느끼지 못함.

목소리도 얇고 가늘어서 여자 목소리도 아닌 것이 이상한 목소리로 들림. 다른 사람하고 통화하고 녹음한 걸 들어봐도 음의 폭이 지나치게 얇고 템포가 불안정함.

그리고 게임을 해도 다른 또래보다 많이 뒤쳐짐. 특히 FPS는. 예를 들어 서든 한 판을 해도 친구는 19킬을 하면 난 1킬하고 끝남.

아무리 노력해도 게임이나 예체능 부분에서 딸림. 그래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해서 16kg감량하고 복근 만들고 남자다워지려 해도 복근만 생기고 그저 키작고 뚱뚱한 체형에서 키작고 마른 근육형으로만 바뀜.

옷을 벗어야 사람들이 인정해줌. 근데 학창시절에 공부는 나름 잘했음. 근데 그게 마음에 안듬. 공부만 잘하고 찐따같이 할 줄 아는게 없기 때문임.

공부도 인서울 갈 만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잘했음. 솔직히 주변에서 공부 잘한다고 말하는 것도 전혀 칭찬으로 안 들리고 기분 나쁨.

그래서 어릴 적 꿈이기도 하고 남자다움을 원하기에 이번에 부사관 시험쳐서 합격했음. 부모님은 물론 날 어린놈 취급하고 찐따처럼 간섭하고 싶어서 이걸 별로 안 좋아하심. 나보고 공부 잘하는데 왜 부사관 가냐고 그럼.

난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부사관 되서도 체력 특급 받고 싶을 정도로 하고 싶은데 생긴게 남자답지 않고 찐따같으니 계속 너가 잘하는 공부나 해라 라며 무시함.

그래서 결론은 내가 예체능 분야에서 뒤쳐지고 남자인데 남자답지 못한것이 경계선 지능이거나 아스파거 증후근 같은 병인지 의문이 든다.

난 정말로 남자다움을 추구하고 본래 꿈이였던 군인의 꿈을 이루고 싶은데. 그리고 강한 남자로서 인정받고 싶은데 왜 주변에서 뭐라 그러고 내가 성장하는 걸 방해하는 거냐? 입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가서도 잘 할 수 있을지 두렵다.

남자라면 잘할 수 있다고 무조건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어째서 난 끝까지 남자답지 못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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