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국 사회는 취직연령부터 결혼, 출산까지 모든 게 빡빡하게 정해진 것이 특징임. 

20살에 인서울/인수도권이나 지방국립 혹은 사립이라도 지역 거점 대학에 가지 않으면 여기서 일단 걸러짐. 명문으로 편입한다 쳐도 대기업 등에서는 결국 걸러짐. 

그리고 21~23살에 군대에 가야 함. 5급 이하는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정신/건강에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니 논외로 치더라도 4급만 받아도 걸러질 가능성이 높음. 현역받았다 쳐도 군대에서 모난 인간 취급받으면 역시 말은 관심병사 실제로는 쓰레기취급 받고 폐인돼서 강제전역하건 기수열외당하다 병장전역하건 결국 걸러짐. 

대학 졸업을 무사히 하더라도 졸업직전/직후가 아니면 대기업에서는 걸러짐. 졸업후 나이가 30 근처 혹은 이상 되면 정상적인 기업에 갈 기회가 없어짐. 

35살 이전이거나 이상이라도 사회경험이 있는 사람 한정으로 좆소는 취업이 가능. 그런데 분위기가 지옥 같아서 결국 3~5년 하다가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이렇게 나이먹고 35살 넘으면 이제 사회에서 완전히 걸러져서 어디서도 쓰지 않음. 남은 건 단순 노동 반복직/노가다/요양보호사 등 저임금 3D업종밖에 없음. 

그나마도 정신과 건강이 정상이면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환갑도 되기 전에 쪽방촌, 지옥고에서 (사회적)사형이 집행됨. 

게다가 이렇게 걸러지는 기준은 대개 본인이 진짜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해서가 아님. ADHD가 있는 사람이라면 회사에서 대놓고 걸러버림. 군대 같은 문화를 가진 회사면 일을 열심히 해도 상급자 눈밖에 난 사람은 같은 일 하고도 남들 A 받을때 C를 받음. 지능지수가 남들 평균보다 5~10 떨어지면 노력으로 보정 가능해도 좆소에서조차 안받아줌. 받아준다고 쳐도 200도 안 되는 돈을 주면서 온갖 갑질에 끝까지 다 빼먹고 폐인되면 그냥 버려버림. 모든 게 좋아도 40이 넘어가면 남은 인생에는 일본식으로 블랙기업밖에 안남음. 

한국 사회가 개판인 이유가 이것임. 35만 넘어도 회사 시스템 적응에 실패한 사람들은 가혹하게 내쳐지는데 연수입 10억단위 유튜버나 로또당첨자나 금은수저가 아닌 사람이면 적어도 70까지 일을 해야 건강관리도 하고 나이들어 반지하 쪽방 옥탑방 고시원을 면할 수 있는 수준임. 그런데 조기에 내쳐지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 그냥 남은 인생은 사실상 사형당한 거나 다를 게 없음? 인위적으로 목을 매달아버리지 않는다 뿐 사회부적응죄로 그 어느 곳에서도 써주지 않는 인생이 되어 비참하게 죽어가는 미래만 남아 있음.

그럼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살까? 뻔한 이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