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ca

이거 너무 도박임. 한번 시술했다고 치면
더 패여버리는 부분 30%
현상유지 30%
차오르는 부분 40%
이렇게 됨. 피부과에서 이거 받고 더 패였는데 책임도 안져줌.

2) MTS
이거 효과 본 사람도 있다는데 나는 효과 못봤음.
바늘구멍 남을까봐 좀 불안하기도 하고, 할때마다 피 줄줄 나고 얼굴 팅팅붓고 화끈거려서 괴로운데 효과는 확실히 보장되어 있지 않아서 때려침.

3) 한의원
잘하는데로 가야됨. 어중간한데 가면 돈만 버림.
잘하는데는 확실히 돈값 하기는 함.

4) 피부과 레이저
뉴펄스앙코르레이저 박스카에 효과좋았음
4회받았는데 50%차오름

5) 트레티노인 연고
한의원이든 피부과든 큼직큼직한 흉터만 치료해주는데
집에와서 거울보면 어 왜 여기는 안해줬지 하면서 속이 타들어감. 나는 100% 완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트레티노인으로 디테일링 작업을 하고있음.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자세히 쓰겠음. (편의상 트레티노인→트렛)

일단 체감상 레이저 1회 = 0.1% 트레티노인 3회 효과를 보임.
고작 몇천원짜리 연고가 이런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줌.

근데 0.1%를 쓰기 위해서는 몇개월동안 저농도부터 차근차근 적응시켜야됨. 암튼 나는 일주일에 5번 저녁에 바르고있음.
이쑤시개로 조금씩 떠서 흉터에만 콕콕 올려놓음.
그리고 그러기 애매한 부분은 그냥 얇게 펴발라줌.
바르면 첨에는 따가운데 한 30분 버티면 사라지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남음. 나는 그 간질간질한 느낌이 꼭 새 살이 돋는것 같음. 나는 보통 저녁 7시에 발라서 12시쯤 자기전에 씻어내고 로션바름.

그리고 트렛을 바르기 시작하면 모공이 부각되기 시작함.
왜냐몀 트렛이 피부를 건조하게 해서 모공 주변 수분이 마르기 때문임. 근데 보습 신경써서 해주면 금방 복구됨.

일단 트렛 바르고 제일 많이 효과본거는 아이스픽이랑 모공성 흉터임. 조금씩 구멍에 바닥이 채워지고 좁아지는게 보임.
그리고 박스카랑 롤링도 진짜 얇게 한겹씩 차오름.
근데 각질이나 붓기, 혹은 간절한 마음때문에 살이 차있는 것처럼 보일때도 있음. 이런 훼이크에 속을 때가 많음.
그러나 매일 바르다보면 살이 차오르고 있구나 라는걸 알게됨

결론은 트레티노인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