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멈추려고 민간요법 코막고 마시기 시전하는 진아보면서

준희는 기쁨의 흠흠흠흠

들려라 흠흠흠흠

승처리 팀장님한테 떠넘겨지고

팀장님은 '아 저 찐따를 내가 처리해야 돼'

찐따보는 표정이랑 윤대리님 보는 표정의 변화도 포인트

손발이 다급하고 입에서도 아 미치겠네가 튀어나오고

택시기사님 들릴리 없는데 네 여기 

여기저기 다급다급

아 우리누나 혼자 이따고 이 눈새들아!!!

일로와바 내가 뭐 보여줄게

바스트빡! 엉덩이빡!!!!!! 누나어멋

아니야아니야 그게아니야 

오늘부터 1일에게서 올 영통을 기다리며

에헴 책읽는누나가 되어볼ㄲ 

헛 전화왔다

마스크팩 패대기 손은 바지에 스윽 닦고 탭댄스

여기라고 뭐 다를까 

누나터치로 스매싱 맞을법하게 허물 벗어놓고선

역시 맥주는 씻고나서 마시는게 최고인 것 같아 라네?

난 오늘부터 1일인 누나랑 통화하려고 뛰어오지 않았어 헴헴

우리 정말 괜찮을까 하며 걱정하는 진아에게

괜찮아야지 하고선 본능적으로 침 꼴깍(목젖아 나대지마) 동공지진

침꼴깍이 참 잘 들리네

꼴깍 꼬올깍 준희 꼴깍 꼴깍

금대리 강세영에게 

아 그게 의논하자는 뉘앙스야?

넌 뭔데 지라 ㄹ 

오모나 카메라 놀래쪄 

말 안 끝났는데 다른데로 렌즈 돌려쪄

개규민샛기 넘어질때도 찌질

아, 엄마-

신발도 벗겨지고

개념도 날아가고 

가영이 말마따나 등시ㄴ 샛기

진아 괴롭히다가 처맞지말고 니네엄마한테 가... 

답답해서 6893개의 유해물질이 졸라 당길 때 꼭 없대

빈 담배곽 구기는 준희의 허탈빡.

속 터지는 준희는 언제나 옳지

한 회에 한 번씩 나오는 반쪽들의 애틋함

뭘 잘했다고 우냐고 구박해놓고선 울지마... 라는 갱선이 ㅠㅠㅠㅠㅠ

엄마보다 더 엄마야 엉엉

와인잔 어 어 디다 노놓 ㅈ

여기

실수는 무슨 실수를 해 래놓고선

8초 뒤에..

니.가.비.밀.번.호.를.알.면.되.냐

또 시작이네 또 시작 쓰읍

언급이 많이들 됐지만 독순술보다 입꼬리에 난 한 표.

오른쪽에선 윤똥이 처맞고

왼쪽에선 엄마가 소리지르고

내 동공은 지지지진/희다 후우

인성만 된 놈이면 통과란 아부지 말씀에

지난 날의 나를 돌아봅니다.

흠 훗, 난 통과네 츄릅

매장에서 핸드폰 안됨니다!!! 하던 윤대리 어디가써요

양말에 핸드폰 숨기기 이써요?

마무리는 뭐

스으으르르르르르윽

드 러 간 다

처 얼 커 어 억

살아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