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며칠째 고민중인데... 내가 그동안 구운 CD가 1500장쯤 되고 DVD는 1000장이 조금 넘거든. 그런데 CD와 DVD는 시간이 오래 지나면 뻑날 확률이 높잖아.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몇년지나면 안의 염료가 부식되거나 변질된다고 하더라. CD들은 구운지 대략 4~6년쯤 됐고... DVD들은 3년쯤 전부터 구워왔던 것들이야. 실제로 얼마전에 손에 잡히는데로 몇개 테스트 해봤는데 CD들중 10% 정도는 뻑났고 DVD들도 미디어 종류에 따라 몇개 인식이 잘 안되는것들이 있더라구. 그래서 정말 중요한 자료들만 엄선해서 한번 더 빽업할려고 생각중인데... 주로 게임, 프로그램, 만화책, 이미지 파일, 뮤직비디오들을 백업할거야. 일반 애니나 영화까진 여력이 없어. 내가 대충 계산해 보니 재빽업할 용량이 대충 500기가쯤 되는것 같아.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니 250기가 하드가 10만원이더라. 실제용량은 230기가 좀 넘겠지. 하여튼.. 하드가 2개이상 필요한건데... 그럼 일단 20만원이잖아. 부담이 좀 크더라구.... 게다가 싸게 사려면 용산에 직접 가야 하니까.. 번거롭기도 하고.. 그런데 또 누가 그러는데... 하드는 데이타 저장하고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안의 데이타가 에러날수 있다고 하더라... 결국 하드도 100% 안전하진 않다는 거지.. 그리고 다이오유덴 공DVD도 알아봤어. (데이타 손실방지용 재빽업이니까 좋은걸로 써야지) 장당 630원인가.. 하더라구. 약 120장쯤 필요하니까 75600원. 그리고 DVD들을 보관할 알루미늄 박스 200장 들이가 14500원. 합치면 9만원 정도지. 즉 비용이 1/2 이하로 떨어지는거야. 대신 DVD를 하드에 읽고 다시 구워야 하니까 작업시간은 2배가 되겠지. 박스에 보관해야 하니 부피도 커질것이고.... 둘중에 어느쪽을 선택해야 할지... 아 정말 고민이야.. 훃들은 어떻게 생각해? 선택하는데 참고하고 싶어. 2줄 요약 하드는 20만원. 하지만 부피를 작게 차지하고 빽업하기 수월하다. 예상작업시간 2일. DVD는 9만원, 싸지만 부피가 크고 빽업할때 시간이 2배이상 든다. 예상작업시간 5일 ps : 참.. 그런데 하드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안의 데이타가 손실된다는게 정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