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다녔던 학원들 소개]


쥬신 게임 3D과정 넘어가기 전 (C,C++,Win32,MFC)
더조은 강남점 퍼블리셔로 갈아탔다.

퍼블리셔 과정은 html, css, JS + jQuery라고 홍보를 했지.
(정확히는 프론트엔드+퍼블리셔이지만 쌉소리 즐)

남은 시간이 별고 없기에 과정이 바로 열린 이 학원에 들어갔다.


쥬신은 국비 아닌 일반반 1년 과정들었고,
더조은은 4달반짜리 국비과정 들었다.

그리고 딱 두달동안 학원에서,
혼자 찾아보며 공부하고 이번주에 탈주했다.

거두절미하고 더조은 현실을 알려준다.
미래의 국비땔감 동족친구들아,
'문선X'이라는 이름을 조심하도록 하여라.
'문X종'이라던가, 'X선종'의 이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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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10시간 수업에 실수업시간 3시간.
실수업 3시간 수업 중 두시간은 복습, 남은 한시간은 진도를 나간다.
그럼 남은 8시간은 어디로 증발하였는가??

후우...
항상 그가 한시간 수업한 뒤 즐겨 하던 말이 있었지.

"오늘은 여기까지! 선생님이 짠 코드를 보면서 '혼자하기' 해보세요!"

그래.. 그 혼자하기라는 시간이 기본 3시간의 복습시간이 주어졌지.
그리고 이어서 하는 말..

"진도를 더 많이 나가면 안될 것 같아!! 여러분들 멘탈이 나갈 것 같아서 안돼!!!"

그 말에 난 충격이였다.

왜냐하면. . .

왜 배우는지 모르겠던 'inline 태그의 수십가지 종류'를 모조리 외우고 직접 적어보라는 선생(이하 "그 놈")이 잡아먹은 시간은

'2주'

고작 쿼리를 쓰면서 변수 선언하는 법 ~ 조건문까지 진도 나가는 것에 잡아먹은 시간

'한 달'


"그 놈"의 교육 평점 ☆ 0.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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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프라이드]

웹은 다른 it보다 기술의 변화가 빠르다고 익히 들어 알고있다.
학원이 병신이니 항상 옆에서 따로 알려주던 현직자 형이 그러셨었지.

"그 놈"은 최신 기술이라고 내 기술의 반절만 배운다면 너흰 취업할 수 있다며 학생들 귀에 꿀발린 소리를 계속 했지.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한 문장,

"이렇게 코딩해야지 전문가 코딩소리를 들어요."

나는 저 한 문장을 하나의 과장 없이 다녔던 두 달동안 이백번은 들은 것 같다.

그리고 "그 놈"이 직접 구두로 전한 전문가 코딩 명언집.

1. table태그 = 전문가 코딩
2. flex와 grid는 float보다 구리다. 그러니 알려주지 않겠다.
3. css코드는 무조건 ul > li > div > ul > li > h4 > a 이런 식으로 적자.
4. vw, vh, rem, em을 사용 시 전문가가 아니며 only px를 사용하자.
5. css코드를 적을 때 글자 사이의 빈 공간이 없게 한 줄로 쓰는 것이 전문가코딩이다.
6. .clearfix가 아닌 .fixedclear다. 이걸 안지키면 전문가가 아니다.
7. 그 외엔 잡코딩이며 기초가 없는 초보코딩이다.

"그 놈"은 학생들이 구글에서 알맞은 정보를 캐와서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는 방식을 원한다고 했지만,
자습시간에 독학으로 스택오버플로우를 찾아볼 때면 아니꼬와했지.

놀랍게도 저 1~7까지는 내가 두달동안 귀에 못이 박히게끔 잔소리 들었던 내용들이다.

그의 강사로써 프라이드는 ☆ infinity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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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들의 수준]

☆ 1 / 10

어째서 먼저 평점을 매겼을까?
게다가 왜 1점일까?


때는 2020년 09월 3주차...
올해의 필자 생활패턴은 아침 5시 기상 ~ 오전 12시반 취침을 반복했었지.

웹으로 전향한 뒤 30명 언저리와 함께하는 학원 과정이 열렸다.
학원 수업이 끝나면 필자는 저녁 11시까지는 학원에 남아서 공부했다.
그때까지는 학원의 문이 열린다고 하길래 이후 과정들을 독학했다.

수업이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은 수업 쉬는시간마다 필자한테 물어보려오는 학생들이 많았지.
프갤러들이 보면 웃음도 안나올 프로그래밍이라 할 수도없는 과정을 어렵다고 징징대며 "그 놈"한테 복습을 계속 해달라길 원했다.

허나 2020년 10월말까지 남아있는 학생들은 오직 필자 혼자였다.


(맨 위에 JS가 기본 커리큘럼으로 들어가있지만 응 ㅈ까, 끝까지 쿼리만 가르치더라.)

학생 비율을 알려주겠다.

국비 야금야금 타먹는 타입: 20%
"진짜 취업"을 원하는 타입: 80%

'어라 그러면 좋은거 아닌가? 80%나 "진짜 취업"을 원하잖아?'

80%중의 90%가 취업을 원하면서 공부를 '안한다'

내가 두 달 있으면서 학원생 6인 스터디도 운영을 해보았고,
실질적으로 알려준 사람들은 28명 중에 11명이였다.
그 중 6명의 포트폴리오는 1주 안에 70%씩 건들어줬었다.

어떻게 그렇게 포폴을 손봐줄 수 있었을까?
각기 다른 내용일터인데?

=> 필자가 마지막으로 건들인 부분에서 구라안치고 다음날에 코드 10줄도 추가가 안되어있음.

일반반이였던 쥬신생은 코로나 전에 공부를 새벽까지 하고갔던 마당에, 더조은생은 오후 7시면 기적처럼 책가방 싸고 퇴원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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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가_요약]

1. 생노베+돈이 궁하면 국비타먹을 생각으로 국비다녀보셈.

2. 국비과정만으로 대우받는 취업 원한다는건 세 가지 중 하나임.
2-1. 부모가 회사를 운영하거나
2-2. 대가리가 깨져있던가
2-3. 국비과정은 아주 극 베이스로 '참고'만 하며 혼자 공부해서 스킬업

난 미래의 국비충들이 2-3의 경우면 좋겠다.
허나 위에 말했듯 정상인 비율이 거의 없다.
전두엽에 헛된 뇌내망상에 빵꾸가 뚫린 얘들이 대다수였고
그나마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의 학력을 열어보니 비전공자지만 고학력자였다.

3. 국비 다니는건 좋아. 근데 글 안의 "그 놈"은 피해라.
이건 진짜 인생조언이다 ^l!!!!!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