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험기] 쫀쫀한 3인칭 서바이벌 게임의 묘미 ‘아크 레이더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30 11:56:10
조회 7546 추천 1 댓글 11
넥슨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인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살인적인 기계 생명체에 맞서고 생존하는 매력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점은 3인칭 백뷰 시점으로 진행



이용자는 다양한 무기와 가젯, 도구를 통해 전략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파밍하고, 다른 이용자와 협동 혹은 적대하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즐겨본 ‘아크 서바이벌’은 물자가 제한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맞춘 흥미로운 세계관 속에서 상당한 액션과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절망적인 세계관



먼저 그래픽은 ‘더 파이널스’ 등의 작품으로 이미 자신들의 색깔을 입증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작품인 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황폐해진 세계를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해냈으며, 모래 먼지가 불어와 시야를 방해하고, 부서진 저택과 버려진 빌딩. 그리고 침수가 진행되어 축축한 연구소 등 맵 곳곳에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냄새가 물씬 나는 느낌이다.


로비 화면


커스터마이징



실제로 이번 테스트에서 플레이한 맵은 4개에 불과했지만, 맵 하나하나 색깔이 매우 뚜렷했고, 나무가 무성한 숲, 황량한 바위 언덕 등 다양한 지형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를 공격하거나, 숨어서 이를 피해 가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물자 부족으로 마개조된 권총, 자동 소총, 샷건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느낌의 가득한 총기 디자인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다양한 총기



게임 진행과 전투는 기존 서바이벌 게임에 약간의 변주를 준 모습이다. ‘아크 서바이벌’은 NPC와 다른 이용자를 사냥하고, 장비와 아이템을 파밍한 뒤에 탈출하는 익스트렉션 슈터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맵 입장 후 플레이 타임은 약 20분으로 제한되며, 제한 시간 안에 아이템을 파밍하고, 탈출하지 못하면, 파밍한 아이템은 물론, 이용자가 세팅한 장비(로드아웃)까지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스킬 트리도 존재



또한, 시간이 지날 때마다 지정된 탈출구가 하나씩 폐쇄되어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탈출구만 남게 되어 플레이의 반경이 좁아지고,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 모습. 여기에 공용 탈출구와 함께 열쇠나 키카드가 필요한 탈출구도 존재한다. 이 열쇠, 키카드는 맵 파밍 중에 얻을 수 있으며, 향후 상점 및 아이템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액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아크 서바이벌’은 3인칭 시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1인칭 시점이 지원되지 않았다.


시점이 생각보다 넓다


파밍



상당수 서바이벌 게임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1인칭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셈인데, 이에 물자를 수색하고 있어도 주변 시야를 볼 수 있어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으며, 액션 게임의 재미가 한층 더해진 느낌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타르코프’ 혹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기존 게임의 특성을 이리저리 섞어놓은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아크 서바이벌’은 여기에 색다른 요소를 넣어 차별화를 유도했다. 바로 ‘아크’의 존재다.

‘아크 서바이벌’은 사람도 무섭지만, 이 ‘아크’를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며, 그 어떤 존재보다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일종의 기계라고 할 수 있는 ‘아크’는 공중을 떠다니며 사람을 사냥하는 ‘드론’, 공과 같은 형태로 빠르게 접근해 화염방사 및 각종 공격을 하는 기계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아크는 위협적이다



이는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 기존 게임과 상당한 차별화를 불러오는 부분으로, ‘아크’가 이동할 때 내는 기계음을 듣게 되면 절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게임의 긴박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했다.

실제로 파티 플레이로 게임을 체험하던 도중 탱크와 같은 대형 ‘아크’를 맞닥트리게 되었는데, 머신건을 연사하면서 내는 소음과 기괴한 기계음을 듣노라면 마치 ‘터미네이터’에서 기계들에 무력하게 학살당하는 인간 저항군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이처럼 짧은 테스트였지만, ‘아크 서바이벌’은 생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는 수준급의 액션, 긴박감 넘치는 진행과 인간 사냥에 몰두하는 ‘아크’ 존재로 인한 공포감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게임인 모습이었다.


무기와 총알을 구입할 수 있다



아직 테크니컬 테스트인 만큼 사다리를 타거나 지역을 이동할 때 부자연스러운 모션이 발생하거나, 총기의 종류 역시 매우 한정적이었지만, 게임이 가진 가능성만큼은 상당해 보였다.

엠바크 스튜디오와 넥슨은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공개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과연 이제 첫발을 내디딘 ‘아크 서바이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용자들에게 등장할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다키스트 데이즈’, ‘갓 세이브 버밍엄’, ‘낙원’... 서구권 노릴 신작 키워드는 ‘좀비’?▶ 넥슨컴퓨터박물관,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이벤트 개최▶ '바람의나라’ 가정의 달 맞이 운동회 이벤트 실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의외로 연애 못할 것 같은 연애 하수 스타는? 운영자 25/08/04 - -
17721 전국 슈퍼로봇대전 팬들과 함께! ‘슈퍼로봇대전 Y’ 팬 커넥트 2025' 성료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17 0
17720 한국에 상륙한 서브컬처 축제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 '피규어가 살아있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4861 6
17719 [차이나조이 2025] 컴투스로카, '히어로즈 배틀' 나만의 덱으로 즐기는 테이블탑 VR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65 0
17718 [차이나조이 2025] 中 개발사 투자 전한 넥써쓰 장현국 대표, "대형 소식 더 기대해 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145 0
17717 [차이나조이 2025] 펄어비스 ‘붉은사막’ 오픈 직후 부스 대기 열기로 ‘후끈’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7625 1
17716 [사일런트힐 F] 60년대 일본 문화와 뒤섞인 SH식 기괴함.. '아름답기 때문에 역겨웠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216 0
17715 넥써쓰, 넷이즈 핵심 개발자가 창업한 블록체인 개발사에 투자 단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92 0
17714 [동영상] 오락실에서 100원으로 1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비기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98 0
17713 [겜덕연구소] SNK와 네오지오에 진심인 남자, 라우켄님을 만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85 0
17712 서브컬처의 본진은 일본! 도쿄게임쇼에 집중하는 중국 게임사들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5605 0
17711 [차이나조이 2025] "피규어부터 굿즈까지" 중국 서브컬처의 현주소 보여준 차이나조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61 0
17710 [차이나조이 2025] ‘붉은사막’으로 행사장 물들이는 펄어비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58 0
17709 [차이나조이 2025] 인원 통제까지 벌어진 텐센트 부스 메인 장식한 '카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50 0
17708 코빗 거래 1위 기록한 크로쓰(CROSS), 1일 코인원 상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42 0
17707 NHN, 2025년 게임사업 부문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5 0
17706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오픈 베타 100일 맞이 감사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8 0
17705 컴투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 대한민국 예선 8월 2·3일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0 0
17704 엔씨 '아이온 2', 8월 8일 생방송 통해 인게임 콘텐츠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3 0
17703 'WOW: 내부전쟁' 11.2 업데이트 '크아레쉬의 유령', "역대급 보스 전투 기대하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1 0
17702 [겜덕연구소] 탱크, 비행기, 심지어 용이나 괴수까지! 닥치는대로 타고 싸우는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32 0
17701 [차이나조이 2025] AA급 중국 콘솔 게임 내세운 소니의 인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9 0
17700 [겜덕연구소] 인간은 약자일 뿐! 괴수에게 인간이 잡아먹히는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7 0
17699 [겜덕연구소] 너무 과한데? 극한의 새로움을 추구했다가 폭망한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68 0
17698 [차이나조이 2025] 중국 최대 게임 축제' 차이나조이 2025 개막...한국 게임사들, 중국 공략 시동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4 0
17697 [차이나조이 2025] 발길 끊이지 않는 KOCCA 공동관 'KOREA GAME ROADSHOW'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8 0
17696 [차이나조이 2025] 스토리타코, 수위 높은 BL 게임 ‘Zerowake GATES’ 매력 보여줄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6 0
17695 “현장 우선 출시 굿즈도 있다”, 라이엇 게임즈 성수동에 TFT 팝업 개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9 0
17694 [차이나조이] 비커즈어스 이성재 대표 "게임업계의 'VANRAN'을 일으키겠습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10 0
17693 [차이나조이] 아름게임즈 강병종 대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글로벌 도전을 지켜봐 주세요. "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9 0
17692 [차이나조이] 룸톤의 김동욱 대표 "'꿈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인터스케이프'의 재미를 느껴 보시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8 0
17691 [차이나조이] 플랜비 "'갈바테인'이 전하는 색다른 모험을 즐겨보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5 0
17690 [차이나조이] '메피스토왈츠' 홍미남 대표 "1인 개발로 시작한 '슬레이어'의 도전 지켜봐 주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7 0
17689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신규 시스템 및 시즌 콘텐츠 대거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0 0
17688 XD,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1주년 기념 업데이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3 0
17687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오픈 베타 100일 맞이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00 0
17686 비피엠지, 아랍에미리트 왕자가 설립한 MJ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MOU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99 0
17685 조이시티, 게임스컴 B2B 참가.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972 1
17684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개발자 편지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98 0
17683 넥슨 ‘메이플스토리M’에 신규 주간 보스 ‘선택받은 세렌’ 찾아왔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96 0
17682 릴리스 게임즈, 'AFK: 새로운 여정' 1주년 기념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98 0
17681 컴투스플랫폼 ‘X-PLANET’ 후속 프로젝트, 日 영화 ‘헤븐스 벨’ 상영회로 영상 최초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91 0
17680 '크로쓰(CROSS)' 테더, 비트코인도 제치고 코빗 거래 1위 달성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233 0
17679 SRPG 전문 개발사 블랙잭스튜디오 야심작 '천지겁' 테스터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84 0
17678 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전환. 정욱 대표는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60 0
17677 [겜덕연구소] 우와! 너무 못 만들어서 감탄이 나왔던, 한국의 짝퉁 게임들! [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7315 3
17676 [리뷰] 보장된 재미에 백룸 한 스푼, 여름에 딱 어울리는 멀티 호러게임 ‘백룸컴퍼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62 0
17675 레벨 인피니트, ‘인투 더 인피니트’ 쇼케이스에서 게임스컴 참가 라인업 발표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57 0
17674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소드 아트 온라인’ 컬래버 왔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67 0
17673 여름 맞은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시원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66 0
17672 [동영상] "아 달달하다~" 3,461억 짜리 요트 타고 다니는 스팀 수장 게이브 뉴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79 0
뉴스 “인정받고 싶어” 금새록, 박주현 복부 펀치…결국 눈물+촬영 중단 디시트렌드 08.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