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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주제의식 명확, ‘붉은 달 푸른 해’ 상승세 이유 셋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82) 2018.12.12 13:07:06
조회 709 추천 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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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측불가’ 장르물 대가 도현정 작가가 펼쳐놓은 미스터리 그물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의문의 사망사건들, 현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詩) 구절들, 약속이라도 한 듯 연관된 ‘아동폭력’의 그림자까지. ‘붉은 달 푸른 해’는 일견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치밀한 스토리를 통해 하나로 묶어내며 시청자를 몰입시킨다.

특히 장르물 대가로 손꼽히는 도현정 작가의 힘이 여실히 느껴진다. 도/현/정 작가는 촘촘한 스토리 곳곳에 의미심장한 단서들을 하나 둘씩 숨겨놓는다. 여기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도/현/정 작가가 펼쳐놓은 미스터리 그물들을 하나 둘 맞추고 추리하는 묘미가 ‘붉은 달 푸른 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

●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캐릭터, 모든 걸 쏟아 붓는 배우들의 열연

녹색 소녀를 쫓는 차우경(김/선/아 분), 날카로운 촉을 지닌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 비밀 품은 형사 전수영(남/규/리 분), 미스터리한 인물 이은호(차/학/연 분)까지. ‘붉은 달 푸른 해’을 이끄는 주요 인물 중 단편적인 캐릭터는 없다. 뿐만 아니라 동숙(김/여/진 분), 성환(백/현/진 분) 등 캐릭터 역시 실제로 있을 법한, 그래서 더 섬뜩한 느낌을 유발한다.

이 캐릭터들을 더욱 펄떡거리게 만드는 것이 배우들의 열연이다. 주, 조연 구분 없이 ‘붉은 달 푸른 해’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듯 막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시청자는 극중 인물에 몰입하고, 극에 몰입하며 ‘붉은 달 푸른 해’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이다.

● “디테일의 끝” 심장을 조여오는 연출의 힘

‘붉은 달 푸른 해’는 특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시청자를 몰입시킨다. 여기에 극 전개에 따라 서서히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극적 긴장감을 치솟게 만든다. 이는 극중 미스터리 단서는 물론 화면 구도, 배우들의 표정과 눈빛, 카메라 움직임, 음향까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최정규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를 더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연출의 힘이다.

● “아동학대” 서서히 드러나는 메시지, 이 시대 경종을 울리다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극중 단서처럼, ‘붉은 달 푸른 해’ 속 사망사건 피해자들은 모두 아동학대와 연관이 있었다. 아들을 죽인 후 시신을 불태운 엄마. 노숙생활을 하며 아이를 방임한 엄마, 아내도 모자라 아이까지 때려 받은 보험금으로 도박을 한 아빠.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이들이 사망한 것이다.

‘붉은 달 푸른 해’가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메시지는 ‘아동학대’였다. 이는 우리가 애써 외면한 현실 속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어쩌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를 일들이다. 아동학대를 극 전면에 내세우며 이 시대 경종을 울리는 것. 이것이 ‘붉은 달 푸른 해’가 특별한 이유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69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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