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이야기 나오길래 찾아보고 정리해봄

https://www.goo☆gle.co.kr/amp/s/amp.amebaownd.com/posts/3070416

주소에서 별모양 빼고 붙여넣기 하셈 구글이 왜 금지어야 시팔 디씨앱

사실 동조선 형님의 글을 중역한거라 다소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음(미국에서 발생한 일을 시간대 순으로 잘 정리해놨더라고)
그리고 레몬 프로스트가 레몬 모프 풀네임임 아니면 레몬이라는 모프 중 특정 모프임? 이 정도로 모프도 좆도 몰라서 더 틀렸을 수도 있음


일단은 팩트만 정리함
(팩트라고 정리한 건 종양개체를 수의사에게 문의하여 코쟁이 성님들이 회신 받았던 결과에서 나온 것들임)

1. 원래 레오파드 게코는 ‘무지개색 세포(임의번역)’가 없는데, 레몬 프로스트 모프는 무지개색 세포를 가진 돌연변이임. 무지개색 세포는 피부에서 빛을 반사해서 색(특히
흰색)이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함. 레몬 계열이 색이 선명하게 나오는 이유.

2. 레몬 프로스트에서 생기는 종양은 무지개색 세포로 인한 종양.

3. 원래 파충류에서 무지개색 세포로 인한 악성종양은 흔한 현상임. 그러나, 원래 그런 종양은 세포가 미분화 상태로 돌아가서 악성 종양이 되는데 레몬 프로스트에서 생긴 종양은 세포가 분화를 유지한 채 생기는 것으로 관찰됨.

4. 현재 판명된 사실은 레몬 프로스트에서 발견된 종양이 전신, 즉 피부 뿐만 아닌 내장이나 다른 조직에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는 것. 일반적인 종양과 달리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것이 관찰되나(=악성종양, 즉 사실상 암이라는 뜻임) 동시다발하는 이유가 전이로 인한 것인지는 수의사에 따라 다른 견해를 보임.

5. 현재까지 레몬 프로스트와 교잡해도 브리딩 개체에서 종양이 발견된 모프는

마피(?) 패턴리스 / 블리자드 / 트램퍼 알비노 / 벨(?) 알비노 / 레인워터 알비노 / 에쿠리푸스(?) / 이니그마 / wy / 자이언트

(얘들이 종양 가능성이 있다는 게 아니라, 일단 얘들은 레몬 프로스트의 종양 유전자를 막지는 못한다는 말임)

6. 종양 전단계인 백색 응집체라도 관찰되면, 응집체나 종양의 크기나 갯수와 관계없이 치명적일 수 있음.

7. Geckos Etc.(이게 사이트 이름인가?) 에서는 레몬 프로스트 개체가 해당 종양으로 확인된 경우 동일 금액의 다른 모프 레게로 교환해줌.

8. The Gourmet Rodent 에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음.

결론
레몬 프로스트는 확실히 특정 종양을 발생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음.



이하는 해외 브리더들의 추측임

1. 텐저린과의 교배가 위험하다
: 최초 발견 개체인 8개체가 모두 하이포텐저린과의 교배에서 나온 개체였기 때문.

2. 노말에 비해 색이 진하면 위험하다
: 무지개색 세포의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 그 외 레몬의 특징인 새하얀 홍채나 선명한 흰 체색 등이 강하면 위험하다고 봄. 상세증거는 부족.

3. 스노우와의 교잡이 위험하다
: 일부의 견해. 색소 세포가 원인 이라면 색을 약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스노우와 교잡하자는 제안에 대해, 스노우 모프가 어릴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흰색 때문에 흰색에 많이 분포되는 무지개색 세포의 영향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의견. 역시나 증거부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

레몬 프로스트가 무지개색 세포를 발현시키기 때문에 종양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한 팩트지만

a. 레몬 프로스트 형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가 종양발생과 악화까지 촉진시키는 것인지

b. 아니면 레몬 프로스트 형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와 종양발생 및 악화를 유도하는 유전자가 단지 현재 함께 유전되고 있는 것인지

는 아직 불명임. a 라면 레몬 프로스트 개체는 모두 위험한 것이고(레몬 프로스트 모프가 안 나와도 부모 중에 있다면 해당), b라면 실험적 브리딩을 통해 종양 위험이 없는 레몬 프로스트의 번식이 가능할 수도 있음.

또한 이 문제가 정확히 어떤 메카니즘으로 인한 것인지 규명되지 않아서, 외부 요소(먹이나 온습도 등)가 종양을 더 유발시킨다던가 레몬 프로스트 중에서도 종양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등은 전혀 알 수 없음.


실제 사육자들에게는 아무런 상관 없는 부분이지만 레몬 프로스트에게서 생기는 종양이 과연 전이성인지 단순 동시다발성인지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음(다만 전이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임)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
이 종양 싸움의 주 보고자인 양키 성님들의 종양 개체는 전부 안락사됨. 종양 자체가 전신에 번지니 어쩔 수 없는 거긴 하겠지만.

@로 종양개체 검사결과를 보고했던 양키 성님 당사자들 사이에서도 레몬 프로스트를 계속 교배시켜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음.


ps. 이 내용을 쭉 정리한 동조선 성님은 레몬 전문 브리더에게 문의결과

아성체까지는 자라는데 성체까지 자란 슈퍼레몬은 본 적이 없다

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했는데, 성체 슈퍼레몬을 가진 갤럼이 있다면 해외에 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