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헤르손 지역에 

대대적인 공세를 단행함.

우크라이나의 주공이 헤르손 지역이라고 

판단한 러시아는 예비대를 많이 보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보호하기 위해 

헤르손 지역에 병력을 많이 배치한 건 당연한 선택임. 

문제는 뭐냐?

이 헤르손 지역이 강이라는 천연 장애물 때문에 

보급하기 썩 좋은 곳이 아니라는 점임.  

우크라이나의 갑작스러운 공세는 

러시아 예비대를 헤르손으로 유인하기 위한 술책일 수 있음. 

러시아 군을 헤르손으로 유인한 후 우크라이나 군의 행동. 

하이마스로 헤르손 지역 다리를 집중 타격함. 

다리를 끊어버리면 러시아는 병력을 이동하기도, 

보급하기도 어려워짐. 

헤르손을 넘어 진격할려고 해도 보급이 끊기면 자살 행위이고

후퇴하려고 해도 다리가 너덜너덜한 상태라 퇴각도 쉽지 않음. 

(헤르손 퇴각은 크림 반도를 내주는 꼴이라 푸틴이 선택할 수 없음.)

가만히 있자니 보급역량 저하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밀릴 수 밖에 없음. 

헤르손 지역 방어에 러시아의 역량이 집중되다 보니 

북부 전선 쪽에 균열이 생기고 있음. 

헤르손 지역 다리를 끊어버리는 행위로 

러시아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느낌임. 

헤르손에 역량을 집중하면 북부가 뚫릴 껄?

북부 지키려면 헤르손 괜찮겠어? 이 상황임. 

우크라이나 인프라가 열악해서 

헤르손 지역에 다리가 몇개 없고 

그 다리 박살내면

강으로 단절되는 지형이라는 게 참 흥미로움. 

부교 설치해서 보급하면 하이마스 미사일에 족족 박살날 거고

항공 보급도 러시아 역량으론 힘들고 

그렇다고 헤르손을 안 지킬 순 없고

러시아 상황이 어려워질 느낌임.